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6일 이른아침 결혼기념일 3주년 맞이 안면도 영목항으로 고기구워먹으러 갔습니다. 많은 비가 오는가운데 도착하여 우의입고 우산쓰고 국제꽃축제 구경하고 펜션에 들어와 고기구워 소주한병에 맥주 2캔먹고 낚시하러 고고씽 하려 했으나 너무많은 비가 와 포기하고 그냥 잤습니다.
다음날 아침 날씨는 꾸리꾸리 했지만 짐챙기고 집으로 가는길에 영목항에서 회,칼국수 먹고 루어대를 던졌으나 2번캐스팅후 다른곳으로 이동하기로 했습니다.구매항으로 가보니 그곳은 낚시배타는 곳이어서 낚시할만한 곳이 없어보였고 꽃지쪽으로 가서 던지려 했으나 꽃구경온 사람들이 너무많아 상,하행선이 모두 정체여서 그냥 포기하고 집으로 향하는길에 무슨 방조제인지는 모르겠으나 안면도를 벗어나 조금가니 방조제가 나와 집사람이 그냥가기 아쉬우면 한번 던져보고 가라고 하여 루어대 들고 방조제 아래로 내려가 보니 숭어들이 뛰고 있었습니다. 제 채비가 우럭 루어채비라 그냥 뛰는 녀석들만 보다가 그냥 다시집으로 왔습니다. 많이 막히더군요....
오늘 출근후 영종도 을왕리로 출조를 간 친구는 비오는 가운데 을왕리 방파제쪽 바로 앞에 루어대에 찌낚시 채비하여 손바닥 사이즈 6마리를 잡았다고 하는데 더 열받더군요...근데 같이 일하는 동생이 약올려 아주 기분이 좋았습니다...ㅜ.ㅡ
첫댓글 영목항 쪽에선 숭어가 많아서 손맛보기는 좋아요 누워대로 뛰울낚으로 하시면 되고 바늘은 여러게 짜리 쓰면 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