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노열전 <번역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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史記卷一百十 匈奴列傳第五十 사기 권 110 흉노열전 제50
匈奴의 起源
史記卷一百十 匈奴列傳第五十 사기 권 110 흉노열전 제50
[흉노의 유래와 풍습]
匈奴,其先祖夏后氏之苗裔也,曰淳維。
흉노, 그 선조는 하후씨이며 묘예라 하는데 순유라고 한다.
그런데 이 묘예라는 말은 신라의 뿌리를 가리켜 묘예라 하는데 흉노 역시 묘예라고 한다.
"新羅國,本弁韓之苗裔也。"라는 기록을 보면 신라는 묘예이며 묘예는 흉노이다
따라서 신라의 뿌리 역시 정통 흉노라는 말이다.
또한 淳維란 "소금기가 있는 땅"에서 유래 햇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史記>를 쓴 司馬遷은 이 淳維를 匈奴로 바꾸어 表現한 것이다.
일부 사학자들이 순유를 사람 이름으로 알고 번역을 하지만
오도로스 平原(지금의 카자흐스탄과 우즈베케스탄)을 根據地로 살던 흉노의 특징은
지금의 아랄해나 카스피해의 鹽湖를 특징으로 순유라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時代的으로 달리 불리우는 匈奴
[一]唐虞以上有山戎﹑[二]獫狁﹑葷粥,[三]居于北蠻,隨畜牧而轉移。
1 당우 시대 윗대에는 산융이라 하고, 2 험윤, 훈육이라 불리웟고 3 북만에 위치 하며
목축을 하기 위해 초지를 따라서 이동을 한다.
"唐虞"란 중국 고대의 임금인 陶唐氏 堯와 有虞氏 舜을 아울러 이르는 말로서,
고대 역사에서 가장 理想的인 太平 時代로 표현되는 시대를 말한다.
즉, 堯와 舜 임금은 匈奴의 正統 祖上임을 알 수 있는 것이다.
山戎이란 河北省 북쪽 일대에서 살며 春秋戰國時代에 흉노를 이르는 말이며
고구리와 鮮卑 그리고 烏桓은 바로 산융이기도 하다.
험윤이란 "개같은 오랑캐"라는 뜻이며 周代에 흉노를 가리키는 말이다.
獫은 오랑캐라는 뜻이지만 본래의 뜻은 개 라는 뜻이다.
또한 훈육이란 파 마늘과 같이 냄새 나는 채소와 고기를 먹는다는 의미이며
역시 夏 時代에 흉노를 부르던 이름이다.
파 마늘과 같은 채소를 먹는 종족은 우리 겨레 밖에는 없다고 하며
단군 설화속의 마늘 이야기와 로마를 초초화 시킨 훈족은 마늘 냄새가 진동하여
곁에 가기 어렵다라는 것으로도 이들이 누구와 연결된 種族인지 알 수 있는 것이다.
北滿이란 오랑캐의 총칭을 이르는 말이다.
즉 흉노를 지칭하는 모든 용어와 말은 모두 욕임을 알 수 있다.
括地志: 唐. 魏王 李泰가 蕭德言, 顧胤 등에 명해 편찬한 지리서)에서는
“幽州 漁陽縣은 본래 北戎 無終子國(끝이 없는 나라)”이라 했다.
즉, 흉노의 영역은 황하의 북쪽 모두를 말하는 것이다.
其畜之所多則馬﹑牛﹑羊,其奇畜則橐駞﹑
[四]驢﹑驘﹑[五]駃騠﹑[六]騊駼﹑[七]驒騱。
그들의 가축으로 많은 것은 말, 소, 양이고, 기이한 奇畜은 橐駞,(낙타)
[4], 驢(나귀), 驘(노새) [5], 駃騠(버새([6], 騊駼(푸른 말)[7],
驒騱(야생마의 일종)가 있다.
漢과의 關係
夏道衰,而公劉失其稷官,[一]變于西戎,邑于豳。
夏의 道가 쇠하니 公劉가 稷官,농사일을 관장하는 벼슬) 직을 잃고
[1] 西戎에서 변화하며(서융의 풍속을 따르며) 豳에서 邑(고대 성읍)을 이루었다.
夏라는 나라는 司馬遷에 의해 創作된 나라이다.
여기서 道란 種族의 根本 또는 根源을 말하는 것이다.
其後三百有餘歲,戎狄攻大王亶父,[二]亶父亡走岐下,而豳人悉從亶父而邑焉,作周。
그 3백여 년 뒤, 戎狄이 大王亶父를 공격하자 [2] 亶父가 岐山 기슭으로 달아나니
豳(빈:(周) 시조 공류(公劉)가 세운 나라. 陝西省 邠州. )
사람들이 모두 亶父를 따라와 邑을 이루어 周나라를 세웠다.
결국 周나라의 근본은 서융이며 흉노라는 말이다.
[三]其後百有餘歲,周西伯昌伐畎夷氏。
그 백여 년 뒤, 주나라 西伯 昌(주문왕)이 畎夷氏를 쳤다.
