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단기 4357년) 3월 11일(월). 음력 2월 2일.
* 음력2월의 다른 이름 감춘(酣春)
- 봄이 한창 무르익는다는 뜻
“장례식을 하지 마라. 수의도 짜지 마라. 평소 입던 무명옷을 입혀라. 관도 짜지 마라. 강원도 오두막의 대나무 평상 위에 내 몸을 놓고 다비해라. 사리도 찾지 마라. 남은 재는 오두막 뜰의 꽃밭에 뿌려라.”
- 법정스님 유언, 2010년 오늘 길상사에서 입적 78세
527 (신라 법흥왕 14년) 신라가 '이차돈'의 순교로 불교를 공인
1617 (조선 광해 9년) "동국신속삼강행실" 간행
1908 통감부, 서울 도성 동대문 부근부터 철거 개시
1953 유엔 총회, 한국경제원조 결의
1954 '정비석' 소설 "자유부인" 문제화
- 전쟁 후의 대학교수 부인의 불륜과 가정 귀환을 통한 퇴폐한 사회 풍조와 주변 인물들을 통한 미망인의 재기를 다루고 있음
- 불륜이라고 해봤자 댄스홀에 다니는 정도로 끝나지만 당시 사회에서는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었음
- 당시 서울대학교 법대 교수였던 '황산덕'(훗날 유신시절 법무부 장관)은 이 작품을 일컬어 "중공군 2개 사단(50만 명)에 필적할 만큼 사회에 위험한 요소"라고 비난을 퍼부었고, '정비석'은 이에 대해 "폭력단 이상으로 무서운 무지에서 오는 폭언"이라고 반박
- 당시 이 작품이 고위층의 실제 가정사를 빗대었다는 소문에 휩싸였는데, '정비석'은 테러 협박도 당했음. '이승만'의 지시로 특무대는 '정비석'에게 "'김일성'의 지시로 남한을 음란, 퇴폐하게 만들어 적화를 기도하지 않았느냐"며 고문을 가하기도 했음
1963 중앙정보부, 반혁명사건 발표
- 김동하, 박임항 등 군인 21명 쿠데타 음모
1971 기업가 ‘유일한’ 세상 떠남(1895년 1월 15일 ~ )
- ‘유한양행’ 설립
- 독실한 침례교 신자인 그는 자신의 재산에 대해 소유가 아닌, 예수님이 맡기신 것이라고 믿었음
- 아들 유일선 변호사의 딸의 학자금 1만불을 제외한 자신의 전 재산을 교육하는 데에다가 기증하라는 유언을 남김
1973 북제주 '빌레 동굴'에서 3천여 년 전 추정 원시인 생활터 발견
1976 서울 지검, '3.1민주구국선언'을 정부전복사건이라 발표
- '김대중' 등 11명 구속
1978 문교부, 서울시에 사육신묘역에 '김문기' 묘 추가설치 보존 통보
1981 사회정화위원회 범국민질서운동 전개
1987 충남 홍성 용봉사에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명문 마애불상 발견
1994 불교계 인권단체들 국가보안법 폐지 촉구
1994 정부-시민환경단체 민간환경단체협의회 출범
1994 한미 고위실무회의, 핵사찰 완료되고 남북특사교환 뒤 북미 3단계 고위회담개최 원칙 확인
1995 북한 외교부 대변인 한국형 경수로 수용 및 KEDO와의 협상 거부
- 정부, 북일 수교 교섭 재개에 우려 표명
1996 80년 해직언론인 120명 공보처에 명예회복과 피해배상 행정심판 청구
1996 '12.12'와 '5.18' 관련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 첫 공판
- '전두환' 가족이 법정에서 민가협회원 '강민조'씨 폭행 전치 2주 상해
1999 '이해찬' 교육부장관, 교육발전5개년계획 시안 발표
2006 희극인 ‘김형곤’ 세상 떠남(1960년 5월 30일 ~ )
- 중경고, 동국대 국어교육과 졸업
- 1980년 개그맨으로 데뷔하여 활동
- “회장님 회장님 우리 회장님”, “탱자 가라사대”, “꽃 피는 봄이 오면” 등 시사 개그를 선보이며 엄청난 인기를 끌었음
- 자유민주연합의 김종필 명예총재의 특별보좌역을 거치는 등 정계 입성 야망을 가졌으며, 공천을 받았으나 임종석 후보에게 밀려 낙선함
2008 안양 초등생 '우예슬', '이혜진' 실종 77일 만에 주검으로 수원에서 발견됨
