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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에서 웨이드의 희생이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와서 번역해봤습니다. 발번역인데 욕하진 말아주세요.
나중에 글의 출처를 찾아서 링크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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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에 있던 슈팅연습이 끝난후 웨이드는 코트에 누워 3점슛을 연습하고 있었지.
두개는 들어갔지만 웨이드는 만족하지 않았어. 그래서 그는 자리에 앉기로 결정하고 머리위로 5개중 3개를 꽂아넣었지.
그 와중에 르브론은 한무리의 미디어와 페이서스, 그리고 그들의 새로운 트레쉬 토크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었고.
웨이드의 차례가 돌아왔을때 르브론은 웨이드가 슛을 연습하던 똑같은 지점에 와서 자리를 잡았어.
"얼마나 넣었어" 르브론이 물었다.
"5개중 3개"
"알았어"
경쟁. 항상 경쟁이다. 심지어 NBA에서 가장 재능있는 두 동료 사이에서도 말이다. 2인자라는건 결코 용납될수 없는 일이지.
솔직히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두 선수에 대한 생각은 아마도 둘중 누구도 스카티 피펜 역할을 받아들이지 않을 거라는 것이다.
단지 두명의 조던이 같이 일하는 것이지. 그리고 작년 1년을 경험하면서 그건 가장 명확한 일이되었고.
자신들은 아니라고 하지만 둘다 조던의 마인드로 플레이를 했으니까.
그리고, 이제 더이상 그게 아닌게 되어버렸네.
일월 초, 그러니까 단축시즌이 시작되자 마자 2주후에 웨이드는 발부상을 당했지. 그리고 르브론이 어떻게 코트에서 도미넌트
했는가를 지켜보게 된거야. 오래된 친구사이지만 큰형인 웨이드는 이제 더이상 자신이 수퍼맨이 될필요가 없다는걸 깨달았지.
적어도 스탯에서 보여지는 것에서 만큼은.
웨이드는 "둘이 돌아가면서 씹어먹자" 는 마인드로 작년 NBA 타이틀에 근접했지만, 시즌초 벤치에 앉아서 르브론의 플레이를 구경하면서 어쩌면 이게 더 나을지도 모른다고 본거야.
르브론이 클리블랜드 2번의 MVP 시절때 처럼 보인거지. 게다가 더 효율적으로 말야.
뉴저지를 상대로 32점, 9어시스트, 7리바운드
그다음은 스퍼스를 상대로 33점, 10어시스트, 5리바운드
그리고 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 31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 그리고 계속 이랬지..
웨이드는 생각했어. 만약 르브론이 볼을 가지면서 이렇게 도미넌트하다면 왜 르브론이 나와 똑같은 볼배분을 가져야지?
정확한 답은 없었어.
그래서 웨이드는 자신의 에고에서 한발 물러서길 결정했고, 르브론의 뒤에서 서포팅 롤을 감수하기로 했어.
웨이드는 르브론에게 MVP처럼 플레이 하라고 얘기했지.
그리고 네가 알다시피 르브론은 다시 MVP가 됐어.
웨이드가 말했어. " 단지 뒤로 물러나서 생각할 시간이 필요했어요. 그것도 아주 많이.. 그리고 깨달았죠. 우리가 무얼 위해, 내가 무얼 위해 뛰고 있는지..."
"르브론은 아마도 가장 재능있는 선수일겁니다. 그러나 우리가 얼마나 좋은 플레이를 할수 있을까요? 둘다 27점씩 몰아넣으면
좋을까요? 물론 좋겠죠. 하지만 '자 이제 내차례, 다음은 네차례' 이런건 아니예요"
"난 르브론에게 그런것에 연연해 하지 않고 플레이 할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었어요. 르브론에게 얘기했죠. ' 잘 들어, 난 내가
어떻게 플레이할지 찾아낼거야. 그러니까 나에대해 걱정하지 말라구, 난 네 옆에 있을거야, 나가서 네가 원하는 플레이를 맘껏
펼쳐봐' "
이건 웨이드가 르브론에게 프랜차이저로서의 왕관을 수여하는건 아니란걸 알아둬.
이 팀은, 이 도시는 웨이드가 7년간을 보낸팀이야, 르브론이 사우스 플로리다로 와서 웨이드의 팀과 가족에 합류해서 더 많은
롤을 짊어진다는것은 건방진 일이라는걸 알잖아.
그래서 그들이 최선이라고 생각했던 서로 돌아가면서 플레이 한거고.. 물론 잘 나가던 때도 있었지만 그렇지 않았던 때도
있었어. 심지어 플레이오프가 깊어질수록 여전히 자신이 플레이할 차례를 기다리는것처럼 보일때도 있었고 말야.
