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증시여건 악화를 반영, 목표주가 하향 조정
■ 5월 미래에셋증권, 증시환경 악화로 부진할 영업실적 시현
미래에셋증권은 5월에 전년동기대비 12.5%, 전분기대비 24.5% 감소한 267억원의 세전순이익을 시현하였다고 발표함. 5월 동사의 실적이 비교적 부진했던 이유는
1. 펀드 판매 부진으로 자산관리 수익 증가추세가 크게 둔화된 점. 실제 4월과 5월 주식형(인사이트포함)펀드 순증규모는 4월
0.4조원, 5월 0.1조원으로 국내외 증시환경 악화로 펀드 판매순증규모가 과거대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남.
2. 악화된 증시 환경에 따른 거래대금 부진으로 위탁 수수료 수익이 전월대비 소폭 감소한 점. 5월 일평균 거래대금은 전월대비 4% 증가하였지만 외국인 비중 증가로 개인 거래대금은 1% 소폭 감소, 5월 전체 일거래대금과 개인 일거래대금은 각각 7.3조원, 4.1조원을 기록함.
3. 국내외 증시환경 악화로 유가증권 운용수익이 전월대비 큰 폭으로 감소한 데 따름. 단기매매증권 형태로 보유한 1,100억원 규모의 수익증권에서 평가이익이 크게 줄어든 데다 금리 상승으로 채권관련 부문에서 손실이 발생한 점이 운용실적 악화의 요인으로 작용함. 중국관련 펀드 규모는 150억원 내외로 우려와는 달리 중국시장 급락의 영향은 제한적임.
6월의 경우 펀드판매 순증 규모는 전월대비 다소 증가하고 있지만 증시 여건 악화로 거래대금 부진 양상이 지속되고 있는 데다 중국 등 해외증시도 부진, 유가증권 운용수익과 수탁수수료 수익이 여전히 저조한 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됨. 따라서, 동사의 1/4분기 실적은 시장의 예상치보다 다소 낮은 수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됨. 이를 반영해 수익추정을 하향 조정하는 한편 목표주가도 136,000원으로 하향 조정함. 다만 업종 대표주로써 증시환경 개선시 주가 상승 탄력이 가장 클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투자의견 "BUY"는 유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