2010 법정 스님 입적(1932년 10월 8일 ~ )
- 무소유(無所有)의 정신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수십 권이 넘는 저서를 통해 자신의 철학을 널리 전파
- 1997년 12월 14일에 서울 성북동의 길상사 개원법회에 한국 천주교 성직자인 김수환 추기경이 참석하여 축하
- 1998년 2월 24일에 명동 성당을 방문하여 특별 강연을 가져 종교간의 화합을 보여 줌
- ‘사후에 책을 출간하지 말라’는 유언에 따라 출판권을 가진 출판사들이 3월 22일 모든 책을 절판하기로 합의함. 이에 따라 그가 쓴 책의 가격이 10만원 이상으로 급등하는 등 혼란이 벌어지자 저작권을 양도 받은 사단법인 ‘맑고 향기롭게’와 출판사 측은 2010년 말까지만 그의 저서를 판매하기로 결정
2011 건축가 '정기용' 세상 떠남
2013 북한, 한국전쟁 '정전협정'의 백지화를 선언
- 정전(停戰) : "전투 행위를 완전히 멈추는 것"이며 교전 당사국들이 정치적 합의를 이룰 수 없어 전투 행위만 정지하는 것. 정전협정에 정치적 합의 내용이 없으며 유엔이 협정의 당사자이기 때문
- 휴전(休戰) : "적대 행위는 일시적으로 정지되나 전쟁은 계속되는 상태"를 의미. 일반적으로 전쟁의 종료를 선언하는 강화조약(혹은 평화조약)의 전 단계이며 국제법상 휴전은 여전히 전쟁상태를 의미
2014 캐나다와 자유무역협정 협상 타결
2020 중국에 마스크 380만 장 보냈는데… 김상조 "가짜뉴스다“
- 외교부 300만 장 + 지자체 83만 장 중국 보냈는데 …김상조 “야당·언론이 친중 프레임”
2020 의사, 정치인 ‘문태준’ 세상 떠남(1928년 1월 14일 ~ )
- 일제 강점기 기업인, 조선총독부 중추원 참의를 지낸 문명기의 장손
- 서울대 의대 졸업, 미국 ‘토마스 제퍼슨’ 대학원 수료, 일본대 의학박사
- 군의관으로 한국전쟁 참젼, 연세대학교 교수
- 민주공화당 7 ~ 10대 국회의원, 제23대 보건사회부 장관
- 1979년 대한의사협회 회장(3선), 세계의사협회 회장,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
- 친일 기업가 조부 문명기로부터 물려받은 강구면 소재 땅 3,390평이 2009년 친일재산국가귀속 결정이 나자, 취소 청구 소송을 냈으나 패소하였음
1796 '나폴레옹', 이탈리아 원정 떠남
1811 프랑스 천문학자 '르베리에' 태어남
- 천왕성의 궤도가 계산과 조금 다른 것을 토대로 새로운 행성의 존재와 위치 예측, 그가 계산한 위치에서 1871년 해왕성 발견
1818 '메리 셸리'의 소설 "프랑켄슈타인" 출간
1895 러시아-아프가니스탄 국경확정조약 조인
1941 미국, 무기대여법 성립
1955 페니실린 발견한 '알렉산더 플레밍' 세상 떠남(1881년 8월 6일 ~ )
- 세균배양실험 중 우연히 페니실린 발견 . 과학계 serendipity(우연한 발견)의 대표적 사례중 하나
- “플레밍이 직경 10cm의 배양기 뚜껑을 열었을 때 페니실륨 노타툼이라는 곰팡이의 포자가 배양기 안으로 떨어졌다. 페니실륨이라는 곰팡이는 수백 가지가 있으나 페니실린을 생산하는 것은 오직 한 종류뿐인데, 페니실륨 노타툼 이외에 다른 곰팡이 포자가 플레밍의 배양기에 떨어졌다면 아무 발견도 못했을 것이다. 또 페니실린이 모든 종류의 세균에 두루 작용하는 것은 아닌데 플레밍이 실험을 위해 배양한 세균이 바로 페니실린의 작용을 받을만한 종류였다. 그리고 곰팡이가 피면 그 세균의 배양은 실패하고 그 배양기는 버리는데 플레밍은 곰팡이가 핀 곳 둘레에 세균이 없는 공간을 발견하는 빈틈없는 의학적 안목을 가졌기에 세균번식을 막는 페니실린을 발견할 수 있었다.” : '데일', "우연과 기회주의"
1957 미국 탐험가 '버드' 세상 떠남
- 1926년 최초로 비행기로 북극상공 탐험
- 1927년 대서양횡단비행(42시간)
