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푸르나(8,091m)***
[안나푸르나 제1봉:ABC갬프에서 촬영]
위치:네팔 히말라야산맥 안나푸르나 ABC (4.130m) 일시:06년 11월 2일~11월 14일(12박 13일)
참가자:박종철 등반대장외 대원6명 가이드: 만다라외 포터7명
.경유지:인천 국제공항~홍콩공항~네팔 카트만두공항~포카라~ 안나푸르나 ABC캠프~포카라~카트만두공항~인천국제공항
[개 요]
비교적 짧은 일정으로 안나푸르나 산군의 만년설과 8,000m 거봉(巨峰)들의 파노라마를 조망할 수 있는 코스다. 네팔의 중앙에 위치한 안나푸르나 산군(山群)은 서쪽으로 칼리간디키 강과 동쪽으로 마르신디 계곡까지 7,000m~8,000m 연봉들이 병풍(屛風)처럼 길게 늘어선 아름다운 경관(景觀)을 가진 산으로 주의에 닐기리봉(6,940m), 틸리쵸피크(7,134m), 강가푸르나(7,455m), 마차푸차레(6,933m)등 7,000m이상 8개의 위성봉을 거느린 거대한 산군을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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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산악 인구가 급격히 늘면서 만년설(萬年雪)로 뒤덮인 하얀산, 히말라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히말라야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생사(生死)를 넘나드는 눈덮인 8,000m급 정상 정복(征服)을 생각합니다.
굳이 위험과 고통(苦痛)의 연속인 정상 정복이 아니더라도 히말라야의 눈덮인 6,000m~8,000m급의 수많은 고봉를 바라보며, 고산지대의 자연과 거기서 생활하는 원주민(原主民)들의 삶의 모습을 느낄 수있는 히말라야 트레킹은 산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한번쯤은 해보고 싶은 동경(憧憬)의 대상 이지요.
등반과 트레킹은 분명히 다릅니다. 등반은 위험과 고통(苦痛)을 수반하는 도전과 정복의 행위라면 트레킹은 자아발견(自我發見)의 행위입니다. 등반은 정상이라는 한 방향을 바라보며 올라가는 행위이나 트레킹은 앞뒤 좌우 모두를 바라보고 느끼고 음미하면서 올라가는 행위로써 안전과 쾌적함을 기본으로 합니다.
히말라야 트레킹을 하다보면 "세계의 지붕"이라는 표현대로 태양을 받아 빤짝거리는 수많은 설산(雪山) 봉우리를 바라봅니다. 인간이 감히 침범할 수 없는 신(信)들의 세계처럼 느껴집니다. 그러나 산만이 그속에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 속에는 다양한 종족(種族)들이 자연과 동화되어 원시의 모습 그대로, 때묻지 않고 살아가는 원주민들이 있습니다. 그들의 해맑은 웃음을 보면서 답답한 도시와 치열한 생존경쟁 속에서 사는 우리들의 삶을 비교해 볼 때 삶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인가? 하는 의문을 자기 자신(自身)에게 던지게 됩니다.
히말라야의 여러 트레킹 코스 중 안나푸르나 코스는 네팔 최고의 휴양지인 포카라를 거쳐 최고의 풍광(風光)을 자랑하는 안나푸르나 베이스켐프(ABC4,130m)까지로써, 접근성이 쉽고 경치도 빼어나며, 구간구간 롯지 시설도 잘 갖추어져있어 등반의 초보자라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코스랍니다. 이 트레킹코스는 저지대의 마을과 계단식 밭에서부터 빙하(氷河) 지대까지 다양한 지형을 지나며 장엄(莊嚴)한 풍광을 보여줍니다.
