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정해년을 맞아 전남무안 '도포리'에서의 해돋이는 볼 수 없었으나
아름다운 정원 '소쇄원'에 들렀습니다~
2년전에 왔을땐 입장료가 없어 그냥 들어가려하니 매표소가 있더군여..
매표소에 계시는 할머님께 엄청 꾸지람 들었어여.."그동안 소풍 오듯 공짜로 다녔으면 됐지!"하시면서..
조금은 섭섭했지만 언제와도 아름다운 곳이네여~~~
영화'가을로'에서 김지수가 단풍을 띄운곳이래여..
-광풍곽과 제월당-
-소쇄원담장-
네모진연못에 비췬 나뭇가지들과
대나무 홈대를 타고 흐르는 물과
어여쁜 고기떼들이 놀고있구나!
담장밑을 통해 떨어지는 물은 많이 메말라 있네여..
담양하면 빼놓을 수 없는 대밭이 나의 지친 심신을 어루만져주며
왠지모르게 님과 함께 숨바꼭질 이라도 하고 싶게 만드는구나..
저~기 짚으로 만든 대봉대(손님 맞는곳)도 보이고
기이하게 뻗은 나무들이 나의 눈을 자극하고
저 동산에 달이 떠오른 진풍경도 보았나이다~~
제월당 마루에서 한컷!
첫댓글 대나무숲갔다오셨나바여 소쇄원도 괜찮았는데 저두 운얼굴 사진으로나마 보게되어 좋네여 언니^^ 사진 잘보고가요
방가~~담엔 정여때 함 보고싶네여..건강조심하구여
왠..초딩소녀..!!??잘 보고갑니더~~
마지막 사진 갑자기 파로마 가구 CF가 떠오르네여 아는 얼굴 간만에 보니 반갑네여*^^*
"파로마"를 외치며 촌스러웠던 송윤아..ㅋㅋㅋ..
전 여름에 다녀왔드랬는데....겨울에도 역시 운치가 있군요..
사계절 다 아름답죠..봄에 한번 더 가볼려구여..산수화가 만개한 소쇄원~~
또 다녀오셨군요... 부럽... ㅠㅠ 사진 잘보고 가요...
얼리님 부러워하지말고 주저마시고 go go
시간이 정지된듯한 곳----소쇄원, 친구와 산책하며 자연에 흠뻑빠졌었죠 10월말에도 좋더라구요
이날도 40대중년 두분이서 광풍각에서 한참을 앉아계시더라구여..저도 소중한친구와 꼭 한번 오고싶더군여...
소쇄원 가는 길 근처에 이쁜 카페들 많던데...^^
음~ 정말 시간이 정지된듯한 느낌에 잠시 멀무다 갑니다!!....^^
떼지공님께선 소쇄원만 좋아 하시나봐요. 작년 첫 눈 오는날 다녀 오시구선~ 또....사진 잘 보고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