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육상선수권 우승자 '캐스터 세메냐' - 성별 논란.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800m 우승자
'캐스터 세메냐(18·남아프리카공화국)'가
성별논란에 올랐습니다 ... 아마 처음일 듯 싶네요. 성별 논란.
이러한 논란 속에서 그녀의 부모는
“내 딸은 여자가 틀림없다.”고 합니다... 당연히. 여자겠죠;;
남자면 말도 안되는 일이니까요;;;
세메냐의 아버지인 제이콥 -
“내 딸을 키우면서 단 한 번도 성별을 의심한 적이 없다.
세메냐는 여자이고, 나는 이 사실을 수 천 번은 더 말할 수 있다.”
“세메냐가 이런 논란에 휩싸인 것은 불공평한 일이다.
제발 내 딸을 그만 내버려뒀으면 좋겠다.”
그녀의 어머니 -
“사람들이 내 딸에게 ‘남자가 분명하다.’고 이야기 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외모는 그저 신이 만든 것일 뿐”
흠.. 아무리 운동선수라고 하지만, 성별논란이라니;;상처를 많이 받을 듯 싶네요;;
가족들은 성별논란이 단지 그녀의 실력을 질투하는 사람들 때문에
생긴 것이라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내비치고 있다고 합니다.
세메냐의 고향사람들도 그녀의 성별을 '증명'하는데
힘을 쏟았다고 하는데요. 이들은 세메냐가 어렸을 때
어떻게 남자아이들과 어울려 축구를 시작했는지,
치마대신 바지만 입고 자란 그녀가 얼마나 많은 놀림을
받아야 했는지를 설명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고 합니다.
세메냐의 중학교 선생님부터 전담 코치까지,
모두 한입으로 “세메냐는 여자가 틀림없다.”고 주장.
이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고 있다.
세메냐가 엄청난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자
"남자가 아니고서는 이렇게 기록을 단축할 수 없다."는 것.
짧은 머리와 지나치게 우람한 상체 근육,
낮은 목소리 그리고 '남자를 능가하는 실력'으로 성별 의심을 받은
18세 ‘소녀’ 세메냐. 그녀에 대한 세계 육상계의 논란은
쉽사리 사그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하네요.
출처 -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