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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과 설날 하루 전날은 가족들이 모여서 원조언양불고기 식당에서 변함없이 식사를 합니다, 여기 출입한 게 40년은 된 것 같습니다, 예전엔 지저분해도 돈벌면 나아지겠지라고 기대했습니다, 정말 화장실은 조금 깨끗해졌습니다,
오늘 보니 1층도 모두 입식 테이블로 바뀌여져 굳이 불편하게 2층을 가지 않아도 되어 좋았습니다, 그러나 땜질식이어서 정갈한 고급식당 분위기는 아직 멀었습니다, 오늘따라 식당 앞에 정차를 하고 내리는데 주차관리원이 보이지 않습니다, 차를 빼는데 뒤에 와서 보고만 있더군요,
지난 추석 때 큰소리로 주의를 준 적이 있었는데 또 2층 계단을 쿵캉거리며 뛰어 내려 오는 소리가 화장실에서 들려서 나오자 마자 입구에 있던 알바인 줄 알고 나무랬습니다, 식사 후 나오는 데 다른 알바가 뛰어 내려 오고 있어서 이번엔 조용히 주의를 주었습니다,
싸구려 식당에서 식사하는 것도 아니고 일인분에 29,000 원짜리 불고기를 먹는데 시끄러워서야 되겠습니까?
식당 앞 빈터는 공사한다고 칸막이로 막아 두어서 예전처럼 차를 내려 두고 식사 후 바닷가에 가서 잠시 사진을 찍고 올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불고기 가격이 올랐을 것으로 짐작했는데 29,000 원 그대로 였습니다,
용호동 할매팥빙수는 2,500 원짜리 20% 500 원이나 올렸는데,
이곳에서는 단돈 1,000 원도 올리지 않다니?
알바들을 많이 쓰는데 최저임금 맞추는데 충당이 될런지 걱정됩니다,
김치찌개와 밥을 주문하면 반찬이 두 가지가 제공됩니다.
우측의 무는 사진 밸란스를 맞추기 위하여 불고기 반찬을 놓았습니다.
1. 낙지젓갈 ~ 무척 짜고 맵습니다, 우리는 그대로 남깁니다.
2, 고추장아찌 ~ 역시 손을 대지 않았습니다.
김치찌개 ~ 우리 테이블엔 세 명이 앉았는데 양이 모자라더군요,
다행이? 맵고 짜서 카페지기가 조금만 먹고 말았습니다,
나트륨 성분이 많으면 안되는데, 어떡하나요?
맵고 짜서 밥에 비벼 먹지 않고 조금씩 떠서 먹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일행의 밥그릇,
석쇠가 이래서야 되겠습니까?
잘못하면 잘 구워 놓았던 마늘만 빠지는 게 아니고 비싼 고기마저 거기에 빠집니다,
화력이 강해서 고기가 빨리 타버려서 불판을 바꾸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원래은 끝까지 깨끗하게 구워 먹는 데 오늘은 그렇게 되지 않더군요,
맛있다고 소문난 김치찌개가 담겨져 있습니다,
오늘은 짜고 매워서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보관 상태가 이래서 되겠습니까?
2층 올라 가는 계단 입구쪽에 바로 보입니다,
숯불이 달라졌더군요,
어떤 숯불이냐고 물었더니 비장탄입니다,
화력이 너무 좋아서 고기를 태우게 만들더군요,
조심하세요.
첫댓글 자주가는집이었는데
언젠가부터 거기갈바에는
베이101 갑니다
식구들과 한 끼 하러 갔다가 그냥 돌아온 적이 있습니다.........
예전의 친절한 담당이모들 있던
때가 최고였는데 이제는 알바와
외국인들 직원이라 마니 부족함ㅜ
시설 개선은 일부했지만 음식 퀄리티와 청결이 옛날 수준에서
못 벗어나는듯하네요ㅎ
가격차이는 나지만 거대나 예의제
서비스를 좀 배워야함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