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강과 함께 시작된 공부로 인해 뜨거워진 머리를 식히는 시원한 아침 축구가 있었습니다.
6연패의 벼랑끝에 몰려있는 이승환 전도사님팀과 6연승이란 신바람을 달리고 있는 김성우 간사팀의 한판 승부가 있었습니다.
이승환 전도사팀: 김동성, 이승환, 이그돌, 김지만, 심재환, 조대운, 이민우, 김진세, 김바나바, 유재길, 황성철 외 몇몇 교체 루이빌지역 선수들
김성우 간사팀: 하광민, 안철준, 고광용, 김성우, 전영진, 채경락, 이동건, 장원석, 유재근, 최명규, 장성우, 제이슨, 리식당 사장님 외
시작 시간 7시가 조금 지나자 20명이 넘는 선수들이 모여들었습니다.
몇몇 늦게 오신 분들은 후반에 뛸 수밖에 없었습니다.
루이빌 대학과 지역 교회의 성도님들도 축구를 하고자 여러분이 나와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세미나리 학생들의 교제를 목적으로 시작하였기에, 부득불 그분들을 교체 선수 정도로 밖에 끼워드릴 수가 없었습니다.
이승환 팀(이하, 'L팀')의 면면을 보면, 도저히 6연패를 당한 팀이라고 생각되지 않는 세미나리의 최강의 공격진영을 갖춘 팀입니다.
특히, 이그돌, 심재환 두 젊은 피의 활약은, 보기만해도 입이 벌어질 정도로 재미있습니다.
그런데도 경기를 하면 김간사팀(이하, K팀)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오늘 경기도 전반전에서 승부가 갈렸습니다.
상대의 자책골과 수비의 실책으로 인한 골, 거기에 채경락 강도사님의 그림같은 중거리 슛까지 더해져서, 심재환 전도사의 중거리 슛으로 한점을 추격한 L팀에 3대 1로 앞서나갔습니다.
전반과 후반모두 L팀의 미드필더와 공격은 K팀보다 훨씬 파워풀했습니다.
단 한가지 마무리로 득점까지 연결시키지 못한 것이 아쉬웠습니다.
경기가 계속 3대 1로 마무리되는가 싶었지만, L팀에는 돌아온 슛돌이 '바나바' 선교사가 있었습니다. 두골을 연속으로 성공시켜서 결국 3대 3까지 가게되었습니다.
마지막 골든 골로 경기를 마무리 하기로하고 일진일퇴의 공방이 계속되었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계속된 공격에서 골을 뽑지 못한 L팀이 K팀의 속공에 한 골을 내주게되어서
4대 3으로 패하고 말았습니다.
K팀의 해결사 안철준 목사가 역시 마지막 한방으로 계속된 헛발질의 수모를 씻었습니다.
L팀은 안철준 목사가 한국으로 귀국하는 9월 중순 이후를 벼르고 있습니다.
과연, K팀의 7연승이 계속이어져갈지, 아니면 L팀의 복수가 시작될지 다음 주 토요일이 기다려집니다.
광고사항: 1. 축구부 회식 및 안철준 목사 환송식이 9월 2일 점심에 있습니다.
2.기억해주시고, 아직까지 회비를 내시지 못하신분들은 회비를 이승환 전도사님이나 저에게 내주시기 바랍니다.
3.축구부 인원이 많지만, 7시 30분 전까지만 오면 세미나리 학생들을 먼저 뛰게 할 생각입니다. 그러니, 늦지 말고 꼭 7시에서 20분사이에 도착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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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9일 축구부 소식
김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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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8.21 12:05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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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후~~~~~~~~~~~~ 가끔씩 참가해도 눈치 안주나요?^^ 신시네티로 토요사역을 가끔(?) 가기에 만만치 않네요... 시간도 체력도...ㅋㅋㅋ 응원 선수? 정도 시켜주시나..^^
체력을 키운 후 저도 한 번 참여해 볼게요.. 아자!!
재범 전도사님, 가끔씩 참가해도 눈치는 안줍니다. 당일날만 일찍나오면 됩니다. 처음할때는 부상을 방지하기위해 반정도만 실력을 보여주시는게 좋을 겁니다. 밝내 전도사도 얼른 체력키워서 참가해. 대 환영!!
L팀의 선수들의 의견을 들어보면, 김 동성 전도사님만 K팀으로 보내면 이길 수 있다고 하는 군요. ㅋㅋㅋ 트레이드 해드릴까요?
중간고사 이후에 참가할 수 있도록 체력 보강...^^ 하겠습니다...
주장을 바꾸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