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0. 26. 주일
임은미(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리더가 혼자이고 싶을 때는 언제일까?" 마태복음 14장
담장 안 식구들이 보내온 편지 중에는 때로 내 묵상에 올리고 싶은 글들이 있다. 오늘 나누고 싶은 편지는,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만나게 될 때 우리 삶 속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해 준 편지이다.
***
프리즌 리바이벌 담당자님
안녕하세요.
00구치소 0000번 ( )입니다.
저는 조폭이 되기 전에
우리나라 최고의 특수부대 최정예 군인이었습니다.
동기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군을 뛰쳐나와 막살고 싶어서 깡패가 되었습니다.
구치소에 벌써 4년 8개월째 있는데,
교도소에 가지 못한 이유는 여기서 계속 문제를 일으켜
추가 사건이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제가 징벌방도, 추가 사건도 딱 멈춘 시기가 있습니다.
그게 바로 프리즌 리바이벌 글을 읽고 나서부터입니다.
솔직히 아직도 무슨 말인지는 다 이해하지 못하지만
읽으면 마음이 편해집니다. 감사합니다.
전에는 추가 사건이 생겨도 아무렇지 않았는데
이제는 사회로 나가고 싶어졌습니다.
따뜻함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
우리말성경 마태복음 14장
12. 요한의 제자들이 와서 시체를 가져다가 묻고 나서 예수께 가서 이 사실을 알렸습니다.
13. 이 소식을 들은 예수께서는 거기서 배를 타고 조용히 외딴곳으로 가셨습니다.
사람들이 이 소문을 듣고 여러 마을에서 나와 걸어서 예수를 따라갔습니다.
14. 예수께서 도착해서 보시니 많은 무리가 있었습니다.
예수께서는 그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아픈 곳을 고쳐 주셨습니다.
세례 요한이 사형을 당했다.
목이 잘려 죽었다니 참으로 처참한 죽음이 아닐 수 없다.
요한의 제자들이 그 시체를 장사 지낸 뒤 예수님께 이 사실을 알렸다고 한다.
예수님은 이 일을 모르셨을까?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사람의 모든 생각까지도 아시는 분이신데
세례 요한의 죽음을 모르셨을까?
그런데 그 말씀을 듣고 예수님은 조용한 곳으로 가셨다고 한다.
그때 예수님의 마음에는 어떤 생각이 오고 갔을까?
가까운 지인이 처참하게 죽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우리의 반응은 어떠할까?
분노할 수도, 슬플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 감정을 어떻게 처리하셨을까?
그분은 그 누구도 부르지 않으셨다.
그 어려운 감정을 홀로 삼키셨다.
그러나 곧이어 예수님은 홀로 있을 틈도 없이
사람들이 찾아와 도움을 구했다.
그때 예수님은 “지금은 너무 슬프니 나를 떠나라”
라고 말씀하지 않으셨다.
오히려 곧바로 그들을 불쌍히 여기시며
도움을 베푸셨다.
참된 리더는 어떤 사람일까?
리더도 사람이다.
감정이 없을 리 없다.
처절한 심정이 들 수도 있고, 외로울 수도 있고, 억울하거나 슬플 수도 있다.
세상 사람들이 경험하는 감정을 리더들도 모두 느낀다.
그러나 그런 감정들을 어떻게 다루어야 할까?
그것이 바로 리더십의 본질이 아닐까?
예수님이 홀로 있고 싶어 하셨던 시간들,
왜 그분은 홀로 있으려 하셨을까?
그분은 자신의 상황을 누구와 언제, 어떻게 나누어야 할지를 아셨다.
어떤 상황은 아무에게도 말씀하지 않으시고
혼자 감당하셨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하나님께서 리더로 세우신 에스겔 선지자가 생각납니다.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사랑하는 이를 앗아가시며
울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또 예수님의 제자가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장례를 치르러 가야 한다”라고 했을 때,
예수님은 “죽은 자들은 죽은 자들에게 맡기고, 너는 나를 따르라”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에게 같은 감정을 요구하지 않으시지만,
하나님께 부름 받은 리더들에게는 감정조차
하나님의 뜻 안에서 다루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우리에게 자유의지가 있어 울 수도, 화를 낼 수도 있지만
하나님이 허락하신 상황 속에서
그 감정조차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가를
묵상하게 하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감정을 무시하지 않으십니다.
다만, 하나님을 더 잘 따르고
그분의 일을 더 잘 감당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감정의 반응까지도 주님의 기뻐하시는 뜻 안에서 다루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죽어도 주를 위하여, 살아도 주를 위하여”
라는 바울의 고백처럼
나 또한 모든 감정 속에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며 살기를 원합니다.
오늘은 워싱턴 한인연합장로교회에서
아침 9시와 11시에 주일 설교가 있습니다.
그리고 오후에는 세미나가 있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전할 때
주님의 마음이 나의 마음이 되게 하시고,
그 말씀을 듣는 모든 분이
더욱 하나님을 위해 살며,
이웃을 섬기는 데 마음을 다하도록
인도해 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쁨을 넘어서 감동을 받으시면 참 좋겠습니다.
외우면 좋은 말씀
우리말성경 마태복음 14장
13. 이 소식을 들은 예수께서는 거기서 배를 타고
조용히 외딴곳으로 가셨습니다.
사람들이 이 소문을 듣고 여러 마을에서 나와
걸어서 예수를 따라갔습니다.
💕 사랑하는 그대여 💕
2025. 10. 26.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출. 석. 부르고 있습니다.
대답하셨나요?
“사랑하는 내 아들
사랑하는 내 딸
너는 오늘 혼자라고
생각하느냐? 그래서
외롭다고 생각하느냐?
너는 오늘 두려우냐?
너의 앞날이 두려우냐?
너는 오늘 불안하냐?
무엇 때문으로
그러한 감정들이
너에게 있는 것이냐?
여호와 하나님은 너에게
임마누엘 하나님이시라.
‘임마누엘이라’ 함은
너와 항상 함께하시는
하나님이시라는 것이다.
사랑하는 내 아들
사랑하는 내 딸
너의 감정이 어떠하든지
간에 그 모든 감정을 나에게
올려주는 것이 어떠할까?
기도로 나에게 말해주는 것.
네 옆에 아무 사람이
없으면 어떠니?
너의 앞날에 대한 아무런
보장이 없으면 어떠니?
임마누엘 하나님이
너와 이 시간 함께한다는
믿음이 너에게 있느냐?
그 믿음을 달라고
먼저 기도할지니라.”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합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축복합니다.
오늘도 그대의 최고의 날입니다.
(* '사랑하는 그대여' 말은 '사랑하는 그리스도의 대사여'를 줄여서 말하는 것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