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PE와 아웃도어의 콜라보레이션을 꿈꾸며
SNPE & outdoor Collaboration
일 중독자에게 통증이란?
참을 수 있고 견딜 수 있으며 의사에게 맡길 수 있는것?
방송영상을 전공해 영상 인코딩과 컴퓨터로 영상 편집을 시작했던 당시 반복되는 야근과 오랜 업무로
'좌골신경통'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왼쪽 허벅지가 뜨끈하고 종아리 발바닥까지 저릿해 그것이 그저 좌골신경통이요.
병은 의사에게 당시 저는 동네 한의원에만 오로지 의존해 침과 전기자극, 한약으로 낫길 바라길 바랬습니다.
근 1년여 치료 후 살짝 나아지는 듯해 치료를 잠시 중단했고 중단하면 다시 찾아오는 그 저릿함에 약침 한의원으로 다시 변경해 1회당 5만원에 가까운 약침 치료를 시작해 6개월간 했더니 또 나아지는 듯하여 치료를 잠시 쉬었습니다.
그러다가 이 저릿함은 몸이 지치거나 힘들때 컨디션이 안 좋을 때 찾아오니 확실히 안 좋을때만 병원을 찾자고 스스로 계획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영상 일을 접고 마케팅 일을 시작했을 때 일은 더 종합적인 강도로 일에 파묻혀 통증은 그저 참을 수 있고 견딜 수 있으며 의사에게 맡길 수 있는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 무지로 일 중독과 통증은 반복되며 몸을 제대로 살펴보지 못했습니다.
SNPE를 만나기 전
일과 산밖에 몰랐던 좁은 시야
타고난 유연성과 움직이는 것을 좋아해 우연히 시작한 산행과 지리산 종주 후 산에 대한 각별한 애정이 생겼고
이왕이면 좋아하는 분야쪽에서 일을 하면 더욱 즐거울 것 같아 아웃도어 일을 시작해 어느덧 경력 10년차 아웃도어 마케터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아웃도어 일과 내가 즐길수 있는 산은 좀 다른 스케쥴로 두 개를 병행하려면 체력에 무리가 따를때도 있었고 그때마다 슬며시 찾아오는 좌골신경통의 저릿함은 계속되었음에도 저는 그저 좋아하면 다 견딜 수 있다며 산과 일에만 빠져있던 무지한 일중독자였습니다.
SNPE를 만난 후
스폰지처럼 흡수되다
산악회 언니의 소개로 상계6,7동 주민센터 SNPE 야간 강좌 운동을 시작한 지 2개월 처음 SNPE를 만나 내 몸에 대한 관심과 그 변화를 수행하기 위한 기본 동작과 원리들 모두 새로운 신세계였습니다.
68기 교육을 본격 시작, 체육학과 출신도 강사 출신도 아니고 동료들에 비해 이쪽에서는 턱없이 부족한 저의 현주소에 의기소침해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 순간 그 현장에서 내가 집중하고 즐기자고 생각했습니다.
윤지유 수석강사님의 동작 및 도구 실습 시간에는 스폰지에 물이 적셔드는 느낌처럼 푹~빠져들며 저절로 웃음이 나오고 즐기는 제 자신을 발견하기도 했습니다.
SNPE Keep Going
계속 갈 수 밖에 없는 숙명
프리미엄 족궁을 깔고 출퇴근 시간 1시간 걷기 외 등산화에도 족궁으로 갈아끼고 워킹을 진행했습니다.
퇴근 후 화, 목 주 2회 주민센터에서 수련을 했습니다.
간헐적이지만 점심시간을 활용해 맨바닥에서 구르기를 진행해보기도 했습니다.
컨디션이 안 좋거나 힘들때 열감과 저릿함으로 먼저 찾아왔던 좌골신경통의 손길이 희미해져갔습니다.
스스로 동작으로 단련하고 도구로 풀 수 있다는 그 확신으로 계속하면 완치할 수 있다는 확신도 있습니다.
