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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F-16G
ⓒ 신일엔터프라이즈 |
선풍기형은 발열체 뒷편으로 반사판이 있어서 전기 스토브보다 열효율이 높고 회전을 통해서 열이 골고루 분산된다는 장점을 갖는다. 모양과 크기는 선풍기와 별 다른 바가 없어서 이동성도 좋다. 하지만 발열이 넓게 퍼지는 편은 아니어서 넓은 공간에 이용하기에는 부족하다.
인기 상품으로는 신일엔터프라이즈의 ‘MF-16G’를 들 수 있다. 이 제품은 강, 약의 2단 열량 조절과 2시간 타이머 기능을 기본으로 채용하고 있으며 발열선을 세라믹 위에 감아 세라믹에서 원적외선을 방출하게 했기 때문에 신경통이 있는 이용자에게 좋다.
■ 전기 온풍기
전기 온풍기는 선풍기형에 비해 3배 정도는 넓은 공간을 커버할 수가 있다. 그리고 예전의 석유 제품들과는 달리 냄새가 없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하지만 발열량에 비해 난방비가 너무 많이 들어가며 필터를 사용하는 제품은 교환이 쉬운지 잘 확인해야 한다.
온풍기도 매우 고급스러워져 스탠드형뿐만 아니라 벽걸이 형태로도 출시되고 있다. 파비스코리아의 벽걸이 온풍기 ‘PV-700’은 5.5kg의 가벼운 무게에 디자인이 매우 슬림하다. 리모콘으로 간편하게 3단계의 난방 및 풍속 조절이 가능하고 소음도 매우 적어 인기가 많다.
▲ PV-700
ⓒ 파비스코리아 |
■ 라디에이터
라디에이터식의 난방용품은 발열체가 노출돼 있지 않아 안전하고 깨끗한 것이 장점이다. 하지만 내부 공기를 전체적으로 서서히 데워주기 때문에 난방에 시간이 오래 걸리고 전기 소모량도 크다. 하루 3시간씩 한 달을 사용할 경우 선풍기형 할로겐 히터(소비전력 550W 기준)가 전기요금이 2,000원, 라디에이터식은 46,000원(소비전력 3,000W 기준) 정도이다.
현재는 라디에이터식도 보조용으로 간편히 사용할 수 있는 작은 평수의 제품이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코퍼스트에서 출시한 라디에이터 ‘HRS-1207’가 대표적인 예로 2~3평의 작은 방에 사용하기 적당한 용량, 크기, 무게로 일반 다른 라디에이터보다 많이 판매되고 있다.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다양한 난방용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특히 전기를 사용하는 보조 난방용품들이 많이 눈에 띄는데 전기 제품의 약점이었던 난방비와 발열량의 효율성 면을 크게 보강하면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단순하고 예쁜 디자인을 강조하고 있다. 상품을 구입할 때는 방향조절이 가능한지, 전복시 자동으로 꺼지는 전도 소화 장치가 있는지 꼼꼼히 살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