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에서'
마농 드바이 지음 | 이성엽 옮김
분야: 청소년 / 초등고학년 / 그래픽노블
ISBN: 9788983097385 | 발행일: 2023년 12월 12일 |
반양장소프트커버 | 160쪽 | 170*241*17 mm | 정가: 15,500원
벼랑 끝에선 십대 소녀들의 우정, 그리고……
그래픽 노블 『벼랑 끝에서』는 어린 시절이 끝나고 이제 막 사춘기에 들어선 소녀들의 격정적이면서도 위태로운 우정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소위 ‘일진’ 무리에서 제일 힘이 센 샤를리와 따돌림당하는 문학소녀 아스트리드. 그들은 학교에서는 서로 모른 척하고 지내지만, 방과 후에는 바닷가 절벽 위에서 만나 서로의 속마음을 털어놓는 친구 사이입니다.
한부모 가정에서 거칠게 자란 샤를리와 부모의 과잉보호를 받고 있는 아스트리드는 가정환경이나 성격이 서로 너무 다릅니다. 그래서 집이나 학교에서 겪는 상처를 공감하면서도 갈등하는 긴장 관계를 이어갑니다.
월요일, 바닷가 절벽 위에서 만난 두 친구는 열세 살이 되는 다가오는 금요일 낮 12시에, 벼랑에서 뛰어내려 함께 자살하기로 약속합니다.
그러나 샤를리와 아스트리드의 우정은 따돌림과 폭력으로 얼룩진 거친 아이들의 세계에서 실망과 분노로 뒤틀리고 삐걱대다, 급기야 학교 폭력의 가해자와 피해자라는 예기치 않은 상황으로 내몰립니다.
과연 피로써 맹세한 금요일의 약속은 지켜질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