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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
얼마 전 우연히 퍼시벌 로웰의 “내 기억 속의 조선, 조선 사람들” 이라는 책을 접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 책을 읽으면서 내내 마음 밑바닥에 소화불량 같이 불쾌하게 자리 잡은 상념이 있었는데, 지은이가 느낀 그토록 아름답고 색다른 풍경의 숭례문도, 환상을 불러일으킨다고 한 흰옷과 느리고 우아한 조선인의 걸음걸이 따위가 아니었습니다. 당시 참으로 지지리도 가난하고 못 살았구나 하는 안타까움과 그 시대 식민지 노예로 전락한 이 땅에 태어났으면 어찌 살아갔을까 하는 두려움 같은 감정들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세상의 변화에는 아랑곳 하지 않았던 지배체제나 사상체제는 또 어찌나 답답하게 느껴지던지요...
며칠 생각을 그리 묵혀두다 보니 오늘날의 우리를 생각하게 되고, 결국 변변한 자원이나 농토가 없는 척박한 이 땅에서 우리가 힘차게 나아갈 길은 세계의 중심이 되는 것과 세계로 뻗어 나가는 길 밖에는 없다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앞으로 다가올 미국과 중국의 패권다툼에 전쟁터로 새우등 터지는 불행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싱가폴이나 홍콩을 능가하는 경제중심지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자국의 기업들이 활발하게 활동하는 공간에서 위험한 일이 발생하기를 원하는 국가는 없으니 우리의 안보를 위해서도 가장 중요한 일이 될 것입니다.
또한 국민의 먹고 살 꺼리는 수출에 크게 의지해야 하는 구조이니 더욱 더 세계로 뻗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수출전사가 되던, 건설 역군이 되던, 이민자가 되어서 한국의 상품들을 널리 알리며 소비해 주던 더 멀리 더 적극적으로 뻗어 나가야만 국력이 튼튼해지리라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의 영어능력이 지금보다 더욱 절실해 집니다.
물론 영어에 대해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기는 하지만, 국가적 투자는 핵심을 엇나가고 있으며, 개인의 투자들은 필요이상 과하거나 너무도 실패가 많아 오히려 외화낭비라는 부정적 결과만 양산해 내고 있기도 합니다.
이에 필리핀과 인도에서의 어학연수를 대안으로 제시하고자 합니다. 저렴한 비용으로도 최고의 효과를 얻을 수 있으니, 지금보다도 더 보편적인 어학연수지로써 널리 이용되어야 하리라 생각합니다. 국가적 입장에서는 적은 외화유출로 국가적 영어능력 향상이 기대될 수 있으며, 개인적 입장에서는 적은 비용투자로 비교적 많은 이들에게 영어능력 향상이라는 동등한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됩니다. 이는 영어능력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계층격차를 줄일 수 있게 하여 더욱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에도 일조하게 됩니다.
한국 사람들에 의해서 만들어져 온 필리핀, 인도어학연수는 아직 많은 인원은 아니지만, 일본, 대만, 중국, 남미, 유럽권 학생까지도 찾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형 어학연수 모델이 효율성을 인정받아 글로벌 스탠다드가 되어 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비싼 나라에서 한 달에 4~500만원씩 쓰면서 제대로 성취조차 못하는 어학연수의 허례허식을 버리고, 100여만원 대의 비용으로 제대로 성취하는 어학연수의 실사구시를 만들어 갔으면 합니다.
그리하여 첫 세계화 시대였던 조선말에는 이룩하지 못한 세계 속의 자랑스런 대한민국을 보다 거대한 세계화 시대인 21세기에는 반드시 이룩했으면 하는 바람을 갖습니다.
아울러 본 책의 내용을 잘 이해하고 실행하여 모든 분들이 성공적인 어학연수를 성취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여러분들의 건투를 빕니다.
2009년 저자 김태형 드림. |
첫댓글 드디어 나왔네요 ㅋㅋ 저번에 말씀듣고 ㅎㅎ 기다리고 있었어요 ㅎ
엉 현진이는 말대로 한권 선물해 줄꺼야...~
필승! 형님 책 출간하셨네요 군대 있는데도 송실장님과 신경 써 주셔서 항상 감사합니다 ^^ 이번책도 많이 알려지길 빌게요 !! ( 저의 부대에 어꼭성 책 읽는 사람이 몇 되더라구요 ㅎㅎㅎ)
구래? 영광인걸 ~ ^^ 잘 하고, 담에 함 보자구~~~ 필승 ! ^^
이 책이 나온 걸 지금에서야 확인하네요.^^,
중요한 정보들도 많고 일단, 자신감과 의지를 강하게 해줍니다. 나태해질 때마다 열어봐야 할 책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