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 2차 수술 후기 - 강남역 뉴ㅎㅇ

[sjalma]

저는 30대 중반으로 20대 부터 시작된 탈모로 인해 무지하게 고민과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습니다.
모발 관리 및 프로페시아를 계속 복용 했지만 큰 성과는 없어서
4년전에 압구정의 유명한 모발이식 전문 성형외과에서 3500모 1차 수술을 받았습니다.
정말 기대도 많이 하고 이 지긋지긋한 말못한 고통에서 이제는 벗어날 수 있겠구나 하고요.
그런데 1차 수술 후 1년이 지나도록 모발이식을 했는지 안 했는지 구분이 되지 않았습니다.
기다림에 의한 기대감이 상실감으로 변하는 참다운 심정 이었지요.

계속 고민만 하며 지내오며 해외 이식(캐나다)도 고려해 보았지만 회사 생활을 하면서 많은 시간을내기 힘들고

삭발을 해야 하는 것이 불가능했습니다.
1차 수술의 결과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식모기를 사용하는 병원은 아예 고려 대상에서 제외 하였고
슬릿 방식으로 흉터가 잘 남지 않는 모발이식 전문병원을 기준으로 찾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인터넷이나 다른 매체를 통해서 알아보다가 강남역의 뉴헤* 모발이식센터를 알게 되었습니다.
원장 선생님, 실장님과 상담을 하면서 믿음을 갖게 되었고 그날 바로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때 굉장히 후회가 되는 것은 좋지 않은 1차 수술로 인해 후두부에서 채취할 수 있는 모낭이 한계가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절개를 크게 할 수 없고 모발의 밀도가 높지 않아 절개식으로 앞머리와 정수리쪽으로 1500모낭(+100~200모낭 보너스)을
이식을 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이곳을 선택한 이유는 해외에서 유명한 모발 이식 전문 병원으로 절개, 비절개 모두 가능하며 식모기가 아닌 슬릿 방식으로

수술을 한다는 것과 성형외과 전문의가 수술 한다는 것입니다.
단점은 개원한지 4개월 밖에 되지 않아 적어도 9개월 이상 정도 경과를 지켜봐야 하는 모발이식 결과가 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저 같은 경우 개인적으로 1차 절개 방식으로 식모기를 사용하여 수술을 해 봤고 상담시 가능한 것과 어려운점을
환자입장에서 잘 설명해 주시는 점이 믿음이 가서 크게 어렵지 않게 결정을 했습니다.   

수술 전부터 회사에 많은 일이 있어서 잠도 거의 못자고
새벽에 퇴근해서 2시간 자고 수술을 받으러 가야 했기 때문에 몸이 매우 피곤하고 상태가 좋지 않았습니다.
다음 기회에 하고 싶었지만 왠지 이번 기회를 놓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무리해서 진행하게 됐습니다.

아침 8시에 맞춰 도착 해서 바로 동의서 쓰고 원장님과 세부 수술 상담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원장 선생님께서 두피 상태가 좋지 않고 밀도도 낮으므로 1차때와 같이 가로로 넓은 부위를 절개 해야 한다고 했을때

무지 많이 실망 했습니다.
1차때 절개 수술후 많이 아픈 기억이 있기 때문에 좀더 작은 부위를 했으면 했는데 아쉬웠고 그래도 잘 해주시겠지 하면서

수술복으로 갈아 입었습니다.

뒤머리 절개를 위해 수술대에 엎드려 누워서 마취 및 절개, 봉합을 하는데 있어서
참을 정도는 됐는데 개인적으로 좀 아팠습니다.
그리고 슬릿으로 이식 부위를 정하는데 있어서 마음속으로 정말 잘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오후에 본격적인 이식 과정에서 제 두피가 딱딱하고 앝아서 모발을 이식하면 출혈이 있고 다시 튀어 나온다고 

하시면서도 하나씩 하나씩 모낭을 분리해 주시고 정성 드려 심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500모냥과 추가로 더 해주시면서 8시 50분 부터 19시까지 거의 10시간 넘는 과정동안 한올 한올까지 끝까지 이식해 주셨습니다.

수술 부위에 마취 주사를 맞고 PRP로 마무리 하면서 수술은 끝났으며
집에서도 통증도 없고 얼굴 붓기도 거의 없었습니다.

이번에 모발이식 수술을 받으면서 느낀것은 단계적이면서 System적으로 잘 되어있다는것과

(상담 ~ 모발이식 수술 ~ 샴푸 ~ 검사 등)
환자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앞선 좋은 기술을 받아들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발이식을 어디서 하던지 모두 자기가 선택한 것이고 개인적인 주관에 따라 만족도도 다르겠지만
국내 기존 방식에 거부감을 가지고 계시거나 해외 모발이식을 생각하시는 분들은
뉴헤* 모발이식센터가 한 선택이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수술 전부터 2주가 될때까지 만족하고 있지만
계속해서 후기 올릴 예정입니다.
그럼 모두들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