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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사 중국사 촉나라의 마지막 비운의 충신 위연
청4대황제강희제 추천 0 조회 752 04.07.21 18:41 댓글 2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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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4.07.21 19:39

    첫댓글 저도 위연을 변절자 그런식으로 매도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생각합니다. 유비-제갈량 중심의 삼국지 연의 작가들이 변형시킨 인물이 위연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다만 한가지, 갑자기 그가 제갈량 사후 반역을 일으킨 이유는 저도 궁금합니다. 어쩌면 제갈량을 시작으로 한 촉의 신진 문신들들과 장비. 관우를 중심으로 하는

  • 04.07.21 19:40

    무신들간의 대립이 제갈량 사후에 터진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 04.07.21 21:11

    위연의 반란은 제갈량이 죽은후에 양의에 대한 불만을 중국인 특유의 과장이 아닌가 하는생각이 ....

  • 04.07.21 21:12

    음 이런 일도 있었군요 전지금까지 위연을 나쁜놈으로만 봤다는.......

  • 04.07.21 22:04

    주전파이자 군통수권자들인 강유, 위연 세력과 촉 내부정비를 목적으로 하는 문신파의 대립이 표출된게 아닐까요? 실재로 비위, 장완등이 집권하고 나서 강유에게 군사출정을 거의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장완이었던가....그는 갑자기 죽었는데 혹 암살이 아니었을까요?

  • 04.07.21 22:07

    개인적으로 위연, 오호대장 못지않게 평가합니다.

  • 04.07.21 22:13

    오로쿠트님의 말씀이 제 생각보다 훨씬 논리적이네요.. 예전에 삼국지 토론하고 보면 애들 제다 위연은 나쁜놈이다라는 생각이 박혀있더군요..

  • 오~ 지식인에서 본거네요 ㅋㅋ 뭐 전부터 위연은 매우 불쌍한 인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가끔가다 초딩 사촌들이랑 삼국지 얘기하다보면 마대가 위연 잘죽였어! 역시 제갈량이야! 할때마다 가슴아프다는...;; 이것들이 연의만 읽어서..ㅋㅋ

  • 04.07.21 22:33

    저는 삼국지60권짜리 만화 59권의 영향이 크네요

  • 04.07.21 22:51

    그러고 보니 오장원에서 제갈량이 자신의 목숨을 연장시킬려 할 중요한 순간에 위연이 나와서 방해하는것(화로를 쏟았나요>)을 보면.. 정말로 위연을 악인으로 만들기 위해 많은 작가들이 노력한 것 같네요.

  • 촛불이 나흘인가? 계속 켜져있으면 12년 더살수 있는데 사마의가 쳐들어오자 위연이 다급히 들어와서 바람이 쉬익 들어와 촛불을 끄죠..(아니 건드려서 떨구나??ㅋㅋ) 강유가 죽일려고 하는데 착한척 제갈량.."살려주거라 운명이다" ㅋㅋ

  • 04.07.21 23:05

    여기서 이 사건으로 인해위연은 완전 역적으로 몰리고, 후에 이 사건은 그가 반란을 일으켰다는 것에 타당성을 줍니다. 또 제갈량은 여기서 무게를 잡죠.. 제갈량은 도량이 큰 인물과 동시에 충신으로 탈피합니다..

  • 04.07.22 02:17

    예전에 이 주제로 '랑케와 카의 역사적 사관' 까지 들먹이면서 논박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개인적으론 영 아니다. 라고 생각합니다.

  • 04.07.22 18:00

    처음 안 사실입니다. 역시 숨겨진 역사는 많군요 ㅡㅡ

  • 04.07.22 18:10

    제갈량은 충신이라고 할 수있겠지만, 그역시 많은 부정을 저질렀습니다. 일단 관우가 죽은 원인에 제갈량의 무관심이 한몫합니다.. 어쩌면 무관심이라기 보다는, 의도적인 냉대일 수도 있죠. 이문열씨는 부득이하게 권력을 잡기위해서라고 합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하지만, 공명의 마음속에는 관운장은 제거해야 할 대상일

  • 04.07.22 18:17

    것입니다. 또 무리하게 북벌을 추진한 것. 이것역시 촉의 마지막 국력마저 쇠진시켜 버립니다. 제가 보기에는 제갈량은 신출귀몰한 용병술의 천재, 위대한 정치가이자 참모가 아니라, 촉에 권력을 장악하려는 하나의 문신으로도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이건 사마의 얘기인가?)