특히 안나푸르나 산군, 마차푸차레등 수 많은 히말라야의 고봉들이 펼치는 파노라마는 장관(壯觀) 중의 장관 이지요... 여름부터 가을, 겨울을 모두 느낄 수 있는 안나푸르나 트레킹 코스. 자! 함께 떠나보실까요~~GO~GO~
[지 도]
:산행코스:포카라 페디(1,450m)~담프스(1,650m)~포타나(1,900m)~ 데우라리(2,100m)~톨가(1,700m)~란드롱(1,565m)~뉴브릿지(1,780m)~ 지누단다(1,340m)~촘롱(2,170m)~시누와(2,340m)~뱀부(2,335m)~ 도반(2,505m)~히말라야(2,920m)~마차푸차레 베이스켐프(3,700m)~ 안나푸르나 베이스켐프(4,130m)~촘롱(2,170m)~간두룩(1,940m)~ 사울리버촬(1,638m)~버레탄티(1,025m)~포카라 나야풀(1,070m)
ㅡ)~
준비물
1,여권(출국일 기준 6개월 이상 남아있어야 함) 2,사진4매(비자용2매, 입산허가용1매, 예비용1매) 3,수첩, 볼펜, 카메라(충전기등 예비밧데리) 4,방수용 등산화(3,000m이상이면 눈이 있음) 5,배낭(30~35리터):간식, 옷, 물통
6,스틱1조(장거리 산행이므로 꼭 필요) 7,침낭(현지렌탈-1일 1,500원정도) 8,랜턴(요즘 많이 사용하는 LED 랜턴이면 충분) 9,수통 1리터 짜리1개(더운물을 넣고 침낭에 넣으면 보온효과) 10,선글라스 2개(분실, 파손 대비 여분 필요)
11,선크림(BPF40 이상, 안면마스크) 12,모자3개(겨울모자, 여름용캡형, 챙이 넓은 모자) 13,판쵸우의(포터들이 지고가는 짐을 보호) 14,배낭커버, 버너(깨스2~3개정도) 15,아이젠, 스패츠(각 2개씩, 1개는 포터용)
16,장갑(면장갑2개, 폴라텍 소재 1개) 17,세면도구(치약, 칫솔, 비누, 샤워타올,면도기) 18,화장지(두루마리1개, 물티슈) 19,등산용 스카프, 소형자물쇠, 무릎보호대, 보수용구
20,비닐봉투(세탁물 보관등 다용도) 21,상비약(비타민, 소화제, 진통제, 감기약, 연고, 밴드 등) 22,챕스틱, 필요한 화장품 등 23,소형 양초 1개(3,000m 이상의 롯지에서 필요) 24,소형 벨트 쎅(여권등 귀중품 보관) 25,보조식품(누룽지, 라면, 꽁치켄, 스팸, 고추장, 멸치) 햇반, 다시다, 쵸코렛, 양갱, 커피, 둥굴레차 등 기호품
26,미역말린것, 명태말린것(국거리용) 27,공동준비(멸치다시다:수제비용) 28,평상복 한벌(시내 관광시) 29,바지(여름용 쿨맥스바지, 겨울용 얇은 폴라텍, 윈드블럭) 30,상의(쿨맥스 반팔1개, 긴팔2개, 폴라텍1~2개, 윈드자켓)
31,속옷(내의 1벌, 펜티,런링 각3벌) 32,양말 3~4컬레정도 33,볼펜 50자루(학생 선물용)
[시차:3시간 15분] 예:한국시간 12:00 / 네팔 08시 45분
[출 발] [첫째날:06년 11월 2일 (목) 날씨:맑음]
인천국제공항 09시 20분출발 홍콩공항도착 12시
[환승] 홍콩공항출발 17시 40분 카트만두 트리부반 공항도착 20시 40분
현지 스텝과 만남/호텔로 이동
[인천공항 출발]
[홍콩 국제공항에서 환승 대기중 일정 설명및 면세점 쇼핑,간식]
[카트만두 얀키호텔] 꽃다발은 가이드가 공항에서~행운과 환영을 뜻하는 메리골드 꽃다발로... 향이 참 좋더군요.
