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갈6:6-9)
6.가르침을 받는 자는 말씀을 가르치는 자와 모든 좋은 것을 함께 하라 7.스스로 속이지 말라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8.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진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9.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말씀 묵상기도
바울이 갈라디아교인들에게 권면하는 내용을 요약하면, 첫째 가르침을 받는자는 말씀을 가르치는 자와 모든 좋은 것을 함께 하라는 것이고, 둘째는 스스로 속이지 말라는 것이고, 세번째는 선을 행하되 낙심치 말라는 것이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첫째 가르침을 받는 자는 가르치는 자와 모든 좋은 것을 함께 하라는 내용인데, 모든 좋은 것은 무엇인가?이다. 이 단어는 영적이고 정신적인 면 뿐만 아니라, 물질적인 것까지 포함한다. 함께하라는 단어에는 '쓸 것을 공급하다', '신령한 것을 나눠갖다'라는 뜻이 있다. 요약하자면, 가르침을 받는자는 말씀을 가르치는 자와 영적인 나눔, 정신적인 나눔뿐만 아니라 물질적인 것까지도 나눌 수 있어야 한다고 말씀한다. 이 말의 의미는 가르치는 자의 선한 사역에 동참할 뿐 아니라 물질적인 후원까지도 아끼지 말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나라는 이렇게 각자의 은사가 함께 모여 이루어진다.
둘째는 스스로 속이지 말라는 것이다. 이 문장의 의미는 '미혹을 받지 말라'는 뜻이다. 이 문장의 주어는 성도를 미혹하는 사단일 수도 있고, 스스로를 사로잡는 욕심일 수도 있다. 이 말의 의미는 육체를 위하여 죄악을 심는 삶을 살면서도 거기에서 영생을 거둘 수 있다는 잘못된 생각으로 속임을 당해 스스로를 속이지 말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바울은 권면하기를 '사람이 무엇이든지 심는대로 거둔다'라고 말씀한다. 이러한 사실을 깨닫는 자는 진리를 흐리게 하는 사단에게 미혹을 당해 자기 육체를 위해 부지런히 심고 영생을 얻을 수 있으리라는 생각으로 스스로를 속이지 말아야 한다.
세번째는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라는 것이다. 여기서 '낙심하지 말라'는 것은 '우리 지치지 말자'라는 뜻이다. 즉 '선을 행하되 계속해서 지속적으로 지치지말라'는 권고이다. 그 이유는 때가 되면 거두기 때문이다. 여기서 "때'는 '적절한 때', '고정된 일정한 시기'를 의미한다. 본문에서는 '곡식을 추수할 결실기'를 의미하는 데, 이 문장의 의미는 하나님의 계획 속에 있는 그 때를 의미한다. 따라서 때가 되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이룰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선을 행하되 지치지 말아아야 한다.
*말씀 묵상기도
주님, 같은 마음을 품고, 같은 비전을 보고 가는 동역자들이 세워지게 하소서. 마음을 나눌 뿐 아니라, 모든 좋은 것을 함께 나눔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 갈 수 있게 하소서. 육체의 일을 행하면서 영생이 있을 것이라고 착각하지 않게 하시고,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않게 하소서.
*초청
오랜동안 말씀을 나누는 사역을 감당해왔습니다. 어떻게 하면, 매일 매일 말씀으로 우리의 삶을 새롭게 하고, 말씀으로 성도의 교제를 나눌까 고민하면서 시작했던 것이 문자로 말씀을 나누고, 카톡으로 말씀을 나누는 사역이었습니다. 때론 바쁘고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그만 둘까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런데 그 생각을 할 때면, 어김없이 "목사님 보내주신 말씀으로 힘이 납니다"라는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다시 힘을 내서 말씀을 나누어 왔지요. 그러면서 말씀을 함께 나누고자 원하는 지체가 있어 그 사역의 폭을 넓혀 왔습니다. 그런데 어느 때부터인가 제 마음에 주님께서 말씀하시길 '보다 더 적극적으로 말씀을 나누는 사역을 하라'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이 때가 마치 사무엘 시대처럼, 말씀이 휘귀한 시대가 되었고, 말씀에 대한 갈급함이 극에 달했으니 말씀을 회복하는 사역을 감당할 수 있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 어떻게 할까요? 기도하였습니다.
그런데 저의 마음에 말씀 사역을 함께 나눌 헌신자를 초청하라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제가 매일 약 300명 정도에게보내는데, 말씀 나눔 사역자로 초청하고 '나는 하루 몇명에게 말씀을 나누는 사역에 동참하겠다'고 서로 결단하고 그 사역의 길로 초청하길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말씀나눔 사역에 동참할 분을 초청합니다. 나는 하루 몇명에게 말씀을 함께 나누는 사역에 동참하겠습니다. 결단하고 답문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협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는 복된 날 되시기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