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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진도초등학교 총동문회 원문보기 글쓴이: 59조병현
명칭 |
크기 |
용도 |
세멸(지리멸) |
1.5cm이하의멸치 |
볶음용 지리 멸치 |
자멸(볶음멸치) |
1Cm정도의 제일 작은멸치 |
볶음용 지리 멸치 |
소멸(가이리 멸치) |
2~3Cm정도의 지리멸치보다 큰 작은멸치 |
볶음용 멸치 |
중멸(고바 멸치) |
4~5Cm정도의 가이리 보다 큰 중간 멸치 |
고추장용 |
중멸(고주바 멸치) |
5~6Cm정도의 중간 멸치 |
고추장용 멸치 |
대멸(다시 멸치) |
7.7Cm이상의 큰 멸치 |
보통국물용 멸치 |
대멸(주바 멸치) |
7.7Cm이상의 큰 멸치 |
고급 국물용 멸치 |
대멸(죽방 멸치) |
7.7Cm이상의 큰 멸치 |
최고급 국물용 |
이 우게 표는 백과사전에 나온 내용을 표로 맨든 것인데
알고봉께 고바(小羽)란 말도 잔멸치, 소멸을 말하는 일본식 표현이고,
주바=중멸, 고주바=중소멸, 지리멸=애멸치 도 마찬가지이며,
일본말 가이리(かいり)=잔멸치, 고마메(ごまめ)=멸치새끼 말린 것을 말한다 합니다.
그라고 낚시나 어업 종사자들이 흔히 쓰는 말들 중에
'아오시'란 말이 있는데 '아오시'는 챔질을 해서 바늘이 입 주위에 박히도록 하는 것을 뜻하는
일본말 아와세(合せ, あわせ)가 어원으로, 맞춘다는 뜻의 일본말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챔질이나 챔질을 해서 바늘이 물고기의 입 주위에 박히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합니다.
그러니 '아오시'는 잘못된 말이고 "챔질"이라고 하는게 적당하다 하겠습니다.
생선을 셀 때나 마릿수를 적을 때 20미, 30미 하는데
이때의 미도 일본말 미(尾, び)라 하는군요.
또
'찌바리'라는 말도 우리말 찌+일본말 바리(ばり)를 합쳐서 사용하면서
'찌낚시'를 뜻하는데 이도 잘못된 한일 합성어이니 사용하지 말기를 바라며,
참고로 찌낚시를 일본에서는 우키바리(うきばり)라 한답니다.
그리고
시골의 낚시꾼이나 어부들 중에 뜰채를 ‘다마’라고 부르는 사람이 제법 많다 합니다.
일본에서는 뜰채를 구슬옥(玉)자로 표기하며, 일본 발음이 다마(だま)라 합니다.
진도에서 말린 오징어를 '쓰루메'라 했는데, 경상도에 갔더니 '이까'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이 두 낱말도 일본의 오징어를 부르는 수루메이카(スルメイカ)에서온 말이고,
이 말이 스루메(するめ)와 이카(いか)로 불린답니다.
'참돔'보고 '아까다이' 또는 줄여서 '아까'라고도 부르는데
이도 '참돔'의 색깔이 붉은 데서 나온 일본 이름 아까다이(あかだい)로
붉다는 뜻의 일본말 아카(あか)와 돔이라는 뜻의 다이(だい)가 만나서 생긴 말이랍니다.
우끼도메(うきどめ)란 말도 우리말로는 '찌매듭'이 되는데,
찌를 뜻하는 일본말 우끼(うき)와 묶음을 뜻하는 도메(どめ)가 합쳐진 일본말이랍니다.
소코(底, そこ)는 찌를 사용하지 않고 하는 맥낚시를 이름인데,
바닥낚시라는 뜻의 소코(底 : そこ)란 일본말이 어원으로,
민장대 맥낚시와 원투 처넣기등에 쓰며, 뜻도 모르고 ‘솟고’로 쓰는 사람이 많다 합니다.
그 외에도
가쓰오(かつお) 가다랭이
가이바시라(貝柱, かいばしら) 조개관자, 폐각근, 패주
곤약. 곤냐꾸(蒟蒻, こんにゃく) ①우무, ②구약나물
다마(玉, たま) 뜰채.
나미(波, なみ) 파도. 물결.
노미꼬미(のみこみ) 고기가 바늘을 깊숙히 삼킴.
다시국물, 다시(だし-) 맛국물, 국국물, 국물
다이(だい) 돔.
도꾸장(ドック場, 영dock) 조선소, 선거(船渠), 선창, 독.
도모쓰리(--すり) 놀림낚시, 속임낚시.
뗀마, 덴마배(傳馬-, 傳馬船, てんません) 거룻배
마구로(まぐろ) 다랑어, 참치
마끼(まき) 밑밥, 떡밥. 일본말 마키에사(まきえさ)에서 나온 말.
마다이(まだい) 참돔.
메지나(めじな) 벵에돔
미(尾, び) 마리(생선을 셀때)
반까이, 반카이(挽回, ばんかい) 만회
복지리(鰒じる(河豚汁)) 복국, 복싱건탕, 복맑은탕.
사시미(刺身, さしみ) 생선회.
사요리(さより) 학꽁치.
세꼬시(背串し, せこし) 뼈채 써는 회, 뼈회, 막회.
소코(底, そこ) 찌를 사용하지 않는 맥낚시.
스루메(するめ)오징어. 수루메이카(スルメイカ)가 원어임.
스시(壽司, すし) 초밥, 김초밥.
쓰(쯔)끼다시(つけたし) 곁두리, 기본반찬, 덤반찬.
쓰나미(つなみ) 해일, 지진해일.
아까다이(あかだい), 아카(あか) 참돔.
아까모찌, 아카무츠(アカムツ) 눈볼대, 빨강볼락
아나고(あなご) 붕장어.
아다리, 아타리(あたり) 적중, 명중, 날카로운 타격.
아도치다. 아또( 後. あと) 싹쓸이. 모두차지하다.
아부나이(危い, あぶない) 험한 곳, 위험한 곳.
아오시, 아와세(合せ, あわせ) 챔질. 챔질
아지(魚參, あじ) 전갱이, 매가리.
앙카(アンカー, 영anchor) 닻. 앵커.
에다(えだ) 목줄.
요코나미(橫波, よこなみ) 옆 파도, 횡파도.
우끼, 우키(浮, うき) 찌, 띄우개, 튜브.
우끼도메(うきどめ) 찌매듭. 찌(우끼 うき)와 묶음을 뜻하는 도메(どめ)의 일본말.
우나기(鰻, うなぎ) 뱀장어.
이루꾸, 이리코(炒り子, 熬り子, いりこ) 멸치, 쪄서말린 멸치의
이시다이(いしだい) 돌돔.
이카(いか)오징어. 수루메이카(スルメイカ)가 원어임,
지리(ちり) 맑은탕
찌바리(찌+ばり) 찌낚시. 일본어는 우키바리(うきばり)임.
하모(はも) 참장어, 갯장어 - 하무(ハム)물다가 어원임
후다(ふた) 뚜껑, 입찰표
히라시, 히라스(ヒラス) 방어. 원래 방어의 일본명은 부리(ブリ)임.
등등의 많은 일본말 찌꺼기들은 우리대에서 우리말로 바꾸어 사용해서
과거 가슴 아픈 일제 강점기의 잔재가 대를 잇지 말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진도 송현 조병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