[둘째날:06년 11월 3일 (금) 날씨:맑음]
카트만두에서 전용뻐스로 포카라로 이동(약7시간) 산간 고지대 네팔인들의 삶의 모습체험
세계인의 산악도시 포카라에 도착 호텔투숙/입산허가 등산장비 점검, 필요한 등산물품구입
아름다운 페와호수 산책
[소도시를 지나며]
[과일을 옛날식 저울에 달아 판매합니다]
[등산장비 상점] 저렴한 가격으로 무엇이든 구입이 가능 합니다... 빈몸으로 와도 돈만 있으면 만사 o.k
[아름다운 페와호수]
[트레킹 첫째날:06년 11월 4일 (토) 페디에서 출발 날씨:맑음]
[쉼터에서 바라본 출발지 페디]
[차우따라] 포터들이 쉴때 짐을 올려 놓는곳, 길따라 수없이 설치 되어 있슴
[탈곡하는 모습:손으로 들어서 메어치는 원시적인 방법]
오랜 세월동안 생활방식이 변하지 않고 있다는 산간마을의 사람들, 이들은 문명을 거부하고 살아가고 있으면서도, 아니 문명을 갈구할테지만 이것으로 만족할 줄 아는 사람들 같습니다.
소득은 형편없이 적어도 행복해 보이는 이들... 이들은 자연과 더블어 살 줄 아는 지혜를 갖고 있습니다.
[가파른 능선, 끝없이 이어지는 돌계단]
[안나푸르나의 연봉들이 한눈에 보이는 담푸스 마을(1,650m)]
[아름다운 포타나 마을(1,900m)에서 점심식사]
[비빔밥과 빵:가져간 고추장을 넣으니 먹을만 합니다]
[울창한 열대림] 네팔은 좁은 지형내에서도 열대 정글로 부터 빙하로 덮힌 고봉까지를 바라보며 트레킹을 합니다.
[데우라리(2,100m) 라이스뷰 롯지에서 첫날밤을 보냅니다] 펄럭이는 깃발이 롯지(민박)를 상징합니다.
[이곳이 롯지 내부 랍니다] 옆방과는 판대기로 막혀 있고, 방음과 방풍은 생각지도 못합니다.
[맛있게 닭요리를 드시는 대원들:1마리에 11,000원 정도로 비싼편 이지요...요리는 포터들이 합니다]
[포터들과 흥겨운 여흥을 즐기며~~]
[롯지의 주방내부 모습이지요, 잘 정돈되 있습니다]
[트레킹 둘째날:06년 11월 5일 (일) 날씨:맑음]
해발2,100m...첫날밤을 보내고 눈을 떴을때의 그 감격!! 날이 밝으며 황금빛으로 물들어 오는 안나푸르나와 마차푸차레를 바라보니 가슴이 벅차 오릅니다!!!...
[일출의 빛을 받고~ 황금색을 발하는 안나푸르나 남봉] 아침은 청명하고, 낮에는 구름이 피어 오르지만 밤에는 다시 걷혀 장엄한 별빛을 드러낸다.
[안나푸르나 남봉과 우측에 보이는 마차푸차레] 마차푸차레는 네팔에서 신성시 하는 곳으로 입산을 불허하는 설산(雪山)입니다.
[일출의 모습은 한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합니다!!!]
[능선길을 지나고~~]
[폭포도 지나며...]
[출렁거리는 다리도 건너고...]
[가파른 계단을 오르고~~]
[계곡물도 지나며 베이스 갬프로 향 합니다]
[지누단다에 있는 노천 온천] 남녀 구분없이 한가로이 목욕을 즐깁니다....... 현재는 무료이나 개발을 위하여 성금을 받고 있습니다.
[계단식 밭과 논으로, 대부분 산지는 이렇게 개발되어 있습니다]
[촘롱 롯지에서 바라본 안나푸르나 남봉]
[등반대장님과 함께:우측에서 두번째, 첫번째는 살림을 담당한 총무님]
[등교길 학생들과 한컷] 볼펜같은 것을 나눠주니 엄청 좋아합니다...
[트레킹 세째날:06년 11월 6일 (월) 날씨:맑은후 흐림]
[롯지 사장님(가운데)으로 전직이 배우였답니다]
[트레킹 넷째날:05년 11월 7일 (화) 날씨:맑은후 흐리고 소나기]
히말라야 롯지(2,920m):이곳에서 부터 고산병에 유의해야합니다] 고산병:고산병은 높은 지역을 너무 빨리 오르면 생긴답니 다. 모든증상을 무시한다면 치명적일 수도 있고요... 고산병이 문제가 되는 것은 높이 때문이 아니라 속도 때문이랍니다.