"난 우리가 의사 소통이나 서로의 플레이에 대해 이야기 하는것을 잘했다고 생각했죠. 하지만 우리는 자신이 펼치던 쇼에 너무
익숙해져서인지 여전히 부자연스러웠던거죠."
그리고 업앤다운은 있었지만 그래도 파이널에 갔고, 두번의 리드를 지켰었잖아.
그렇지만 충격적인 몰락은 작전의 불효용성에 대한 인지를 가져다준거지. 만약 이 조합이 포텐션을 터트리려면, 누군가는
이해할 필요가 있었어.
웨이드에게 그것은 르브론을 더 잘 이해할수 있는 계기가 된거지.
파이널에서 웨이드는 이미 그것에 대해 인지했는데, 댈러스에서 열린 게임 3에서 --- 히트가 이길수 있는 게임이었지 ---
웨이드가 소극적인 르브론을 꾸짖는 장면이 회자되곤 하잖아.
아마도 르브론이 노출된 장소에서 그런 취급을 받은적은 처음이었겠지. 르브론은 기분이 상했어.
르브론은 확실히 마지막 파이널 네경기에서 설명할수 없는 정신적 흔들림을 떨쳐내지 못했지. 웨이드는 그런 르브론의 흔들림에
반응하려고 했지만 말야.
르브론이 그런 두려움 혹은 르브론을 흔들리게 만든 무언가에 굴복하기엔 너무 훌륭한 선수라는것을 상기시켜줬지만.
"내가 뭐라고 얘기했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내가 주려고 했던 메세지는 알아요" 웨이드가 말했어. " 난 농구에 대해 압니다, 그리고
농구는 항상 내가 원하는대로 되지도 않고, 어쩔때는 리듬이 무너지는 경우도 있어요. 그러나 내가 르브론으로부터 끄집어내려
한것은 게임을 바꿀만한 플레이였죠. 왜냐면 르브론은 그만큼 타고났거든요. 전 르브론을 잡고 있는 그것을 없애려고 노력했죠"
"르브론에게 그렇게 심하게 대한 사람은 내가 알기론 없어요. 확신이 있어서 그에게 그렇게 말할 용기가 있는 사람말이죠.
르브론은 나중에 고마워했어요. 제 생각엔 그게 우리의 관계를 더욱 강하게 해준겁니다"
만약 르브론이 웨이드의 말에 정말 감사했다면 그건 정말 대단한 일이 아닐수 없지. 왜냐면 웨이드가 이제 서서히 그를
이해하기 시작한 거니까...
그들은 오랜시간동안 친구였지만 웨이드는 진정 르브론이 가지고 있을 스트레스에 대해 결코 이해하지 못했어.
"트위터를 봤어요, 내가 TV를 켰을때 르브론에게 모든 비난의 화살이 집중되고 있다는걸 알았죠. 그 비난들이 계속 쌓이고
쌓였죠. ' 르브론은 누군가 자신의 방패막이 되줄 사람조차 없는데, 어떻게 이런것들을 견뎌낼수 있는거지? 심지어 가장
가까운 나조차도 이해못할때가 있는데...'"
그래서 웨이드의 목표는 간단해졌어. 르브론을 편하게 만드는것.
만약 르브론이 그자신의 팀에서조차 편안하지 못하다면, 과연 그런장소가 있기나 할까? 근데 너 그거 알아 르브론을 편하게
하는거? 그건 코트안에서의 엄청난 활약이야. 자신이 활약할 차례를 기다리는게 아냐. 그냥 가능한한 많이 MVP급 활약을
하는거지.
그 일월의 웨이드가 가졌던 찰나의 순간이 르브론을 완벽하게 편안한 상태로 만들었어. 심지어 르브론이 자신은 이번시즌
새롭고 더 발전된 사람으로 돌아왔다고 말했어도, 웨이드의 온전한 양보와 인정이 르브론을 르브론 자신으로 만든거야.
"난 그가 경기전 자신의 져지를 매만지고, 모든걸 준비하는 과정을 봐요. 그는 제가본 가장 정신적으로 강한 선수입니다."
물론 웨이드의 말뜻은 르브론이 조금 편집증적이지만 미친건 아니라는 말이야.