  • 04.07.22 18:56

    관우가 죽은 원인에 제갈량의 무관심이 있다.. 뭐.. 가끔 나오던 이야기이기는 한데.. 유비의 세력에 반절 가까운 비중을 차지하던 형주의 반절까지 빼앗기면서까지 그런 일을 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 04.07.22 18:57

    그리고 무리한 북벌이라곤 해도 가만히 있을수록 위와 촉의 국력차는 벌어지기 마련이었죠. 어떻게든 오와 협공으로 나가 위를 궁지에 몰아넣지 않고서야 촉의 미래는 없었을 겁니다.

  • 04.07.22 19:41

    이문열 평역 삼국지 전 좀 별로입니다. 재평가라고는 하나 일방적인 조조 띄우기와 유비-제갈량 죽이기입니다. 오나라에 대해서는 그냥 기존 내용을 되풀이 하는 정도입니다. 비판하는 내용도 이문열씨는 그보다 20 여년을 앞섰던 고우영씨의 만화 삼국지에서 너무 많이 따왔습니다. 고우영씨는 그분의 작품이라면 어디서나

  • 04.07.22 19:43

    볼 수 있는 특유의 익살스런 관점에서 3국과 관련인물들을 골고루 살리고 비꼬기를 했었던 것에 비해 이문열씨는 너무 편파적인 냄새가 심합니다. 전 워낙 어렸을 때부터 고우영씨의 만화작품들을 신문을 통해서 많이 접했었고 삼국지는 2권짜리 아동용 삼국지에서 10권짜리 소년소녀삼국지, 성인용 삼국지 등 여러종류를

  • 04.07.22 19:51

    봤었기 때문에 이문열씨 삼국지가 처음 나와서 보게 되었을 때 별 감흥은 커녕 왜이리 편파적으로 고우영씨 작품을 베꼇을까 라는 생각 뿐이었는데 제 부근의 사람들 또한 지나치게 좋아하는 경향이 있더군요. 삼국지에 대해서 객관적인 비판력을 키우기에는 이문열 평역 삼국지는 안좋다고 봅니다.

  • 04.07.22 20:00

    고우영씨의 만화 삼국지에도 제갈량이 관우를 견제했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제갈량이 관우를 눈엣가시로 여긴 것이 100% 사실이라고 할지라도 유비 진형에서 관우말고 형주를 책임질만한 무게감과 능력을 가진 사람이 누가 있을지 궁금합니다.

  • 04.07.22 20:55

    네.. 관우말고 형주를 지킬만한 인물이 그당시 없었죠. 그러나 지원이 너무 빈약했습니다. 부사인이나 미방등 떨어지는 장수와 반준같은 믿을 수 없는 인물들이 관우주변을 구성하고 있었습니다. 적어도 서촉 정벌당시에 법정이나, 기타 장수들을 보내어 지원했다면.. 관우가 허무하게 죽지는 않았을거라 봅니다.

  • 04.07.22 22:10

    관우는 219년에 유비가 한중왕이 된 후 오나라의 여몽에게 죽습니다. 법정은 219년에 유비가 한중왕이 되는 결정적인 기여를 한 정군산 전투에서 황충과 함께 가장 큰 공을 세웁니다. 정군산 전투의 승리로 인해 촉의 북쪽 경계가 안정감을 가지게 되고 조조는 요충지인 한중을 잃게되고 상대적으로 큰 타격을 입습니다.

  • 04.07.22 22:14

    촉나라 전체의 입장에서는 한중이나 형주나 모두 중요한 곳입니다. 제갈량의 관우 견제는 사실이겠지만 그런 알력다툼은 어느 정치집단에서나 공통적으로 생기는 문제입니다. 처음부터 유비의 촉 공략전 초기에 방통이 죽지 않았다면 제갈량이 중심에서 유비를 보좌하고 법정이나 방통이 각각 한중이나 형주방면을

  • 04.07.22 22:31

    책임질 수 있었다면 유비에게는 정말 가장 좋은 일이었겠지만, 방통이 죽은 후에 인재배분을 그리 할 수 밖에 없었던 제갈량에게 관우의 죽음에 대한 원초적인 책임이 있다는 논리는 방통을 처음부터 계산에 넣지않는 너무 심한 비약입니다. 연의에서 제갈량의 능력을 과대포장한 것은 누구나 인정하는 내용입니다.

  • 04.07.22 22:39

    하지만 연의에 나오는 제갈량의 능력을 그대로 믿는 사람이 있다면 정말 어리석은 사람일 것입니다. 그리고 관우가 형주에서 허무하게 죽었다면 형주공략을 위해서 그리 공을 들인 여몽에 대해서는 어떻게 판단해야 된다는 말인지 모르겠습니다.

  • 04.07.23 20:15

    그것보다는 삼국지연의의 모든 내용을 그대로 믿어버린다는 것에 함정이 있지 않을까요? 마카오에서 온 제 중국인 친구는 관우가 사실 지략이 밝지 않는 장비 스타일의 장수였을 거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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