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에서 책을 사기 전에 죽 둘러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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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로 씌여진 책도 있고, 영어로 된 책도 있고, 독일어로 된 책도 있습니다. (기타 언어로 된 책도 당연히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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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로 된 책이야 왼쪽이든 오른쪽이든 방향에 문제가 없다는 것 쯤은 잘 알고 있습니다. 애시당초 세종 대왕이 훈민정음을 만들 때, 좌우, 상하, 전후 어떤 방향으로든 아무 문제가 없도록 잘 만들었기 때문이라는 것 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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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영어로 된 책을 죽~ 훑어 가다가, 독일어로 된 책을 만나게 되면.. 순간적으로 목이 방향을 바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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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왜 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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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통합이 이루어졌다고 해도, 책의 '옆구리'는 아직 통합이 안 이루어진 것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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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 책 제목을 훑다가 목의 방향을 바꿔야 하는지, 왜 영어와 독일어는 그 방향을 달리 하는지를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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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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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발: 네이버 지식인인가 하는 서비스는 아직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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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독일어권말고 불어권도 그렇습니다. 스페인어, 이태리어, 네덜란드어, 스칸디나비아어권 등은 독불어권처럼 하다가 요샌 주로 영어권처럼 하고 독불어권만 그 방식을 고수하는 듯합니다. 불어권은 목차가 뒤에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간혹 스페인어책에도 그런 경우가 있긴 한데 어쩌다 보니 나라마다 달라지게 됐겠죠
첫댓글 독일어권말고 불어권도 그렇습니다. 스페인어, 이태리어, 네덜란드어, 스칸디나비아어권 등은 독불어권처럼 하다가 요샌 주로 영어권처럼 하고 독불어권만 그 방식을 고수하는 듯합니다. 불어권은 목차가 뒤에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간혹 스페인어책에도 그런 경우가 있긴 한데 어쩌다 보니 나라마다 달라지게 됐겠죠
'어쩌다 보니' 달라지게 되었다... 잘 알겠습니다. / 그렇다면 여전히 목이 아픈 것 쯤은 그냥 감수하고 살아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