고산병의증상:두통, 매스꺼움, 현기증, 식욕부진, 기침, 구역질, 불면, 위장증상, 호흡기증상, 불규칙한 호흡, 권태, 뇨량감소.
*가벼운 증상이라도 절대로 더 이상 오르지 않아야하며, 쉬지 않고 계속 오르면 증상이 심해져 돌이킬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점진적인 고도 변화와 이에 따른 신체 적응만이 고산등반을 가능케합니다.
고산(高山)에서 지켜야 할 수칙 1,고산에서 일어나는 어떠한 병리적 증세도 고산병이라 추정한다. 2,고산증세가 나타나면 절대 더 이상 수면고도를 올리지 않는다. (낮에 얼마나 높이 등반하느냐는 그다지 문제되지 않는다. 즉 고소적응에 가장 중요한것은 "수면고도"이다) 3,그 고도에서 상태가 호전되지 않는다면 즉시 하산하라. 4,고산증세가 있는 사람은 혼자 내버려 두지 말라.
[많은 짐을 지고 오르 내리는 포터들(평균 25kg내외)] 포터들은 머리에 띠를 걸어 메고 계곡길을 오르 내리는데, 이들의 환경은 너무 열악하여 안타까울 정도랍니다. 대부분이 맨발에 쓰레빠, 하루 일당은 6~7천원정도
[포터들이 식사 하는 모습] 보통 손으로 먹는데 수저를 사용하는 포터도 있습니다
[수목 한계점(2,700m~2,800m)을 지나며 바위산만 나타납니다]
[트레킹 넷째날:06년 11월 7일 (화) 날씨: 흐린후 우박]
데울랄리(해발3,000m) 롯지 투숙 원래 계획은 마차푸차레베이스 캠프에서 숙박을 예정하였으나 갑자기 쏟아지는 우박과 눈발로 이곳에서 숙식을 하게됩니다.
"풍요의여신"이라는 의미의 "안나푸르나"는 새벽부터 오전에는 청명하게 맑은 날이 많고, 오후가 되면서 구름이 일며 비나 눈이 온답니다.
심호흡을 하며, 오르다 쉬었다 하다 보니 계곡 사이로 설산이 가까이에서 보이기 시작합니다. 경이롭기 그지 없는 아름다운 산하여!! 영원하여라!! 영원하여라!!!
[트레킹 다섯째날:06년 11월 8일 (수) 날씨:흐림]
"목표지점 ABC캠프 도착" 끝없이 산허리를 돌고 돌아 안나푸르나 베이스갬프에 모두들 도착합니다. 등반대장님의 많은 경험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지요.
[이곳이 예전에는 빙하지역 이었는데 지구 온난화로 녹아내려 현재는 포크레인으로 파헤쳐 놓은것 같이 보입니다]
[안나푸르나 설봉은 구름속을 넘나들며 아름다운 신비를 더하고!!] 흰눈으로 뒤덮인 봉우리들은 신비롭고 아름다워 모두들 탄성을 지르며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힘든 등정이었지만 단숨에 피로는 사라지고... 가슴은 벅차 오름니다!!!
[함께한 대원들과 정상을 배경으로]
[아래 보이는 것이 안나푸르나 베이스 갬프 (4,130m)]
[포터 추모비] 포터족들이... 산행중 운명을 달리한 포터들의 영혼을 달래기 위하여 세운 것이라 합니다... 계곡 어딘가에 묻혀 영원히 잠들고 있는 영영들에게 고개숙여 삼가 명복을 빌며~~
자연에 도전하는 것은 아름다운 것인가? 어리석은 것인가???
[일출의 빛을 받으며 황금색으로 변하는 영봉]
[동트는 안나푸르나] 이 찬란한 광경을 보기 위하여 전세계인이 구름 처럼 몰려 드는가 봅니다.
[간판에 한국어가?]
