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카도의 병영일지 03을 쓰기전에 (솔직히 그때 떠올리면 기분이 영이라 좀 풀고) 외전격을 하나 쓰고 내일쯤 병영일지를 이어가겠다.. 내가 쓴 군대 이야기중 괜찮은 수준인것은 01,02,03로 수정했기에 이전에서 찾아보길..
이번이야기는 군번줄이 되겠다..군번줄의 설명은 아래와 같다..이 엉아가 친절히 그림을 그렸다..캐로스가 희생자가 되겠다.
인식표가 2개인건 아래와 같이 전사하면 하나는 가족에게 돌려주기 위함이고 다른 하나는 죽은자의 목에 걸고 파인 부분은 이빨에 끼워넣는다.(친절하게 손으로가 아닌 밟아 안떨어지게 하기위해) 이빨은 상하지 않기에 ..그래서 나중에 해골만 남더라도 신원조회를 하기 위함이다. 깜빡잊고 안썼는데 인식표의 A는 당연 혈액형이다..
첫댓글 7305면 9월군번이겠네
내 번호는 12월군번으로 뒷자리 65554가 되겠슴
군번만알면인트라넷으로사진찾을수있는데ㅋㅋ
그런건 관심없다능..이미 동원4년도 끝난마당에
넵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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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데 안찬다
정정해줄게 있는데, 인식표는 전사자의 전투복이나 야전상의 이름표가 없는쪽 왼쪽주머니에 넣는다. 이빨에끼운다는것은 잘못된 속설이지. 군번줄에홈이파인 이유는 과거 인식표를 만드는 기계중 구형일경우, 찍어내는과정에서 생기는 제조 과정상의 자국일뿐이다.
내 생각은 다르다. 이빨에 끼운다는건 후에 인식표가 빠지더라도(병신같이 제대로 안끼어넣으면) 후에 인식표에 묻은 이빨의 흔적으로 DNA등을 알 수 있다는 생각도 든다. 현재 우리나라서 그런경우가 없어서일뿐이지..그리고 전투복이야 전쟁중 적이 피아식별 구별하기 어렵게 하려고 얼마든지 벗겨내 이용해버릴수 있거든. 자국이라고 했는데 인식표가 형 공군거랑 내거 두개 다 있거든..자국이라 하기엔 마무리가 깔끔하거든....물론 사제인식표로 하면야 홈이 안파였을거로 본다
생각을말한게 아니라 야전교범상 배운대로말한거야- 난 이빨에 끼우라고 배우지않았고 교범에도 그리나온다. 보급군번줄의 홈은 군번줄에 내용물을 찍어낼때 삐딱하게찍히지말라고 고정하기위한 새김눈이 맞다. 또한 보급군번줄도 신형으로 찍어낸건 홈이 없다. 군번줄을 이빨에 박아넣는경우는 전세계 전사에 찾아볼 수 없는 사례다. 오히려 치열을 망쳐서 신분확인의 명확성을 반감시킬수도 있지. 한마디로 군인들이나 예비역들 사이에 전해 내려오는 잘못된 상식이다 ㅇㅇ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개인적으로 나는 홈이없는 군번줄을 보급으로 받았는데 피엑스나 마크사의 사제는 임의로 새김눈을 만들어서 팔더군.
아마도 이빨에 박아넣는다는 속설때문에 일종의 '멋'으로 새김눈을 만들어서 팔지않았나 싶다.
일단 니 말이 교범이니 그렇게 보겠다..하지만 실제로는 FM대로 얼마나 하겠냐..그리고 다른건 그렇다쳐도 전투복이나 야전상의에 넣는건 상식적으로 이해하지 못하겠다.
실제 그런용도가 아니란걸 말해준거야. 나또한 인체에 단단히 묶는다던가 주머니속에 넣는다던가 하는 미군이나 우리나라의 야전교범상 교리가 얼마나 유해발굴에 효과적인지는 잘 모르겠다
이 꽂는거 없던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