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첫일정은 비대면 화상회의 교육입니다 유치원 학부모님들을 위한 성교육 특강입니다 1시간의 짧은 교육이지만 많은 분들이 참석하여 즐겁게 마무리를 했네요
오후 이동한곳은 경남 여성회가 있는 남산 평생학습센터입니다 이곳에서 경상남도 폭력예방교육 지원기관인 경남성교육센터 주관으로 여성가족부에서 시행하는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 사업에 2023년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 경남지역 강사로써 경남지역 강사역량교육 워크숍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2023년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 교육진행 및 운영계획에 대해서 확인해보았습니다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이란? 일반 국민 대상 성폭력·가정폭력·성희롱·성매매·디지털 성범죄 등 예방교육을 무료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이어서 나도 전문가라는 주제로 3붕의 강사님이 각각 맡은 주제로 강의를 하게 되었는데요 저는 청년에 대한 이해 라는 주제를 맡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주제를 배정 받고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남자청년 그리고 MZ세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보다 걱정인 것은 강의 대상이 경남 및 각 지역에서 최고의 강의를 하고 계신 강사님들이기 때문입니다 나를 교육시킨 강사님부터 도움과 격려를 주시는 강사님들까지 힘들 것 같다는 고민들
또한 어떤식으로 풀어 나갈지 고민이었는데 집에 같이 거주하시는 아드님들과 그분들의 친구 덕분에 일이 잘풀릴 것 같아 도움을 받기로 했고 강의안을 작성 했습니다
변화에 따라갈것인가? 멈출것인가? 라는 서문으로 시작 해봅니다 MZ세대는 2020년대 기준으로 2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에 해당하는 밀레니얼(M)세대와 10대초반~20대 중반에 속하는 Z세대를 묶어부르는한국의 신조어라는거 다들 잘알고 계시죠
다만 지금은20~30대를 통칭하는 의미로 사용중입니다 기성세대들이 바라보는 요즘 청년들의 특성은 개인주의,무기력,무책임적 이라 이야기를 합니다 정말 그럴까요? 그럼 MZ세대가 보는 기성 세대들은 나때는 이런 말들을 하는 꼰대같으며 권위적이라 생각하죠 가끔 저도 저랑 다르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아요~~
이런저런 MZ세대에 대한 이야기들과 함께 교육을 받을시 이들이 가장 듣고 싶어 하는 말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법률(령)? 여성학? 잠재적 가해자? 잠재적 피해자? 이러면 안됩니다! 조심해야 합니다! 신고 하세요! 이런 말들일까요??
아닙니다 이런 말들은 제발 사용하지 말아주세요
교육 대상자에 따라 틀리지만 일반적 교육생들은 배우기 위해 필기를 하거나, 사진을 찍거나 이런일들이 전혀 없어요
폭력예방교육을 받을때의 느낌은어떠신가요? 라는 질문에 안 당해봐서 모른다 / 나랑 관계 없다 매년 똑 같은 이야기 / 죄인(가해자/피해자)이 되는 느낌 강사의 고정관념 주입 / 너무 권위적,강압적 이다 고요속의 외침 / 지루하고 잠이 온다 공감 없는 소리들이라는 대답들이 나옵니다
우리 강사님들이 왜? 이런 이야기들을 들어야 할까요? 이런 건 이제는 멀리 떠나 버려야 합니다 이제는 모두 바뀌지 않으면 도태 되거나 사라지게 되겠죠 이제는 고민 해보고 생각 해보아야 합니다
우리는 활동가 이기도 하지만 강사들입니다 폭력예방교육전문강사란 공기관 및 공직유관단체, 각급학교 등에서 성폭력예방·성매매예방·성희롱예방·가정폭력예방교육 및 폭력예방 통합예방교육을 성평등 관점에서 효과적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전문성과 강의력을 갖춘 전문강사 들입니다
전문성과 강의력이란? 강사의 복장, 행동,말투등 나를 바꾸지 않고 다른 사람들이 바뀌길 바라지 않아야 하며 지루한 이론식 강의안 보다는 요즘 세대들이 원하는 공감 할수 있는 이야기와 미디어, 매체를 활용하며 함께 상호 소통하고 서로간의 차이와 다름을 인정하고 공감하고 이해하는 그런 강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이런 말 들이 누군가에게는 그래서 뭘~이라는 반감을 누군가에게는 변화의 기회가 되었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