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마지막날 오전강의와 함께 설문지를 작성하여 수료식을 끝나서
점심을 먹고나니 12시30분에 출발하여 대관령을 넘기 위해서 출발
양양까지는 대부분 편도 1차선도로라서 자전거타기에는 다소 힘든 도로였다.
7번 국도를 타고 계속 강릉으로 내려오는데 물도 마르고 배도 고파서
간식으로 마련한 쵸코파이등을 배고픔을 참으면서 주문진항을 걸쳐
강릉에 도착하니 저녁5시30분 대관령 넘자니 다소 늦은 감이 없지않을까
하는 우려속에 일단 내일 편하게 원주공항까지 가기위해서는 대관령을
넘어야 할 것 같다. 대관령을 넘는데 가도 가도 정상은 보이지 않고
갖고간 물도 거의 떨어지고 배가 너무 고파서 배가 고픈 줄을 모르겠다.
이마와 몸에는 온통 땀으로 젖어 있고 자전거 뒷에 실은 짐과 등에
있는 가방은 온통 쇳덩어리를 지고 가는 것 같았다.
이렇게 해서 대관령정상에 도착하니 해는 거의 저물고 지나가는
사람이라도 있으면 사진이라도 찍어달라고 부탁이라도 하려만
개미하나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셀프로 착칵한장 찍고 하룻밤
묵을 장소와 민생고를 해결할 것을 찾아 횡계로 향한다.
내리막길이라서 잘 내려오는데 고지대라서 밤기운이 차가워서
땀에 젖은 옷때문에 추위는 한층 더욱 심해졌다.
대관령한우마을에서 육회비빕밥을 먹고 인근에 24시 찜질방을 찾았지만
없어 할 수없이 허루숨한 호텔에 도착하니 주인장 아저씨가 친절히
맞이한다. 가볍게 씻고 횡계에서 잠을 청한다.(100.34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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