"난 그의 마인드를 흐트려놓는 한 부분이고 싶지 않습니다. 더 편하게 해주길 원해요"
웨이드에게는 그건 더 적은 볼소유를 뜻하는 것이야. 그 뜻은 그의 미드레인지 게임에서 리듬을 찾는데 더 어려움을 겪을것이라는
뜻이고, 그 뜻은 그의 스코어가 떨어진다는 뜻이지.
"내가 한걸음 물러선다는건 그 어떤 것보다 가장 힘든일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이해 못해요. '왜그래야 하는거야" 라고 말하죠.
하지만 저는 승리로인한 성공을 원합니다. 득점왕 타이틀이 아닌 이기는것을 말이죠"
"이건 다른 사람이 아닌 나에게로부터 나와야 한다는걸 느꼈어요. '해봐, 르브론, 넌 최고의 선수야. 우린 너를 따를거야'
제가 그렇게 말했을때, 르브론은 약간의 한숨을 내쉰것 같아요"
르브론이 어메리칸 에어라인의 군중앞에서 MVP트로피를 들어올린것은 웨이드의 희생의 가장 큰 증거이지. 그러나 챔피언으로써 공식적으로 래리 오브라이언 트로피를 들어올리기 전까지는 아니야. 왜냐면 웨이드의 비이기적인 행동은 단지 르브론을 도운다거나 그의 MVP 수상을 돕는데 있는것 만은 아니니까. 거기에는 약간의 이기적인 부분이 있지.
르브론의 반지획득, 코비의 조던과 매치되는 6개의 챔피언쉽, 심지어 던컨의 5번째 링에 대한 얘기는 뒤로하고, 웨이드는 확실한
목표가 하나 있지. 그 자신만의 전설을 남기는것.
" 개인적으로 내 자신에게 얘기했죠. 만약 3번의 챔피언쉽을 이룬다면, 그건 믿을수 없는 커리어라고. 지금 한개의 링을
가지고 은퇴한다면, 물론 다른 많은 레전드들보다는 괜찮은 거겠죠. 그러나 항상 내 자신에게 얘기 했어요. 총 3번의 챔피언쉽,
그럼 제 자신에게 만족할겁니다. "
그게 일어나기 위해선, 현재 보쉬가 복부 부상으로 출전이 불가한 상태에서, 르브론이 남은 플레이오프에서 최상의 플레이를 펼쳐야 한다는걸 말해.
맞아, 히트가 다시 파이널 올라간다는걸 포함해서.
"르브론은 이번엔 다를거예요. 무엇이 다를지는 아무도 모르죠. 괴물 르브론이 되길 바라는수밖에."
"그는 확실히 작년과는 다른 선수예요. 파이널에 올라가면 다른 정신력을 가질겁니다"
만약 조력자의 역할에 충실한 웨이드가 동기부여가 필요하다면 이번시즌 르브론을 바꿔놓는데 자신이 많은 기여를 했다는걸
알아야 해.
아니면 금요일에 있었던 즉석 슈팅 컨테스트에 대해 상기하던가. 웨이드가 5개중 3개를 꽂았고, 르브론은 하나만 메이드했지.
그런 상황에서라면 서로 언제든 여전히 경쟁관계라고 말해도 괜찮을거야.
출처 : http://espn.go.com/nba/playoffs/2012/story/_/id/7929717/nba-playoffs-wade-huge-sacrifice-leb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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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웨이드 ㅜㅠ 그래도 내 맘속엔 네가 최고다 ㅡㅜ
잘읽었어요ㅠㅠ 아 정말 뼈속까지 응원합니다ㅠㅠ
진짜남자....웨이드를 부끄럽게 만들지 말길..르브론
아 웨이드 멋지네요 같이 평생갔으면 go heat
대단한 선수네요.
웨이드, 섹시한 남자
감동....
웨이드...진짜 멋진 남자 입니다.
역시 웨이드군요.. 진짜 잘읽었습니다..대단합니다
정말 훌륭하네요..
르브론은 아마도... 자기가 게임을 지배하면서 또한 웨이드가 득점왕이 되는것을 바랬겠지만... 역시 이번에는 웨이드가 옳은것 같네요. 이정도로 성숙한 선수였다니 팬이 된 것이 뿌듯 합니다.
쉽지 않은 결정이였을텐데.. 대인배군요. 멋지다 웨이드
웨이드...멋지다....올해 우승 꼭가자!!
추천드립니다.
이래서 웨이드 팬이죠.
감동적인 글이네요...웨이드 정말 멋지네요...인간으로도 농구선수로써도....
지난 시즌은 중요한 경기에서 르브론이 어버버하는 경우가 가끔 있었느데 올시즌은 전혀 안 보였던게 웨이드의 저런 사려깊은 배려가 있었던거군요ㅠㅠ 웨이드 성격에 참.. 대인배다.. 고집있는 선수인에..
