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생활에서.. 흔히 쓰는 표현중...
: 되다와.. 돼다의 올바른 사용법에 대해 알고자 합니다..
'되다'는 다음과 같이 활용(어미 변화)합니다.
되고, 되게...
되니, 되면...
되어, 되었다, 되어서...
그런데 '되다'에 '-어'로 시작하는 어미가 연결될 때에는 '되어'가 되어 다시 '돼'로 줄어들게 됩니다. 다시 말하면 '돼'는 '되어'가 줄어든 것이므로 '되/돼'가 헷갈리는 자리에서 '되어'로 고쳐보아 말이 되면 '돼', 말이 안 되면 '되'를 써야 합니다. 아래의 예들을 보세요.
ㄱ. 너 그런 짓 하면 안 돼(되어).
ㄴ. 에이, 막돼(되어)먹은 놈.
ㄷ. 구름이 물이 됐어(되었어).
ㄹ. 곰이 사람이 돼서(되어서)...
ㅁ. 그 사람 참 안됐네(안되었네)...
ㅁ. 얼음이 물이 되다 / 된다 / 될 것이다 / 되겠다...
ㅂ. 다 된 밥에 재 뿌리냐?
ㅅ. 네가 그런다고 인간이 될까?
참고로 '뵈다'도 '되다'와 같은 모양으로 변합니다.
다만 '뵈다'는 그 의미적인 특성상 '선생님, 내일 봬'와 같은 표현은 불가능하다는 것은 다 아시겠죠?
내일 봬요(뵈어요). ('뵈요'가 아닙니다.)
어제 뵀던(뵈었던) 분이다.
뵈고, 뵈게, 뵈지
뵈면, 뵈니,
봬(뵈어), 봬서(뵈어서), 뵀다(뵈었다)
그러므로 문의하신 '돼다'라는 표기는 있을 수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