"안녕하세요. 오시느라 고생하셨죠. 짐 내려놓으시고 잠시 쉬었다 가세요"
한국에서 돈을 벌어 이곳에서 롯지를 운영 한다고 하네요. 한국어를 보니 정감이 더합니다.
[하산시작]
[저 아래 보이는곳이 MBC베이스 갬프(해발3,700m)]
[시원하게 뿜어내리는 폭포수] 산행중 많은 폭포를 만납니다
[데울랄리 롯지(해발3,200m)]
[하산중에 만난 대학생들과 한컷] 비슷하게 출발 하였지만 이들의 갈길은 멀기만 합니다...아직도 오르는 중
[무명폭포:예명 등심폭포] 산 등어리를 타고 내리는 물줄기가 아름답습니다. 실제로 보는것이 더 경이스러워 감탄사가 연발이지요!!!
[맑은물에 머리도 감고, 족욕을 하니 그동안 찌든몸이 가볍기만 하군요]
[촘롱으로 오르는 계단길:엄청 힘들었지요]
[롯지에서 파는 선물 용품들:살만한 것이 없습니다]
[촘롱에서 안나푸르나 남봉의 설산을 배경으로]
[구름이 일기 시작하는 마차푸차레봉]
[가파른 오솔길을 당나귀를 타고 오르는 원주민]
[수제비를 맛있게 드는 대원들:어찌 맛있던지 2~3그릇씩 뚝딱]
[유일한 운송수단 당나귀] 물, 쌀등 모든 생활 용품을 나름니다.
[콤롱힐에서 아이들과] 그곳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순박하고, 호기심 가득한 눈망울이 우리내 어릴적 모습을 그대로 닮았습니다.
[자연과 더블어 사는 사람들] 안나푸르나를 가까이 두고서도 아끼며 사는 사람들, 하산길에 만난 순박한 네팔인들은 짐을 가득 지고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트레커들에게 연신 나마스테! 나마스테!인사를 합니다.
[참고] 나미스테는 "내안의 신이 당신 안의 신에게 감사드립니다" 라는 흰두어로 고대 인도의 산스크리트가 원조라고 하는 통상의 인사말 입니다...(안녕하세요)
[마지막 롯지에서 새벽에 바라본 안나푸르나 남봉]
[아담한 롯지의 여명]
[물고기 꼬리를 닮았다는 마차푸차레봉의 새벽햇살]
[쵸코렛과 켄디를 주니 신바람이 나서 노래와 춤을 추는 꼬마들^*^룰루~랄~라]
[만년설은 녹아내려 강을 이루고...]
[나야풀 버스팍 거리] 이곳을 지나며 트레킹은 끝납니다... 아!아! 아쉬움을 남기고... 에베레스트의 꿈을 키우며...나마스테!
[우리가 타고갈 옛츠항공의 경비행기] 작지만 날렵합니다. 카투만두까지 약40분 소요. 여러 항공사가 있는데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항공사라더군요.
[사진을 찍겠다니까 포즈를 취해주는 승무원:예쁘지요!]
[비행중에 바라본 히말라야 산군...장관의 연속입니다!!] 구름사이로 간간이 내미는 히말라야 준봉들의 구름은 설봉을 넘지 못하고 제자리에서 용트림만 하고...
[기내에서 바라본 카트만두 시내]
[나비나 호텔:마지막 밤을 이곳에서]
설레이는 가슴으로 다가선 안나푸르나도 오늘밤을 끝으로 막을 내려야 할때가... 마지막 밤이라는데 왜 마음이 이리도 허전 할까...
보이지 않게 정들어 버린 안나푸르나의 하얀산과 푸르른 하늘, 쪽박같이 흘러가는 구름과 맑은공기, 휘영청 떠오른 달과 쏟아지는 별빛... 이름도 생소한 음식과 이름모를 야생화, 식물들... 모든것이 주마등처럼 스쳐갑니다.
순박한 사람들의 선한 눈빛과 힘겨워 보이는 삶이면서도 행복해 보이는 그들의 일상, 모든것이 다 나를 새롭게합니다.
육신은 힘들고 괴로웠지만 많은 것을 얻었기에 나는 지금 한없이 부자가 되어 있슴을 느끼며...
