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2. 15 (월) 날씨가 며칠간 포근했는데 갑자기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오늘은 영남알프스의 끝단에 위치한 양산 천마산~능걸산~뒷삐알산을 찾아보았다. 영알의 간월산~신불산~영축산~죽바우등~시살등~염수봉~뒷삐알산 능걸산으로 이어지는 산군인데 능걸산 주변의 암릉구간과 뒷삐알산으로 연결되는 호젓한 습지구간을 돌아보고 싶어 승용차를 이용하여 Y선배님과 다녀오게 되었다. 트랭글 GPS 기준으로 산행거리 15.5 Km // 7시간이 소요되었다
▲ 산행 경로도
▲ 트랭글 gps 기록
▲ 08:24 // 하산장소가 되는 양산시 상북면 내석리 마을회관에 주차후 버스를 기다린다 ※ 산행 출발지 상북면 소토리 대우마리나 아파트까지는 08:25분에 출발하는 10번버스를 이용 ...
▲ 08:56 // 소토리 대우 마리나 아파트앞에서 하차 ... 산행 출발 ~
▲ 소토교회와 감결마을회관 사이를 지나 산촌오리(유황오리) 식당쪽으로 진행 ...
▲ 09:21 // ... 산촌오리, 성불사 옆으로 등로따라 진행 ...
▲ 09:34 // 산행 40분후, 용고개 안부에 도착 ... 여기서부터는 좌측으로 능선따라 오른다
▲ 09:56 // 산행 1시간째, 조망이 터지는 쉼터를 지나며 ...
▲ 09:58 // 능선 우측으로 양산골프장이 내려보이고, 뒷쪽으로 화엄벌 억새군락지로 유명한 천성산이 조망 ...
▲ 10:05 // ... 능선 좌측으로는 작년 3월에 다녀온 매봉산 마루금이 깔끔하게 도열해 있고 ...
▲ 10:22 // ... 능선따라 20분 정도 진행후 천마산 갈림길을 만나면 대연마을 방향이 천마산이다 ※ 천마산까지 왕복 1 Km 를 다녀온후 여기서 다시 좌측 능선으로 진행해야 한다
▲ 10:30 // 갈림길에서 8분정도 오르면 천마산(527m) 삼각점과 나무표지판을 만나고 ※ 여기서 4분정도 더 진행하면 돌로만든 정상석이 조망터위에 세워져 있다
▲ 10:34 // ... 정상석이 있는 조망터를 만나고 ...
▲ 10:38 // 주변을 잠시 조망하다가 큼직한 정상석(527m)에서 한 컷 담아둔다 ※ 천마산 정상은 삼각점이 있는 나무표지판 쪽인데 정상을 지나 조금 낮은 이곳에 정상석이 세워진 이유를 생각해 보니 ... 조망과 주변 경관이 좋은 여기까지 다녀가시라고 양산시에서 배려를 한 듯 하네요
▲ 오늘도 함께 산행하는 Y 선배님 ...
▲ 10:38 // 양산CC 뒷편으로 억새군락지로 유명한 신불평원의 영축산이 조망 ...
▲ 10:38 // ... 줌으로 당겨보니, 작년 3월에 종주한 영축산~죽바우등 능선이 잡힐 듯 다가온다.
▲ 10:40 // 지나온 능선을 돌아보니 ... 멀리 부산 금정산과 주변 마루금이 조망되네요
▲ 11:22 // 천마산에서 40분 경과후, 545봉을 지나 능걸산을 오르기전의 안부를 만난다. ※ 여기서 능걸산까지는 1 Km 거리인데 암릉과 가파른 오르막 구간이다
▲ 11:34 // 능선을 오르며 바라본 능걸산 정상부 ~
▲ 11:34 // 좌측으로 거대한 기차바위가 있고, 우측이 능걸산 정상이다.
▲ 12:02 // 양지바른 곳에서 점심겸 휴식후 ... 기차바위 암릉으로 오르는데 안전한 우회길을 선택하고
▲ 12:13 // 우회길을 지나 너덜길과 된비알 10여분 오르면 기차바위 뒷쪽으로 도착한다
▲ 12:17 // 암벽길을 따라 조금 오르면 ... 멋진 소나무가 기차바위 암릉위에서 반가움을 표하고 ...
▲ 12:17 // 암릉으로 오르면 ... 능걸산의 명물 기차바위가 거대한 위용을 드러낸다
▲ 12:18 // 기차바위에서 바라본 능걸산 정상부 ...
▲ 12:18 // 바람이 많은 고원지대에는 거대한 풍력발전기가 늘어져 있고 ...
