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의 : 병곡면 사무소 (054-730-7802)
개 요 : 영덕에서 7호 국도를 타고 올라가면 먼저 영해에 이르게 된다. 이곳에서 바다쪽으
로 나가면 유명한 대진해수욕장에 이르게 되고 잠시 북쪽으로 걸음을 옮기면 송천
대교, 일명 고래불 대교와 만난다.
길이 300m, 폭 12m로 송천천을 가로지르며 고래불과 대진해수욕장을 연결하는 연
결고리 역할을 한다. 특색 있는 난간과 가로등 설치로 아침 저녁산책코스 겸 해맞
이 장소로 이름 높다.
특히, 동해안에서 단일 해수욕장으로 가장 긴 모래사장을 자랑하는 고래불 해수욕
장은 길이가 무려 8㎞에 이르고 백사장이 활처럼 안쪽으로 휘어져 있어 양쪽 끝이
한 눈에 다 들어오는 것도 특징이다.걸어서 끝까지 갔다 오는데 1시간 30분이 걸
린다고 한다.
금빛 모래는 모랫발이 굵어 몸에 묻지 않아 좋고, 예로부터 이곳에서 찜질을 하면
심장 및 순환기계통 질환에 효험이 있다고 알려져 있기도 하다.
또 모래사장의 뒷편은 울창한 송림이 에워싸고 있어 시원한 그늘을 드리우고 은은
한 솔향기가 폐부 깊숙이 파고든다.
고래불이란 이름은 고려 말 학자 목은 이색 선생이 붙였다고 한다.영덕 영해면에
서 태어난 목은 선생은 유년시절 상대산(上臺山)으로도 불리는 관어대에 올랐다가
백사장 앞 바다에서 고래가 하얀 물줄기를 뿜으며 놀고 있는 모습을 보고 이 모습
을‘고래 뿔’이라 불렀다는 것이다.
"큰 고래가 떼지어 장난하면 하늘이 흔들리고, 사나운 새가 외로이 날면 그림자
떨어져 노을 닿네.그 위에 대(臺)가 있어 굽어보니 눈 가운데 땅이 보이지 않
네"
목은선생이 지은‘관어대부’(觀魚臺賦)의 일부다.
해발 183m의 상대산은 넓은 바다와 모래사장, 영해평야를 조망하는 전망대구실을
한다. 고래불 바닷가에 서면 확 넓어진 가슴에 활력이 절로 넘친다.
드리이브메모 : - 포항에서 7번국도를 따라 울진방면으로 71km지점
- 영덕에서 7번국도를 따라 울진방면으로 24km지점
- 울진에서 7번국도를 따라 포항방면으로 64km지점
- 안동에서 34번국도를 따라 영덕방면으로 80km지점
문 의 : 병곡면 사무소 (054-730-7802)
주변관광지 : 칠보산 자연휴양림, 유금사, 고래불해수욕장, 괴시리 전통마을
정보제공자 : 영덕군청 문화관광과 (전화 054-730-6396 / 전송 054-730-639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