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셋째 해_4월 21일)
<사도행전 21장> “예루살렘에서 유대인들에게 붙잡힌 바울”
“우리가 저희를 작별하고 행선하여 바로 고스로 가서 이튿날 로도에 이르러 거기서부터 바다라로 가서 베니게로 건너가는 배를 만나서 타고 가다가....두로에서....제자들을 찾아 거기서 이레를 머물더니 그 제자들이 성령의 감동으로 바울더러 예루살렘에 들어가지 말라 하더라.....이튿날 떠나 가이사랴에 이르러 일곱 집사 중 하나인 전도자 빌립의 집에 들어가서 유하니라. 그에게 딸 넷이 있으니 처녀로 예언하는 자라. 여러 날 있더니 한 선지자 아가보라 하는 이가 유대로부터 내려와 우리에게 와서 바울의 띠를 가져다가 자기 수족을 잡아매고 말하기를 성령이 말씀하시되 예루살렘에서 유대인들이 이같이 이 띠 임자를 결박하여 이방인의 손에 넘겨주리라 하거늘 우리가 그 말을 듣고 그 곳 사람들로 더불어 바울에게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지 말라 권하니 바울이 대답하되 너희가 어찌하여 울어 내 마음을 상하게 하느냐 나는 주 예수의 이름을 위하여 결박 받을 뿐 아니라 예루살렘에서 죽을 것도 각오하였노라 하니 저가 권함을 받지 아니하므로 우리가 주의 뜻대로 이루어지이다 하고 그쳤노라.....예루살렘에 이르니 형제들이 우리를 기꺼이 영접하거늘 그 이튿날 바울이 우리와 함께 야고보에게로 들어가니 장로들도 다 있더라. 바울이 문안하고 하나님이 자기의 봉사로 말미암아 이방 가운데서 하신 일을 낱낱이 고하니 저희가 듣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그 이레가 거의 차매 아시아로부터 온 유대인들이 성전에서 바울을 보고 모든 무리를 충동하여 그를 붙들고 외치되 이스라엘 사람들아 도우라 이 사람은 각처에서 우리 백성과 율법과 이 곳을 훼방하여 모든 사람을 가르치는 그 자인데 또 헬라인을 데리고 성전에 들어가서 이 거룩한 곳을 더럽게 하였다 하니.....온 성이 소동하여 백성이 달려와 모여 바울을 잡아 성전 밖으로 끌고 나가니 문들이 곧 닫히더라. 저희가 그를 죽이려 할 때에 온 예루살렘의 요란하다는 소문이 군대의 천부장에게 들리매 저가 급히 군사들과 백부장들을 거느리고 달려 내려가니 저희가 천부장과 군사들을 보고 바울 치기를 그치는지라” (행21:1-32)
『사도행전 21장에는 바울이 마침내 예루살렘에 도착하여 예루살렘의 교회 지도자들에게 선교 보고를 한 이후 유대인들에게 붙잡힌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밀레도에서 에베소 교회의 장로들과 이별을 한 바울은 배를 타고 두로와 가이사랴를 경유하여 예루살렘으로 향했습니다. 그런 가운데 두로에서는 여러 사람들이 성령의 감동으로 예루살렘에서 바울이 체포되어 고난을 받을 것을 예언하며 예루살렘으로 가는 것을 만류했지만 바울은 예루살렘 행을 결행합니다. 그리고 가이사랴에서는 빌립 집사의 집에 머무는 동안에도 선지자 아가보(11:28)가 바울이 유대인들에게 결박되어 이방인의 손에 넘겨질 것을 예언했고, 그 예언을 들은 모든 사람들이 바울에게 예루살렘에 올라가지 말 것을 권유했으나 바울은 끝내 예루살렘으로 올라갑니다.
여기서 바울이 예루살렘에서 고난을 당할 것을 예언한 사람들도 성령의 감동으로 예언한 것이었지만, 바울은 성령의 강권하심으로 고난이 기다리는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깨닫고(20:22). 그 고난을 통해 하나님께서 무언가를 행하실 것을 확신했던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마침내 예루살렘에 도착한 바울은 예루살렘 교회를 방문하여 야고보를 비롯한 지도자들에게 선교 보고를 합니다. 그리고 교회 지도자들은 바울의 보고를 듣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으나, 바울에 대한 소문 때문에 그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유대인 기독교인들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서 바울이 자신과 동행한 네 사람의 결례에 참여하여 그들의 비용을 지불함으로써, 바울 자신이 결코 율법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며 유대인들의 전통을 존중하고 있음을 보여주도록 권고하고 바울은 그 권유에 따라 결례를 행했습니다.
바울은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할 때에는 오직 믿음으로만 얻는 구원을 선포하면서 할례나 율법의 무거운 짐을 그들에게 지우지 않았지만, 아직 기독교 복음의 자유를 온전히 이해하지 못해서 율법에 대해 열심이 많은 그리스도 안의 어린 자들, 즉 유대인 출신의 기독교인들을 위해서는 스스로 약한 모습이 되어 덕을 세우는 모습을 보여준 것입니다(롬15:1; 고전9:22)
그러나 이런 바울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오순절을 지키기 위해 아시아로부터 온 유대인들이 바울이 이방 지역에서 유대인과 율법과 성전을 모욕하는 말을 전했다고 참소하는 말로 선동함으로써 결국 바울은 유대인들에게 붙잡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격분한 유대인들은 바울을 죽이려고 했으나 예루살렘에 주둔하는 로마 군대의 천부장과 그의 부하들이 이 소란을 듣고 출동하여 바울을 보호 조치함으로써 바울은 살해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바울은 어려 사람들이 예언한 대로 예루살렘에서 고난과 결박을 당하게 되었지만, 그의 체포와 투옥은 그의 비전이었던 로마에서의 복음 증거를 이루시기 위하여 하나님이 예비하신 길임이 나중에 밝혀지게 됩니다. 이처럼 주님께 온전히 순종하는 하나님의 종들이 당하는 애매한 고난은 더 좋은 하나님의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일 때가 많은 것입니다.』
● 오늘의 기도 ● “다른 지체들의 충고에도 귀를 기울이되 내 안에 계신 성령님의 음성에 온전히 순종하게 하소서!”
https://cafe.daum.net/waterbloodholyspirit/MuKX/122
첫댓글 아멘
오직 주의 사랑에 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