- 1929년 세계최초로 비행기로 남극극점 상공 도달, 그 뒤 여러 차례 남극탐험, 기상학 산맥 광물 등에 관한 자료 모아 남극탐험에 크게 이바지
1960 미국 우주 탐사선 '파이오니아 5호' 발사
- 5월 26일까지 태양풍과 플레어를 관측해 태양에 관한 많은 정보 지구로 전송
1967 인도네시아, '수카르노' 대통령이 '수하르토'에게 축출됨
1985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공산당 서기장으로 뽑힘
1989 '피노체트' 퇴임 이후 첫 번째 칠레 민선대통령 '파트리시오 아일윈' 취임
1999 노르웨이 의회, 유태인 보상법안 의결
- 2차 대전 중 살해되거나 박해받은 유태인에게 4억5천만 크로네(5,600만$)
2002 미국의 경제학자 ‘제임스 토빈’ 세상 떠남(1918년 3월 5일 ~ )
- 분산투자에 대한 자산선택이론(Asset Portfolio Theory) 공로로 1981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
- 해당 이론을 쉽게 설명해달라는 기자들의 요청에 대해 “당신이 가진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고 설명
- 각국의 시장에 대한 해외자본의 단기 투기 제한 목적의 ‘토빈세’를 제안함
2004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알카에다 소행 추정 열차 폭탄테러
- 192명 죽고 1,430여명 다침
2006 유고슬라비아 정치인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세상 떠남(1941년 8월 20일 ~ )
- 1989년 세르비아 사회주의 공화국의 초대 대통령
- 유고슬라비아 붕괴 과정의 내전에서 ‘大세르비아주의’를 주창하여 타민족 학살을 주도하여, ‘발칸의 도살자’로 불림
- 1997년 유고슬라비아 연방 공화국의 대통령
- 2000년 시민 혁명으로 실각, 이후 국제사법재판소에서 전쟁 범죄자로 수감되어 재판중 사망
2011 일본, '동일본 대지진'. 진도 9.0 강진, 쓰나미 대참사
- "동일본 대지진 참사를 2만 명이 죽은 하나의 사건으로 기억한다면 우리는 피해자의 고통을 전혀 헤아리지 못하는 것이다. 한 사람이 죽은 2만 개의 사건으로 기억해야 한다." : '기카노 다케시', 일본 영화감독/배우
- 도쿄 북동쪽 39km 미야기현 179km 앞바다에서 14시 46분 발생
- 일본 본토 2.4m 이동, 한반도 5cm 이동, 지구 자전축 10cm 이동, 근대 지진관측 사상 네 번째 강도, 가장 강력한 지진은 1960년 칠레의 발다비아 지진(진도 9.5)
- 지진에 뒤이은 높이 10m 이상의 초대형 쓰나미가 도호쿠 해안가 덮쳐 사망 1만 1,362명, 실종 1만 6,920명
2016 영국 좌파정치인, 급진적 지리학자, 여성주의자 '도린 매시' 세상 떠남(72세)
2018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헌법 개정
- "국가주석 임기5년에 1회 연임 허용"에서 연임제한 개정해 '시진핑'의 종신집권 토대 마련됨
2020 국제보건기구(WHO), 코로나 19 팬데믹(pandemic 전지구적 감염병)으로 규정
2020 전세계 미투(#Me Too : 나도 피해자다) 운동 불러일으킨 미국 헐리우드 영화제작자 ‘하비 와인슈타인’(67세) 징역 23년형 선고
2022 ‘가브리엘 보리치’(36세) 칠레 대통령 취임
- 칠레 역사상 최연소 대통령, 최다득표 대통령, 전 세계 두 번째로 어린 국가원수
- 2021년 12월 대선 결선투표에서 독재자 ‘피노체트’를 추종하는 극우파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55세) 누르고 당선(득표율 55.9%)
* 자료 : 블로그 '손혁재의 정치학당', 위키백과, 구글 뉴스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