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전 일요일...
외출 준비를 하며, 점심은 국수로 결정을 하고, 까페에 들어와...
바람도 쐴겸... 맥스2님의 글을 보고 봉동 아줌마 국수 집으로 결정했지요..
딸랑구 외출준비를 마무리짓기 위해 신랑에게 메모하라고 일렀는데, 신랑은
봉동 농협 앞인것 같다고, 어딘지 알겠다고 하더군요..
출발~~~
"여기가 맞어?" 자신감 넘치는 울신랑 "당연하지!"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손님이 정말 많았어요... 10정도 기다린후, 혼자 오신 아저씨와 합석~
이렇게 다른사람과 합석 해본게 첨이라 좀 쭈뼛거려 지더라구요...
////// 힘들게 자리를 잡고 나서 알았답니다.. 우리가 가려고 했던 그집이 아니란걸~~
비빔국수가 정말 먹고 싶었는데...ㅜ.,ㅜ
그래도 어쩌리오.. 맛있으니 손님이 많겠지... 위안하며, 주문했네요...
대, 중, 소만 선택하심 되요.. 멸치국수 한가지만 있네요.. 국수를 큰솥에 한번에 끓이기
때문에, 자리잡고 앉아계심 여러테이블 한꺼번에 주문받아요..
이건 울신랑이 먹은 '대' 사이즈
요건 제가 먹은 '중' 사이즈와 비교....
멸치육수가 완전 진해요... 식욕이 왕성한 울신랑도 '대' 먹음서 힘겨워 했어요... ㅋㅋ
일반인(?)들은 '중'이 좋은듯... 저도 '중' 시켜서 딸랑구랑 나눠 먹었는데, 딸랑구가 아직 어려서
이케 조금만 고추가루 뿌려져 있는것도 매워하거든요.. 그래서 거의 안 먹더라구요..
저도 넘넘 배불렀어요... 여자분들은'소'가 좋을듯...(저처럼 어린 친구가 먹을거면
양념장은 빼달라고 하시는게 나을듯~)
반찬은 단무지, 청양고추, 무김치 이케 나와요... 무김치가 완전 감칠맛나고 맛났어요..
국수는 맛났는데, 미지근하게 나와요... 그점이 좀 아쉬워요..
배부르게 먹고 나와, 농협 하나로 마트에서 커피 하나 사고 나와 주위를 둘러보니,
아줌마 국수집이 보이더군요... ㅜ.,ㅜ
그래도 완연한 봄 기운을 느끼며 일욜 맛난 점심 먹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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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푸짐합니당~
맵게 보이네요
ㅎㅎ
맵지 않아요.. 초딩까지도 그냥 먹을정도? 울 딸랑구는 4세라^^;
이집이 할머니 국수 원조 인거 같은데요. 할머니란 상호앞에 3代를 붙인거 같네요.농협 앞 바로그집....
전 할머니 국수란 곳 첨 가봤거든요... 원조인진 잘 모르겠지만, 손님은 많다는...
국수 정말 푸짐하게 나오네요^^
사이스 선택을 잘 하셔야 함돠~
ㅋㅋㅋ 넹~~ 신랑도 힘겨워하긴 했는데, 워낙 음식 남기는건 못하는 사람인지라^^;
저도 모르고 댓자 시켰다가 죽는 줄 알았네요~ㅠㅠ
ㅋㅋ 님의 표정도 보이는것 같아요^^
산수 살아는 있었구나
언제 얼굴함 보자꾸나
저도 어제 간만에들려 먹고왔어요. 예전에 쓰러져가던 집을 리모델링 했더만요. 그때는 파넣은 양념간장이 있었는데, 그때가 맛있었던것 같아요. 봉동까지 국수 먹으로 가기는 아깝네요. 동네 국수집에서 먹는것이 나을듣...
전 첨으로 먹어서 그런지 나름 괜찮았어요.. 국수먹고 봄 나들이 했답니다^^
양이... ㅎㄷㄷ
ㅋㅋ 장난 아님돠~
이집도 아주오래된집이죠
다음에는 아줌마국수집에서 비빔국수를
네~ 아줌마 국수집 비빔국수 꼭 먹어보고 싶어요^^
네~후기 기달리겠습니다 ㅎㅎ
옛것이 소중한거시여
물국수 완전 좋아요!~~~호박 채 썰어서...
국물이 진하다니 침이
갠적 취향이지만 이집 보다는 이 옆이 제 입맛에는 딱이던데요....그리구 국시는 국물까지 완샷해주는 본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