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청소년 추천 여행 코스~실미도와 땅끝마을

[코죽]

청소년 추천 여행 코스~실미도와 땅끝마을

 
우리의 청소년들은 놀고 여행하는데 익숙하지 않습니다.
공부를 하든 안하든 수업과 공부의 압박에 찌든 청소년들에게는 방학이 하나의 해방이지만,
역시 마음 편하게 놀거나 여행하기는 어렵죠 ㅠ.ㅠ

탐구학습, 체험학습, 수학여행 등등 놀고 구경하며 여행하는 것도
“학습”해야 하는 청소년들이 정말 “학습”에 대한 부담 없이 마음 놓고 여행하도록 해보는 건 어떨까요^^
우리의 청소년들이 서로 어울려 마음 편하게 여행하면서도 자연스럽게 “학습”이 “되는” 곳들로 가봅시다~!
공부 안하고 놀러다닌다- 가 아니라 놀면서 공부한다- 라고 하는 여행을 떠나보자구요~

여행 1 : 무의도와 실미도 여행

여정 : 무의도의 천국의 계단 촬영지 -> 실미도 촬영지 -> 하나개해수욕장

바다가 갈라지는 아름다운 섬

무의도와 실미도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가는 맛, 갈매기들에게 새우깡을 던져 주는 즐거움,
낯선 섬에서 자전거를 타고 돌아보는 풍경 등 이 모든 것들이 바다건너 섬의 낭만과 추억의 상징이죠~
수도권에서 가깝고 교통도 편리하여
서울과 경기도 일대의 청소년들이 접근하기 쉬운 섬이 무의도와 실미도입니다~
영화와 드라마 때문에 유명해진 두 개의 섬으로,  

무의도는 드라마 “천국의 계단", 실미도는 영화 “실미도” 때문에 잘 알려져있습니다~

 

 

영화나 드라마의 현장을 찾아가는 낭만 이외에,
썰물 때면 바다가 갈라져 무의도와 실미도가 연결되어 걸어서 건널 수 있게 된다는 것+_+
그리고 이 일대가 세계적인 갯벌 지대인 만큼 자연스럽게 갯벌의 생태를 관찰할 수 있고,
때로 갯가 바위에 붙은 굴을 채취하여 직접 먹어볼 수 있다는 것 때문에
자연스럽게 자연과 생태를 배울 수 있다는 점이 좋죠^^

무의도 서쪽 하나개해수욕장에서는 서해안에서도 손꼽히는 아름다운 일몰을 볼 수 있구요~
게다가 이 해수욕장에는 그림같은 “천국의 계단” 세트장이 있어서 더 예쁜 풍경을 만들고 있어요~
미리 물때를 확인하여 썰물이 되면
현대사의 비극의 하나라고 할 만한 실미도의 현장도 돌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

 

여행 2 : 전라남도 해남 여행
여정 : 공룡마을 우항리 -> 녹우당 윤선도 유적지 -> 미황사 -> 드라마 허준 세트장

땅끝 해남과 우항리 공룡발자국 산지

“땅끝”의 이미지로 수많은 사람들의 방문이 이어진 동네 해남은
땅끝마을 뿐만 아니라 해남읍을 중심으로 둘러볼 만한 곳이 많습니다~
해남읍 서쪽으로 가면 금호호가 있으며,
이 금호호를 끼고 우리나라의 대표적 공룡발자국 산지인 우항리가 있습니다~

 

촘촘히 찍힌 물갈퀴새 발자국 화석이 천여 개 이상 발견된 이후 익룡 발자국이 대량으로 발견된 곳으로,
이외에 직경이 50cm 이상의 깊은 공룡발자국을 비롯한 중생대 백악기의 다수의 공룡발자국들이 남아 있구요+_+
현재는 공룡테마공원이 조성되어 보호 건물 안에서 발자국 화석들을 볼 수 있으며,
여러 종류의 공룡들 모형을 곳곳에 만들어놓아 돌아보기 편하게 해 놓았다고 합니다^_^

 

해남읍에서 남쪽으로 가면 두륜산 가는 길에 연동마을 녹우당 윤선도 유적지가 있습니다.
입구에서부터 차분하고 포근한 느낌을 주는 연동마을에는 여전히 돌담길이 남아 있고,
500년 가까이 된 은행나무 뒤로 해남윤씨의 종가인 녹우당이 있어 천천히 산책하듯 거닐며 구경하면 좋아요+_+

 

 그 외에도 해남에는 해 지는 풍경과 달마산 봉우리가 아름다운 미황사,
말 그대로 땅끝에 있으며 마을 뒷산 사자봉에 땅끝전망대를 갖추고 해돋이와 해넘이가 모두 가능한 땅끝마을 
그리고 땅끝마을 가는 길에 잠시 들러볼 만한 송지면 중리의
드라마 허준 세트장 등을 포함해 가볼 만한 곳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시간을 넉넉히 내서 후회되지 않게 하나하나 돌아보는 것도 10대에 해볼 만한 좋은 추억거리네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