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가는 길거리에서 파는 유화
양옆이 많이 잘려나갔는데
광화문 스케치 한것 같은데 마음에 든다
단돈 만원,물감값이나 될런지,
사고 싶었지만 들고 다닐수가 없어서...
아침시간임에도 거리는 인파로 넘쳐난다
오랜만에 나온 인사동 거리는 내국인 반,외국인 반이다
어깨가 부딪힐 정도로 사람 많다
어디든지 이른 아침 아니면 다니기 힘들고
사진 찍기는 더더욱 힘들고...

궁중타래
타래는 실이나 노끈 따위를 사리어 뭉쳐놓은 것인데
엿덩어리로 만든 궁중간식이란다
생활의 달인이란 코너 방송도 탔다고 해서
더 유명세를 타나보다
꽃미남 청년 세명이 구경꾼앞에서 열심히 시연한다
빠른 손놀림에
금방 가느다란 실타래 같이 변하는게 신기하다.
난 너무 단 종류는 안좋아해서 먹고 싶은 마음은 없고
골목에 이런 가게가 3군데 정도 된다
한결같이 꽃미남.

하얗게 변한 장인의 손과 타래가락


추억을 전하는 딱지 갤러리
없던 가게가 많이 생긴것 같다
긴 꽈배기 같이 생긴 곳에 아이스크림을 채워 주는데
발상의 전환이 좋다
가격은 3000원
좁은 가게안은 줄서서 차례 기다리는 손님으로 대만원이다
인사동 거리 지나 다니는 많은 사람의 손에 하나씩 들려있다
군중심리.ㅋㅋ
컵모양의 아이스크림이랑 뭔맛이 틀리겠냐만은
이곳은 딱지를 주나?
걍 안에 들어가서 한바퀴 휙둘러보고 나와서
자세한건 모르겠다.
24-70으로 렌즈를 바꾸어야 했는데
100mm라 좁거나 사람 많은 공간에선 찍기 어렵다

어릴때 집 안방에 놓여있던 못난이 인형

쌈지에서 캐리커처 모델하는 외국인 부부
닮았다
조리개 좀 더 조일걸, 아내도 뚜렷하게 나오게.
항상 열고 찍어서 나중에 좀 더 조일걸 후회하고 마는...

거리의 화가
얼굴도 뽀얗고 이쁘고, 웃는 웃음도 이쁘다

무엇을 싼 물건인고...

추억의 피노키오

나비야 나비야
이리 날아 오너라~~

나만의 프로젝트를 시도해 보련다
내가 좋아하고 관심있게 자주 찍는 것들을 모으면
그게 나만의 프로젝트가 될것이다
자전거를 즐겨 찍었는데 쭉 살펴보니 꽤 많다
앞으로도 더 찍어보고.
또 컬러플한 색감의 가구,쇼윈도우 풍경,
액서사리나 소품 모음,연인,아기의 모습,이방인의 모습등등
주제는 내가 정하기 나름일 것이다
같은 꽃 종류도 할수 있고.
다른 장소.다양한 눈높이의 구도 고민은 해야겠지.

폐품을 활용한 다양한 작품 전시를 하고있다
파스텔톤의 깡통이 이쁘다

폐타이어와 양은냄비
양은냄비에 그려진 눈...재미있다

청바지를 화분 삼아 꽃혀있는 국화 뒤로
휴식중인 이방인



벽안의 거리의 악사
구경하는 사람들 때문에 앞쪽으로 외국인 여자가 휙 지나간다
뒷쪽 사람에 촛점이 맞고
앞쪽사람은 촛점 안맞아 흐려진 이런 사진
예전 같으면 버렸는데 지금은 안버린다
악사만 있는것 보다는 뭔가 이야기가 있을것 같다

첫댓글 정겨운 그림들입니다.
인사동을 통채로 가져오셨네요.
편안한 마음이 들어 좋습니다.
북적북적해도 용캐 피해가면서
찍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