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중 일하던 중 오랜만에 라디오나 만들어 볼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것도 그럴 것이 일만 하다보니 만드는 욕구가 가끔 솟구치곤 했기 때문이다.
인터넷에서 찾다보니 크리스탈 이어폰 조립 키트를
판매하는 것을 확인, 수량을 넉넉히 구입하였다.
비록 예전의 로셀염 재질은 아니지만 내 손으로 직접
크리스탈 이어폰을 제작한다는 것에 중점을 두었기에
무척 신이 났다.
Pairhead라는 곳에서 만들은 듯 하다.
모댈명은 위에 조금 지워졌지만 CEK-5001이라고 한다.
안을 개봉하니 조립설명서,피에조소자,볼트,드라이버,
이어폰 잭과 전선 이어폰 부속들이 있다.
여기서 접착제는 별도로 준비해야한다.
접착제는 젤형 접착제를 추천한다.
먼저 피에조 소자를 넣고 납땜하여 고정시켰다.
위 뚜껑을 덮기 전, 접착제를 발라서 덮어 고정시킨다.
피에조 선과 뒤 전선을 납땜으로 이어준다.
수축튜브를 이용하여 선을 보호하며, 고정시킨다.
이어폰 캡?을 끼우니 비로소 이어폰 같아보인다.
3.5 pi 모노 잭을 납땜하면 비로소 완성!
그렇게 완성! 크리스탈 이어폰은 임피던스가 높으므로
1석이나 광석라디오에 써야 할 것 같다.
위의 이어폰을 사용하기 위해 집에 남는 라디오 부속으로
1석 라디오를 제작해보기로 했다.
회로는 추후 라디오 게시글에 올릴 예정이오니,
참고하면 되며, 생각보다 부품이 별로 안들어간다.
기껏해야 트랜지스터 1개,저항 1개, 커패시터 1개
다이오드 1개, 초크 코일 1개 뿐이다.
트랜지스터는 옛 회로를 고증하기 위해
2SC372 대치인 2SC373을 사용했다.
평 러그는 예전에 일본인 지인으로부터 얻은 것이다.
국내에서는 구하기가 힘드므로 제작하는 방법 밖에 없다.
아니면 만능기판으로 해야 할지도 모른다.
케이스는 명함이 담겨있던 플라스틱을 이용했다.
가공은 인두기로 녹여가며 했다.
아크릴로 하려했으나, 시간 상 명함 케이스를 이용했다.
위에서 제작한 크리스탈 이어폰 테스트 차
한번 물려보았다.
작동이 잘 되며, 라디오 신호도 잘 잡힌다.
라디오 안테나는 베란다에 있는
HF 휩 안테나를 이용하였다.
위 안테나는 접이식이므로 민원 발생시
접어서 사용하면 된다.
예전에 HL1WOU OM님이 공동제작한 것을
구입한것이다.
위 모델을 검색하면 쿠*에서 판매 하므로 구입하여
제작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추후 게르마늄 트랜지스터를 이용한 1석 또는 2석라디오
를 제작 할 예정이다.
그 전에 바리콘과 바 안테나를 구하는 것이 관건이겠다.
첫댓글 크리스탈 어어폰을 수입에
의존하여 왔는데 국내에서
생산품이라 관심 많아져요..
KOREA 금형사출한것으로 보아 투자를 많이한것 같으네요..
메이드 인 코리아가 눈에 확 들어옵니다. 1석 라디오가 생각보다 재미지죠. ^^
페어헤드에서 크리스탈 라디오 키트를 팔길래 주문 넣었네요.
https://pairhead.com/?idx=39
동봉된 이어폰도 국산입니다 ㅎㅎ
별의별 조립 제품이 다 있네요. ㅎ
피에죠 이어폰이라 다행이오 크리스탈 이어폰은 열에약해 리드와이어 납땜시 감도가 변할수 있다오 . . .
옛날 생각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