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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창구이/순대전골/곱창앤공순대 여행이 좋아 전국을 다니다 보면 무엇을 먹을까 신경을 쓰게 되는데 이번 부산 여행에서는 연산동의 곱창앤공순대집을 우연히 다녀왔다. 순대는 온 가족이 다 좋아해서 자주 먹어와 눈으로도 맛으로도 익숙했고 한국인의 밥상에 소개된 곳이라서 호기심도 발동해서 들어가 맛나게 먹은 집이다. 요즈음 경제가 안 좋아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나누려는 주인의 마음이 엿보이는 순대국밥 6,000원을 활인해 공기밥 포함 4,000원, 착한 가격이다. 최불암 선생님이 진행하는 한국인의 밥상, KNN 생방송 투데이 방송출연도 보인다. 무엇보다 3無에 관심이 갔는데 방부제, 세척제, 연육제가 안들어 갔다는 말인데 왠지 믿음이 간다,
순대의 대한 설명, 즉 "착한순대의 탄생" 그리고 신선한 재료, 정성과 "곱창앤공순대"의 비법이 강조 되어 있다. 기본 찬은 가자미식혜랑 무장아치 등 간단하게 차려졌다. 막창 양념은 처음이지만 맛이 궁금하여 먹어 보기로 했다. 상추와 배추, 부추 등으로 만든 겉절이가 새콤달콤 괜찮았다. 곱 잘 구워진 곱창에 부추를 곁들여 먹었는데 곱창은 생각보다 연했고 전혀 잡냄새가 나지를 않았다. 이번엔 국물이 있는 순대 전골을 주문했는데 순대를 둥그렇게 놓고 유부 주머니, 채소와 팽이버섯, 들깨를 올렸는데 비주얼이 좋다. 자유롭게 끓고 나니 전골의 빛이나고 푸짐하니 먹음직스럽다. 순대 전골은 유부와 순대가 주재료지만 얼갈이배추도 들어가고 들깨가 들어간 진한 국물맛이 괜찮았다. 국물에 칼국수를 넣어 끓여서 먹으니 배도 불렀는데 옆 테이블에 모둠순대를 보니 먹음직 스러워 우리도 맛을 보기로 했다. 모둠 순대는 막창순대, 찹쌀순대, 야채순대로 예쁘게 담겨 나왔다. 국민 음식이라 할 수 있는 순대는 저지방 칼로리로 단백질, 철분, 칼슘이 풍부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먹을 수 있어 옛부터 서민들에게 사랑을 받는 음식을 모처럼 푸짐하게 먹고 나니 여행도 즐거웠다. 날 짜: 2015.1.29 위 치: 부산시 연제구 월드컵대로 168(연산동) 전 화: 051-853-1500 |
출처: 내 마음의 둥지 원문보기 글쓴이: 푸른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