앞으로는 지금껏 내가 보내온 시간보다 더 많은 것을 사랑하며...사랑하며... 살렴니다...
[흰두교 최대 성전:시바신전]
[화장터(파슈빠티나트):겐지스강 상류에 위치한 화장터] 이곳에서 태워져 강에 버려 지는데... "어머니의 품으로 돌아가 다시 태어난다"고 믿으며, 죽기전에 도착하여 있다가 사망을 하면 즉시 화장을 한다고 합니다.
[유래에 대하여 설명하는 선교사님] 가운데 돌출부위가 남성을 상징하고 주의가 여성을 의미하는데, 다산(多産)을 강조하는 흰두교의 전통에 따라 이곳에서 기도를 하며 소원성취를 기원한답니다.
[위의 설명과 같은 수 많은 조형물]
[사제들과 한컷:어김없이 현금을 요구합니다]
[동양최대 티벳사원] "지혜의 눈이 삶의 슬기로움을 일깨워 줍니다"
[카트만두 타멜거리] 한국의 이태원과 같은 거리로 "짝퉁 천국" 입니다.
[첫 출항한 대한항공 직항로 편으로 귀국길] 인천공항 까지는 5시간 20분 소요
[창공은 물들어 가고~~]
[태양은 기울어 갑니다]
[황금빛으로 물들어 가는 히말라야산맥,이제 떠나면 언제 오려나!!]
[항공기는 말없이 창공을 날고~~~아듀...아듀...아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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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푸르나 완주증] 아랫것은 네팔정부에서 발행하는 것이고, 반군이 발행하는 완주증도 발급됩니다.
******여기까지******
사진으로 보는 "안나푸르나"트레킹... 잘들 하셨나요?
트레킹 여행도중 힘들기만 한 산이 싫기도 했지만 이렇게 사진을 보고 있노라니 떠나온 그곳이 그리워 집니다.
거대한 자연 앞에서 초라해 지고, 초연해 질 수 있는 여정을 마치며 이러한 글이 떠 오름니다.
"생거비우 장내반윤"(生居庇雨 腸內半允) "사는집은 비만 가리면 만족하고, 장은 절반만 채우면 탈이 없다"는 고사성어를 생각 케합니다...
아!...히말라야!! 그곳에서의 생활은 온통 미지의 세계에 대한 감동과 설레임의 연속 이었습니다.
"너머스까르(good-bye) 히말라야!!" "테리 베테울라(다시 만나요) 히말라야!!"
나마스테!! 나마스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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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찾아주신 님들께 감사드리며... 부족하지만 히말라야를 찾고자 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2006년 11월 19일 의정부에서 작은거인 & 이모습이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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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 중 필요한 네팔 말 한마디
1,안녕-나마스떼 2,화장실-찌르피 3,찬물-치소빠니 4,더운물-따또빠니 5,천천히-비스따르 6,얼마에요?-꺼띠호 7,감사합니다-단네밧
1,2,3,4,5-에크, 뚜이, 띤, 짜르, 빠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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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어는이가 "백두대간"의 수려한풍광을보니 업장소멸에이르고,염화시중이 보일듯하다"고 말했는데,안나푸르나의 모습을보면 뭐라할지~~~작은거인부부의 안나푸르나트레킹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고맙고 감사드립니다...삶이란 나를 찾아가는 긴 여정인가봅니다...나는 누구인가, 어떤 길을 가고 있는가? 잠시 마음을 내려 놓고 자신을 들여다 보는 좋은 계기였나봅니다~~아름다운 풍광을 음미하며...나마스테, 나마스테...
초록지기님 고맙습니다!! 넘 좋은곳 다녀와서 많은것을 생각하고 자연의경이로움과 겸허함을 배우게된 트레킹 이었습니다~~기회 되시면 강력히 추천 합니다~~나마스테!!
그러하지않아도 명년에 가기로 하고 회비모으고 있었읍니다~~뵙고 조언받도록 하겠읍니다,
안나 푸르나트레킹을 보고 새로운 꿈을 꾸어 봅니다. 아주 잘 봤어요!! 작은 거인님.이모습이대로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