솔직이 저는 시간이 더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후로 본원에서 그리고 동료들과의 네트워크로 계속 Keep Going하겠습니다.^^
SNPE Dream
SNPE와 아웃도어의 콜라보레이션을 꿈꾸며
아웃도어 마케터와 현장의 아웃도어 산행 가이드 경력으로 저는 SNPE와 아웃도어의 콜라보레이션을 꿈꾸고 있습니다.
SNPE와 아웃도어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자연에서 본래의 자세 회복을 추구하는 SNPE의 그 취지와 함께 국민 건강을 증진시키는 기획을 하고 싶습니다. 국토의 70% 산의 숲 속 및 각 지자체에서 도모한 둘레길 등 아웃도어레져 환경은 많이 개선되었으며 최근에 '코리아둘레길' 관광 문화 프로젝트도 정부가 발표한 바 있습니다. 저는 남녀노소, 가족 등 타겟에 맞는 SNPE아웃도어 프로그램(SNPE기본 산행프로그램 등) 을 접목하여 궁극의 SNPE를 실현하고 싶습니다. 시원하고 상쾌한 아웃도어 환경에서 SNPE를 체험하고 실시해 봄으로써 자신의 몸과 건강에 대해 반추해보면 SNPE의 긍정적 메시지는 그 누구에게나 도달할 수 잇다고 생각합니다.
SNPE 인연
우리는 SNPE를 만나기 위해 태어났다
요즘 고도원의 '더 사랑하고 싶어서'(해냄출판사) 책을 읽고 있습니다.
하기 구절이 SNPE 인연을 표현한 글이라 생각하며 인용합니다.
내가 지나온 모든 길은 곧 당신에게로 향한 길이었다.
내가 거쳐온 수많은 여행은 당신을 찾기 위한 여행이었다.
내가 길을 잃고 헤맬 때 조차도 나는 당신을 향해 걸어가고 있었다. 그리고 마침내 내가 당신을 발견했을 때, 나는 알게되었다. 당신 역시 나를 향해 걸어오고 있었다는 사실을.
- 잭 캔필드, 마크 빅터 한센의『우리는 다신 만나기 위해 타어났다』중에서
그리고 SNPE 최중기 교수님과 윤지유 수석강사님의 케미 콜라보레이션을 표현하는 구절을 찾아냈습니다.
故백남준씨가 아내 구보타 시게코를 향해 표현했던 바, 내용을 변행해서 인용합니다.
SNPE 그대여~
"위대한 부인이고, 위대한 요리사이고, 위대한 간호사이고, 위대한 작가이고...
그리고 이런 내용이 100페이지는 더 계속되는 SNPE 최중기 교수님, 윤지유 수석강사님, 그리고 SNPE학회 선생님, 선배님, 동료님 나는 사랑하고 존경한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132A9345768040E31)
![](https://t1.daumcdn.net/cfile/cafe/26617B345768041007)
첫댓글 직장다니시는 분들이 갖고 계시는 통증이야말로... 그러려니... 당연하지... 안아픈게 이상하다 생각할 정도로 그냥 일상으로 받아드리고 심지어 스스로를 뿌듯하게 만들기도 하지요... 저도 비슷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데요,, 잘 모르니까... 병을 키우는 시간을 한동안 보냈던 것 같습니다. SNPE를 통해 인생이 바뀌는 경험을 한 저로서 앞으로 선생님과 함께 걸어갈 시간이 더욱 기대됩니다. 화이팅 보냅니다 선생님!!~ ^^
함께 걸으면 멀리 가죠? ^^
앞으로 새로운 도전과 시도가 기대됩니다.
SNPE와 산행. 여유. 건강. 자연. 힐링. 걷기 등의키워드가 갑자기 떠오릅니다~^^
감사합니다.
이수연 선생님! 퇴근 후에도 SNPE 수련을 열심히 하시고 또 동국대에서 수업까지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저릿한 통증이 와도 도구로 풀 수 있다는 확신이 든다는 부분이 정말 공감이 많이가네요!! 선생님 SNPE로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아웃도어 마케터로서의 삶을 응원합니다!! 한 학기동안 정말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