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올린 머윗대 요리에 삶는 과정 올렸지만
다시 찾아 볼라면 구찮으실텐까 간단히 올립니다^^
머윗대는 생으로도 껍질이 까지긴 하지만 손톱에 먹물이듭니다. 참 보기싫죠...-.-;;
삶으세요.
물 끓으면 머위대 넣어서 끓기 시작해 4~5분정도가 적당합니다.
삶아지면 찬물에 담가 껍질을 벗겨서 찬물에
최소 한시간 이상 담가놓으세요.
아린맛을 빼주는 시간입니다^^
마른팬에 멸치를 볶아 잡내를 잡아주고
머위대는 들기름과 간장, 마늘에 버무려 잠시 재우세요...자장자장...
슈기는 20분 재웠는데 바쁘시면 걍 해도 전혀~~ 상관 없다는... -.-
그리고 볶습니다. 중불에.
그럼 저렇게 수분이 나오는데 그렇게 물기가 있을 때
고추가루 넣습니다.
고추가루 넣고 양념이 조금 남고 졸았을 때 멸치를 투하하는데,
자, 지금 부터 후다닥 입니다.
후다닥 하느라 사진도 못 찍었습니다 ㅋㅋ
불 세기를 강으로 올리고 휘리릭~ 멸치를 섞어줍니다.
물엿, 꿀 약간씩 넣고 다시 휘리릭~ 한 다음 불끄세요.
참기름 한방울, 후추 툭툭, 통깨 솔솔이 끝입니다^^
머위대는 수분이 많습니다.
오래두고 먹으면 멸치가 물러질 수 있으니 소량씩 해서 드세요^^
용기에 담아 완전 식을 때까지 뚜껑 덮지마세요..
온기가 있는 상태로 밀봉하면 김이 서립니다.
참...별.. 잔소릴..다...하죠...?..^^
머위대의 아삭이는 식감과 멸치의 고소한 맛이 어우러져
혀 끝이 즐겁습니다. 음하하하.....♪♪
오늘 머위대로 반찬을 두개나 했으니 뿌듯하게 저녁상 차려볼까요?ㅎ~
국물로 급 계란탕 했습니다^^
호박 잘게 썰고, 대파도 좀 썰고, 건과류 몇 개 식탁 위 접시에 있길래 잘게 부숴서 준비했구요,,,
계란 두 개에 소금, 맛술, 후추넣고 잘 풀어놨습니다.
뚝배기에 육수 종이컵으로 한 컵 반 붓고 막 끓을 때
계란물 주루룩~ 흘려 줍니다.
불을 제일 약하게 줄이고 부재료 넣어서 계란물이 너무 엉기기전에 수저로 뒤적여주세요^^
그리고 뚜껑 덮어 3분 정도...
불 끄고 상 차리면서 뜸 들입니다^^
계란탕 하려고 계란 풀고있을 때, 보조 주방에 고등어 올려 놓고
깜빡했네요.............살짝 탔군요 -.-;;
손이 바쁩니다~
밑반찬 준비합니다,
새로 만든 머위대 반찬 두가지^^
있는 반찬 두어개...
바쁘다 바뻐~! 내가 젤 바쁘다~ @.@ㅋ
블로그 하면서 밥먹기 참 힘들군요...;;;
계란탕은 아몬드 껍질로 인하여 살짝 보라색이 됐습니다.
계란에 골고루 엉겨붙은 건과류가 오도도도도 고소합니당^^
고등어는 비록 타서 땟깔은 저따우지만 노르웨이산이라
참고 먹었습니다 ㅋㅋㅋ
하~! 유난히 분주한 저녁이었습니다 ^^
근데요 머윗대,,, 은근 밥 훔쳐 먹네요~!
울회장님도 꽤 드시네요ㅎ 입맛은 있어가지구 ㅋ
슈기네 밥상 스케치^^ http://blog.daum.net/hahee119
늘 더 좋은 날을 위하여^^
첫댓글 어이쿠..슈기네 밥상 쩝..ㅎㅎ 머위대와 멸치의 만남 한 번도 해보지 않았는데...아주 맛나겠군요..몇 끼 먹을량만 하는 것이 포인트 공감공감..ㅎㅎ
아이쿠!~ 빠진것이 두개 있습니다..
하나는 .. 쇠주 잔..
또 하나는 .. 내 숫가락..ㅎㅎ..
술은 잘 안마시지만 요렇게 정갈한 식단을 보면 딱~한잔 생각이 납니다.. 밖에 비가 내려서 인가요?..ㅎ..()..
요리 신나게 즐겁게 하는 모습 엿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