파엠은 웨이드가 가져갔음 좋겠어요.
저도ㅠ 근데 일단 우승부터 제발 으앙ㅠㅠ
웨이드 멋져요. 우승때 샤킬의 역할을 하려는 건가. 보쉬가 나간 지금 웨이드의 블락과 리바가 더 돋보이네요!
르브론도 좋지만 그래도 전 웨이드 팬..ㅜ
역시 간지남!!!
웨이드는 역시 나의 NO1ㅠㅠ
각각의 두 선수의 화려한 플레이에 매료되지 않은 팬이 없었을 것입니다. 그만큼 두 선수는 뛰어나고도 위압적인 코트에서 플레이를 선보일 수 있는 선수들이지요. 만약 이 두 선수를 싫어하는 팬이 있다면 그들은 이들로 인해 자신이 응원하는 팀과 선수의 팬을 지켜봐야만 했던 분들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허나 그들의 플레이를 비난할 이유는 전혀 없지요. 처음 이 두 선수가 크리스 보쉬라는 리그 내 최고 엘리트 빅맨 중 하나와 손을 잡고 big 3를 구축한다고 했을때 참으로 많이 원망했습니다. 일전에는 없었던 전성기를 막 맞이하는 리그의 강력한 선수들이 스쿼드를 이루었던 모습을 보이며 너무나 강력해 보여서 응원하는 팀의 우승이
불투명해보였기 때문이었고, 코트 안에서 경쟁해야만 더욱 더 멋진 플레이를 선보일 수 있었던 이들이 조금의 여유라도 생긴다면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꺼내는 최고의 플레이를 하지 않고 적당한 모습만 보여도 될 것이라는 생각에 더 이상 예전의 멋진 플레이를 보지 못 할 것이라는 아쉬움도 있었던 것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하지만 역시 우승이라는 것이 이런 재능을 갖춘 세 선수가 뭉쳤다고 해서 뚝딱 이뤄지는 것은 아니더군요. 정말 퍼기 감독의 발언처럼 돈으로나, 재능있는 선수들로나 클래스가 뚝딱 구축될 일은 아닌가봅니다. 더군다나 하드 샐러리캡 제도를 시행하는 NBA 리그에서는 이 세 선수의 결합으로 타 선수의 수급이 다소
유기적일 수 없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었던 것 같습니다. 1번과 5번 자리에 이 셋이 채워줄 수 없는 공백이 보이는 것이 참 신기할 정도였습니다. 게다가 동선이 정확히 겹치지는 않지만 일정부분 교집합이 있던 두 선수가 어떻게 공존하느냐에 대한 고민과 문제도 많았을 것입니다. (보이지 않는 자존심의 문제도 존재했고 말입니다.) 조던과 피펜처럼 실력의 비교적 분명하여 서로의 롤이 명확하면 좋겠건만 두 선수의 실력의 간극은 그보다 작아 한 선수가 자신의 에고를 내려놓기 쉽지 않았을터인데 이렇게 프랜차이져, 웨이드가 르브론을 위한 여유를 더 많이 제공해주려는 것을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인간적인 측면에서도 참 멋져 보입니
다. 그렇습니다. 어찌됐든 두 선수, 아니 세 선수는 우승을 위해 뭉쳤고, 그것만을 위해 고심하고, 행동해야 할테지요. 가장 효과적인 우승을 위해서 자신의 에고를 내려놓는 슈퍼스타의 이야기가 단지 흥미로운 것으로 그치지 않는 이유인가 봅니다. 잘 봤습니다.
아 역시 남좌...상남좌....T^T
농구선수로만 좋아하는게 아니라 인간적인 모습에서도 최고라 좋아합니다ㅎㅎ
좋은 글 너무나 잘 읽었습니다
제가 마이애미라는 팀에 애정이 생긴 계기는 바로 플래쉬와 킹의 BROTHERHOOD!!!! 이 부라더후드는 정말 리얼이거든요. 전 이 둘을 정말 인간적으로 너무 좋아합니다. 정말 강하고 좋은 마인드와 더불어 정말 좋은 인성을 가진 두 명의 명예의 전당 후보를 이틀에 한 번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NBA매니아와 NBA게시판에 스크랩 해갔습니다. ^^;;ㅎ
저도 번역중이였는데(1/4정도..^^;;)..킹 제임스 님 덕에 술술 편하게 읽었네요. 감사합니다.
댓글 단 모든분들과,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