▲ 12:19 // ... 아랫쪽으로는 지나온 천마산 능선이 내려보인다
▲ 12:21 // 기차바위에서 한 컷 흔적을 남기고 ...
▲ 12:23 // 기차바위를 뒤로하고 능걸산 정상으로 ...
▲ 12:24 // ... 독특하게 생긴 바위도 담아보고 ... ▲ 12:30 // 기차바위를 지나 능걸산으로 오르면서 기차바위 암봉 부분을 조망 ... ※ 누군가 인위적으로 쌓아올린듯한 거대한 암봉이다 ... 오를수가 없어서 눈으로만 ^^
▲ 12:31 // 거대한 암벽에서 끈질긴 생명력을 이어가는 작은 소나무들 ...
▲ 12:41 // 능걸산 정상(783m)이다. ※ 처음 오르는 산의 정상을 만나게 되면 ... 심마니가 산중에서 산삼을 발견한 듯 ... 가벼운 흥분과 묘한 감흥이 일어나며 조심스럽게 새땅에 발을 올려보는 재미가 솔솔하다
▲ 12:43 // 정상석 뒷쪽으로 영남알프스의 주요 산군들이 펼쳐진다 ...
▲ 12:43 // 재약산 부분을 줌인으로 당겨보고 ...
▲ 12:43 // ... 신불산 영축산 부분도 당겨본다 ...
▲ 12:44 // 오늘 산행의 마지막 경유지인 뒷삐알산으로 진행 ...
▲ 12:53 // 해발 800m 높이의 넓은 평원을 지나고 ...
▲ 13:02 // 생태계 보호를 위한 습지지역을 지나간다
▲ 13:07 // 습지 삼거리 끝부분에 거대한 너럭바위를 지난다
▲ 13:11 // 너럭바위 뒷쪽으로 올라가서 한 컷 ...
▲ 13:12 // 풍력발전기가 불어오는 바람에 몸을 맡긴체 거대한 팔을 흔들어댄다 ...
▲ 13:14 // 지표면의 수분이 차가운 공기를 만나 결빙되면서 멋진 설화를 만들어 내네요 ^^ 5 Cm 길이로 빽빽하게 세워져 있다가 발길이 닿으면 하얀 버섯처럼 속살을 드러내고는 누워버린다
▲ 13:24 // ... 습지를 지나 골프장까지 내려간 후, 다시 뒷삐알산으로 오를 예정이다
▲ 13:33 // 조금후 에덴밸리 리조트 골프장까지 내려간다 ...
▲ 13:39 // 골프장 배수구 쪽으로 등로가 구분되어 있어서 등로따라 진행 ...
▲ 13:46 // 갑작스런 한파로 차가운 바람이 얼굴을 파고들지만, 눈이 시리도록 파란 하늘이 있어 겨울산행의 묘미를 더해준다
▲ 13:49 // 에덴밸리CC를 뒤로하고 뒷삐알산으로 오른다
▲ 14:01 // 가파르게 된비알을 오르고 나면 ... 300m 전방에 안내판이 마중을 나왔네요 ※ 비알이란 ... 벼랑, 비탈길의 지방 방언이다. 비알이 삐알이 된 사연은 접어두고 ^^
▲ 14:09 // 뒷삐알산 정상에서 에덴밸리 리조트와 스키장을 내려본다 ... 주말이 아니라서 그런지 조용하다
▲ 14:10 // 뒷삐알산 정상에서 자주가는 영알의 고산군들을 줌으로 당겨본다
▲ 14:13 // 뒷삐알산 정상석(827m)에서 한장 흔적을 남기고 ... ▲ 14:17 // 영축산 방향으로 하산이다 ... 안부까지 내려간후 임도따라 하산 예정
▲ 14:50 // 가파른 내리막길을 한참 내려간후 임도를 만나 임도따라 내석리로 내려간다
▲ 15:50 // 임도따라 1시간 정도 빠르게 내려오면 내석리 마을이다
▲ 15:56 // 아침에 주차한 내석리 마을회관에서 산행을 종료한다.
갑작스런 한파주의보로 차가운 바람이 앞길을 가로막았지만 산행의 열기로 잠재우며 능걸산 주변의 암릉 암봉과 800m 고지에서 펼쳐지는 습지 지대를 호젓하게 걸어보는 겨울산행이었다 맑은 날씨에 주위사방 조망이 좋고 거친 암릉구간을 안전하게 산행하게 되어 감사한 마음이며 후답자를 위하여 산행기로 기록을 남겨둔다 |
출처: 황금성 (박동웅) 원문보기 글쓴이: 황금성
첫댓글 잘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