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갑자기 방학때 영어공부를 하잰다..
순순히 하는대로 안따르면 사줬던 더플코트랑
스웨터를 뺏겠다고 협박을 했다..ㅡㅡ;;;
가끔은 순종적인 딸이 되야겠다 싶어...
공부를 조금은 열심히 했다..ㅡㅡ;;;
우선 교대 지하철역에 광고딱지로 붙어있는
에센셜 그램머 인 유에스에이
라는 책을 했다..ㅡㅡ;;;
근데 공책에 '오늘 하루 일과를 영어로 써보기'라고
악마의 글씨가 보였다..ㅡㅡ;;;
악마한테 전화를 했다..이게 무슨소리냐고!!!
엄마는 아니 악마는 다시한번 코트를 뺏겠다고 협박했다
무서웠다..ㅡㅡ;;;;
그리고 이상한 테입을 듣다가 잠이 들었다..ㅡㅡ;;
그러고 보니 악마가 집에 와있었다...
(우리 악마는 참고로 약사다 ㅡㅡ;;)
그리고 악마가 점검을 한댄다...
점검이.. 푼 시간보다 더 오래걸린것 같았다..ㅡㅡ;;;
짜증이 나려고 했다..ㅡㅡ;;
하지만 오케오케 아이 언더스탠드를 반복하며 참았다..ㅡㅡ;;
엄마가 이상한 책 세권을 꺼내오면서
독해를 할거라고 고르라고 했다...
하지만 내가 거절하자 우리집에 쌓여있는 일년치 영어동화책을
읽어야 한다고 말했다..ㅡㅡ;; 참..기분이 더러웠다..
그래서 딴짓을 하면서 먼나라 이웃나라 도이칠란트편을 읽었다..
잠자리에 들려고 불을 껐을때 엄마가 들어와서
먼나라 이웃나라 도이칠란트편을 내 얼굴에 내리쳤다..ㅡㅡ;;;
자기 딴에는 치우라는 뜻이었나보다..ㅡㅡ;;
매우 딱딱한 책이었으므로 내 입술은 터지고 피가 났다..ㅠㅠ
이제 또 영어공부를 해야 하는데 너무 하기가 싫다..ㅡㅡ;;;
컴퓨터를 꺼야겠다..ㅡㅡ;;;
카페 게시글
우리들추억
이코의 영어공부..
싸이코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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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1.03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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