[一一]索隱如淳云:「林胡卽儋林,爲李牧所滅也。」
[11] [색은] 如淳(三國時代 魏)은 “ 林胡는
즉 儋林이고 趙나라 李牧에 의해 멸망되었다.” 했다.
正義括地志云:「朔州,春秋時北地也。
[정의]「괄지지」에서 “ 朔州는 춘추시대 때의 北地 ” 라 했다.
如淳云卽澹林也,爲李牧滅。」
如淳은 “ 즉 澹林이고 李牧에 의해 멸망되었다 ” 했다.
[一二]索隱地理志樓煩,縣名,屬鴈門。應劭云「故樓煩胡地」。
[12] [색은] 지리지에 의하면 樓煩은 縣 이름이고 鴈門(안문)에 속했다.
應劭(응소)는 “ 옛 樓煩胡(누번호)의 땅 ” 이라 했다.
正義括地志云:「嵐州,樓煩胡地也。風俗通云故樓煩胡地也。」
[정의]「괄지지」에서 “ 남주(嵐州)는 누번호(樓煩胡)의 땅 ” 이라 했다.
「풍속통」風俗通에서는 “ 옛 누번호의 땅 ” 이라 했다.
[一三]集解漢書音義曰:「烏丸,或云鮮卑。」
[13] [집해]漢書音義에서 “ 烏丸 또는 鮮卑를 말한다. ” 했다.
索隱服虔云:「東胡,烏丸之先,後爲鮮卑。在匈奴東,故曰東胡。」
[색은] 복건은 “ 東胡는 烏丸의 선조로 뒤에 鮮卑가 되었다.
흉노 동쪽에 있으니 이 때문에 東胡라 했다. ” 하였다.
동호=오환=선비라는 말이다.
그런데 고구리 역시 동호이다.
案:續漢書曰「漢初,匈奴冒頓滅其國,餘類保烏桓山,以爲號。
俗隨水草,居無常處。
以父之名字爲姓。父子男女悉髡頭爲輕便也」。
속한서에서 말하기를 “ 漢初 흉노의 묵돌이 그 나라를 멸하니
남은 무리가 烏桓山에 의지했기에 이렇게 불리었다.
그 풍속은 물과 풀을 따라 옮겨다녀 일정한 거처가 없고 부친의 이름자를 姓으로 삼는다.
父子男女가 모두 머리를 깎아 가볍고 편하게 지낸다. ” 했다.
單于有太子名冒頓。
(頭曼)單于에게는 묵돌(冒頓, 묵특)이라는 [1] 이름의 태자(太子)가 있었다.
그런데 두만 선우의 이름인 "頭曼"이라는 뜻을 풀이 하면 "짱구 머리"라는 말이다.
흉노인들이 편두(짱구 머리)를 한것은 익히 알려져 있다.
또한 古代 韓半島에 나타나는 유골들에서
아리안 계통의 편두를 하는 사람들이 출토되고 있다.
그리고 묵돌을 뜻하는 漢字를 살펴 보면 冒이란 흉노인들의 모자를 듯하지만
이 글자는 묵돌선우 자체를 설명하는 글자이기도 하다.
또한 頓라는 글자는 돈자로 쓸때는 머리를 조아리다라는 뜻이며
둔자로 쓸때는 둔하다라는 뜻으로 역시 욕에 가깝다.
흉노의 관호와 풍습
自淳維以至頭曼千有餘歲,時大時小,別散分離,尚矣,其世傳不可得而次云。
淳維부터 頭曼에 이르기까지 천여 년 동안 때로는 강대하고
때로는 약소했으며 따로 흩어지고 분리된 것이 오래되었으니
대대로 전해오는 바를 차례대로 모두 적을 수는 없다.
然至冒頓而匈奴最彊大,盡服從北夷,而南與中國爲敵國,其世傳國官號乃可得而記云。
그러나 묵돌 때에 이르러 흉노가 가장 강대해져 北夷들을 모두 복종시키고
남쪽으로는 중국과 적국이 되었으니 대대로 전해오는 그 나라의 官號를
다음과 같이 기록할 수 있게 되었다.
흉노의 조직
置左右賢王,左右谷蠡王,[一]左右大將,左右大都尉,左右大當戶,左右骨都侯。
(탱리고도선우 아래)左右賢王과 左右谷蠡王을 두고
[1], (그 아래에)左右大將), 左右大都尉, 左右大當戶, 左右骨都侯[2]를 둔다.
[二]匈奴謂賢曰「屠耆」,[三]故常以太子爲左屠耆王。
흉노에서는 현명함을 일컬어 도기라 하니 [3] 이 때문에 늘 太子를 左屠耆王으로 삼는다.
自如左右賢王以下至當戶,大者萬騎,小者數千,凡二十四長,立號曰「萬騎」。
자유 자재로 左右賢王 이하로 當戶에 이르기까지 크게는 1만 기,
작게는 수천 기를 이끄는 자가 모두 24장長이 있고 이들을 세워 萬騎라 호칭한다.
