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질이 오면 색깔이 바뀌는 전자케미입니다.
전에 물오리님이 사용했었는데 사용후기를 물어보니 당시엔 불량도 많고 내구성이 떨어진다고 해서 머리속에서 지웠었습니다.
그런데 현재는 스마트 케미 2라고 나오고 있고 이 녀석들은 몇 명에게 문의한 결과 불량도 없었고 내구성이 많이 좋아졌다고 합니다.
색은 여러 버전이 있는데 노랑에서 빨간색으로 바뀌는 버전을 추천합니다.
녹색이나 빨간색은 눈부심때문에 꺼려하는 분들도 계신데 노랑색은 일반케미를 꺽고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의 불밝기를 보여주기에 부담스럽지 않네요.(저 개인적으론 평상시에 빨간색이었다가 입질시 녹색으로 바뀌는 것을 가장 좋아합니다만 아래에 설명할 문제가 있기에 노랑에서 빨색으로 변하는 것으로 구입했습니다.)
스마트 전자케미는 센서가 위아래의 움직임에 반응하여 불빛의 색이 바뀌는 형식입니다. 웬만한 바람이나 물결에는 반응하지 않으나 미세하게라도 물고기가 찌를 건드려서 찌에 상하의 움직임이 발생하면 색이 바뀝니다. 물고기가 건드리거나 찌가 올라오면 색이 빨간색으로 바뀌기에 입질을 알아차리기가 좋습니다.
단 찌가 아주 천천히 올라오면 센서가 감지를 못해서 색이 바뀌지 않기도 합니다.
제 경험으로는 스마트케미는 예신을 미리 알려주는 역할이 강하다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사람눈으로는 찌가 미동도 하지 않은 것 같아도 찌가 감지하고 색이 바뀌면 (노랑에서 빨간색으로 바뀌면 몇초간 빨간색을 유지) 찌를 응시하다가 찌가 올라오면 챔질에 들어가면 됩니다.
낚시인 입장에서 가장 알아차리기 쉬운 색은 사실 평상시 빨간색에서 입질시 녹색으로 바뀌는 버전이긴한데 이 경우 빨간색 led와 녹색led가 요구하는 전압에 차이가 있어서 막상 입질이오면 녹색이 안켜지는 경우가 있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빨간색은 1.8v 이상이면 불이 들어오는데 반해 녹색은 2.3V 이상이어야 불이 들어온다고 합니다. 새건전지는 상관없지만 한번 썼던 건전지는 전압이 떨어진 상태라 빨간색은 불이들어오지만 붕어가 입질을 해서 녹색불이 켜져야할때는 아예 꺼져버리는 현상이 발생하곤 하죠.(제가 사용하는 센서찌가 빨간색 녹색 조합인데 같은 현상이 발생합니다.)
반면 노란색-빨간색 버전은 둘다 1.8V에 불이 들어오기에 이런 현상이 없고 따라서 건전지를 교체하지 않고 좀 더 오래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기존의 방울케미나 전자케미보다 스마트전자케미가 무겁기때문에 찌맞춤은 다시 해야 합니다. 그리고 전자케미 자체가 주간 시인성도 좋기에 굳이 주간전용케미를 구입하실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건전지는 BR311을 추천하더군요. 경험자의 말에 의하면 CR311은 하루 정도만 사용할 수 있는데 반해 BR311은 이틀 정도 사용한다고 합니다.
요 것이 스마트 전자케미....
이건 전용 주간케미입니다.
하지만 사용해보니 전자케미 자체의 시인성이 좋아서 굳이 주간케미를 사용할 필요성을 많이 느끼진 못하네요.
첫댓글 가속도 센서 원리가 궁금하네요
공기 저항도 아니고, 대기압 차이도 아니고
무었인가 기준이 있고 그 기준에서 벗어 날때 움직임이라 판단 할텐데.....
말씀하신 대로 입질 파악시 매우 유리 할것 같네요.
입질 파악하고 올라오는거 보면서 챔질 타이밍 잡고...
강추함....사달라고 하지는 말어~
빌려달라고도 하지 말어
남는 것 달라고도 하지 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