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호에이엘...
서울메트로 철도차량 로템에서 전량 수주.
대호에이엘 로템에 철도차량 납품 1차업체.
서울메트로, 1조4000억원 몽골 경전철 타당성 용역 수주
【서울=뉴시스】서상준 기자 = 서울메트로와 (주)수성엔지니어링(대표이사 박미례) 컨소시엄은 몽골 울란바토르시에 건설 예정인 경전철 예비타당성 조사사업을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몽골 경전철 사업은 예상 사업비 1조 4000억원 규모로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시 대중교통국에서 발주한 재정사업으로 총연장 길이는 47km이다.
서울메트로는 4년전부터 몽골에 현지법인을 설립해 사업을 전개해나가고 있는 수성엔지니어링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협력해왔다.
울란바토르 대중교통국은 서울메트로의 36년에 걸친 도시철도 건설 경험의 노하우와 수성엔지니어링의 도시철도분야 설계 및 시공감리 경력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메트로와 (주)수성엔지니어링은 국내 다른 회사 및 일본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는 후문이다.
이번 타당성조사 용역은 규모는 크지 않지만 수주를 통해 기술력과 노하우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향후 본 설계 등 건설사업을 수주하는데 교두보를 확보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기도 하다.
한편 이번 사업은 연말까지 수행하게 된다. 서울메트로는 기술교육과 운영 및 유지보수를 담당하게 되며 수성엔지니어링은 설계 및 시공감리를 담당할 예정이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신사업을 통한 수익선 다각화를 위해 국내외 철도사업 진출에 나서고 있다"며 "앞으로 해외에서 더 많은 성과를 올려 종합 철도 엔지니어링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