呼衍氏,蘭氏,[四]其後有須卜氏,[五]此三姓其貴種也。
여러 大臣들은 모두 세습되는 관직이다.
呼衍씨, 蘭씨 그 뒤에는 수복(須卜)씨가 있는데 이 세 姓) 흉노의 貴種이다.
諸大臣皆世官。
모든 대신들의 관직은 세습 된다.
諸左方王將居東方,直上谷[六]以往者,東接穢貉﹑朝鮮;右方王將居西方,直上郡[七]以西,
接月氏﹑氐﹑羌;[八]而單于之庭直代﹑雲中:[九]各有分地,逐水草移徙。
모든 좌방왕과 장수는 동쪽을 다스리고, 상곡를 마주 보고 동으로는 예맥과 조선과 접하고
우방왕과 장수들은 서쪽을 다스리는데 상군 서쪽을 바라 보고 월씨와 저 강과 접한다.
예맥과 조선이 선우의 좌현왕이라는 것이다.
單于의 庭은 代, 雲中을 마주본다.
庭이란 선우는 나라를 만들지 못하고 궁궝이 없이 넓은 초원에 거주 하엿는데
이 넓은 초원을 정이라 했으며, 代는 북위의 윗대의 나라를 말한다.
而左右賢王﹑左右谷蠡王最爲大(國),左右骨都侯輔政。
좌우현왕과 좌우 곡려왕의 영역이 가장 크고, 좌우골도후는 선우를 보필한다.
諸二十四長亦各自置千長﹑百長﹑什長﹑[一0]裨小王﹑相﹑封[一一]都尉﹑當戶﹑且渠之屬。
여러 24長 또한 각자 千長, 百長, 什長, 裨小王, 相封-相邦, 都尉, 當戶, 且渠와 같은 속관을 둔다.
묵돌의 등장과 흉노 제국
當是之時,東胡彊而月氏盛。
당시에는 東胡와 月氏가 강성했다.
[一]匈奴單于[二]曰頭曼,[三]頭曼不勝秦,北徙。
흉노 선우는 두만이었는데 두만은 진과 싸워 이기지 못하고 북쪽으로 도주 하엿다.
十餘年而蒙恬死,諸侯畔秦,中國擾亂,諸秦所徙適戍邊者皆復去,
於是匈奴得寬,復稍度河南與中國界於故塞。
10여 년 뒤 몽념이 죽었고 諸侯들이 진나라를 배반해 中國이 擾亂해지자
진나라가 (둔수하기 위해) 변경으로 옮겼던 적수(適戍)들이 모두 다시 떠났다.
이에 흉노가 여유를 얻게 되니 다시 점차 하수를 건너 남쪽으로 와서
예전 塞에서 中國과 접경했다.
[一]正義氏音支。括地志云:「涼、甘﹑肅﹑延、沙等州地,本月氏國。」
[1] [정의] 氏의 음은 支.「괄지지」에서 “涼州, 甘州, 肅州,
延州, 沙州 등의 땅이 본래 月氏國.” 이라 했다.
[二]集解漢書音義曰:「單于者,廣大之貌,言其象天單于然。」
[2] [집해]「한서음의」에서 “ 單于는 廣大한 모양으로
그가 하늘을 닮아 홀로 그러함(其象天單于然)을 말한다. ” 했다.
索隱案:漢書「單于姓攣鞮氏,其國稱之曰『O黎孤塗單于』。
[색은] 살펴보건대,「한서」에 의하면 ‘ 선우의 성은 攣鞮氏이고
그 나라에서 "탱리고도선우"라 칭했다.
而匈奴謂天爲『O黎』,謂子爲『孤塗』,單于者,廣大之貌也。
흉노에서는 하늘(天)을 탱리(O黎)라 하고 자식을 孤塗라 한다.
O(탱) = 手+棠 (撐의 이체형)
言其象天,故曰O黎孤塗單于」。
선우는 광대한 모양으로 그가 하늘을 닮았음을 말하니
이 때문에 탱리고도선우라 하였다. ’ 했다.
又玄晏春秋云「士安讀漢書,不詳此言,有胡奴在側,言之曰:『此胡所謂天子。』
또한 「현안춘추」(玄晏春秋, 위진 때 황보밀)에서 “ 사안(士安,황보밀의 字. 호가 玄晏임)이
「한서」를 읽을 때 이 말이 무슨 뜻인지 분명치 않았는데 胡奴가 곁에 있어
그가 말하길 ‘ 이는 胡에서 天子를 일컫는 말입니다. ’ 하였으니
與古書所說符會也」。
古書에서 말하는 바와 符會(부합)하였다. ” 했다.
[三]集解韋昭曰:「音瞞。」索隱音莫官反。韋昭音瞞。
[3] [집해] 위소(韋昭)는 (曼의) 음이 瞞이라 했다.
[색은] 음은 莫+官. 위소(韋昭)는 음이 瞞이라 했다.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