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띄어쓰기
1. 체언
1) 명사
2) 의존명사, 단위명사
2. 조사
3. 용언
1) 보조용언
2) 명사 뒤에서 접미사가 붙어 용언으로 파생될 때
3) 복합동사
4) 어미
4. 수식언
1) 관형사
2) 부사
5. 조어법
1) 합성어
2) 파생어
2-1) 접두사가 붙은 파생어
2-2) 접미사가 붙은 파생어
띄어쓰기
1. 체언
체언은 명사, 대명사, 수사를 이르는 말이다. 체언은 조사의 도움을 받아 문장에서 주로 주체의 구실을 하는 낱말로, 쓰임에 따라 주어, 목적어, 수식어의 구실을 한다.
1) 명사
@ 고유명사 및 전문용어
성과 이름, 성과 호 등은 붙여 쓰고, 이에 덧붙는 호칭어, 관직명 등은 띄어 쓴다.
김양수
서화담
채영신 씨
최치원 선생
박동식 박사
충무공 이순신 장군
강 선생
여 여사
사 사장
다만 성과 이름, 성과 호를 분명히 구분할 필요가 있을 경우에는 띄어 쓸 수 있다. 우리말 성에 붙는 ‘가, 씨’는 윗말에 붙여 쓴다.
남궁억 / 남궁 억
독고준 / 독고 준
황보지봉 / 황보 지봉
김가 / 양씨
성명 이외의 고유명사는 낱말별로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하되, 단위별로 띄어 쓸 수 있다.
원칙 허용
대한 중학교 대한중학교
한국 대학교 사범 대학 한국대학교 사범대학
부설, 부속, 직속, 산하 따위는 고유명사로 일컬어지는 대상물이 아니라, 그 대상물의 존재 관계(양상)를 나타내는 말이므로, 원칙적으로는 앞뒤의 말과 띄어 쓴다.
원칙 허용
학술원 부설 국어 연구소 학술원 부설 국어연구소
대통령 직속 국가 안전 보장 회의 대통령 직속 국가안전보장회의
전문 용어는 단어별로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하되, 붙여 쓸 수 있다.
원칙 허용
만성 골수성 백혈병 만성골수성백혈병
중거리 탄도 유도탄 중거리탄도유도탄
국제 음성 기호 국제음성기호
모음 조화 모음조화
긴급 재정 처분 긴급재정처분
무한 책임 보상 무한책임보상
배당 준비 적립금 배당준비적립금
손해 배상 청구 손해배상청구
관상 동맥 경화증 관상동맥경화증
급성 복막염 급성복막염
지구 중심설 지구중심설
탄소 동화 작용 탄소동화작용
해양성 기후 해양성기후
두 팔 들어 가슴 벌리기 두팔들어가슴벌리기
무릎 대어 돌리기 무릎대어돌리기
여름 채소 가꾸기 여름채소가꾸기
다만 명사가 관형어(=용언의 관형사)의 수식을 받거나 두 개 이상의 체언이 접속 조사로 연결되는 구조일 때에는 붙여 쓰지 않는다.
간단한 도면 그리기
쓸모 있는 주머니 만들기
아름다운 노래 부르기
바닷말과 물고기 기르기
동식물명의 분류학상 단위, 우리말로 된 품종의 이름 및 한 음절의 말과 어울려 굳어 버린 것은 붙여 쓴다.
사고나무
푸른누룩곰팡이
강장동물
양치식물
원생동물
조선호박
진주교배
과산화수소
일산화탄소
열역학
열전도
핵반응
이른봄애호랑나비
가는뿔꼬마새우
역사적인 서명, 사건명은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한다.
원칙 허용
경국 대전 경국대전
동국 여지 승람 동국여지승람
어부 사시사 어부사시사
훈민 정음 훈민정음
그러나 뚜렷이 별개 단어로 인식되는 것은 띄어 쓴다.
의암 선생 방랑기
무기여 잘 있거라
방랑 시인 김삿갓
@ 우리말과 외국어
도(道), 시(市), 읍(邑), 면(面), 리(里), 군(郡), 구(區), 해(海), 도(島), 섬, 만, 양(洋), 주(州), 강(江), 사(社), 가(家), 인(人), 족(族), 계(系), 생(生), 선(船), 항(港), 말/어(語), 가(街), 계(界), 식(式) 등의 말은 우리말 명사와는 붙여 쓰지만 외국어와는 띄어 쓴다.
북해 카스피 해
한강 리오그란데 강
남산 후지 산
부산항 시드니 항
우리말과 외국어가 어울렸을 때는 띄어 쓴다.
그리스 신화
시베리아 벌판
그러나 우리말과 외국어가 한데 어울려 한 낱말로 된 것이나 이에 준하는 말들은 붙여 쓴다.
금메달
우승컵
램프불
밴드부
볼링화
이온화
잉크병
페인트칠
노벨상
라이터돌
한자말에서 온 고사 성어나 문구는 모두 띄어 쓴다. 다만, 글귀 중 ‘지(之)’자가 들어 있는 경우에는 붙여 쓴다.
낙화 유수
동가 홍상
비몽 사몽
삼고 초려
오비 이락
오합지졸
관포지교
@색상을 나타내는 말
색상을 나타내는 원색의 빛깔 이름은 합성 명사로 보고 모두 붙여 쓰고 원색이 아닌 것은 각각 독립된 명사로 보고 띄어 쓴다.
원색 원색이 아닌 것
검은색 푸르죽죽한 빛
흰색 검붉은 빛
빨간색 검붉은 색
또한 어떤 명사에 색/빛이 붙어서 색깔이 어떠함을 나타낼 때에는 붙여 쓰지만 그 명사의 빛깔이 어떠함을 나타낼 때는 띄어 쓴다.
지금의 하늘 빛은 잿빛이다.
황금 빛은 주황색이다.
@한 음절의 명사
속, 안, 때, 앞, 전, 후 등의 명사는 다른 명사와 띄어 쓴다.
집 속
집 안
식사 때
얼마 전
머리 속
몸 안
점심 전
관 속
시청 앞
퇴근 후
산 속
집 앞
그러나 다음말들은 붙여 쓴다.
숲속
품속
품안
눈앞
아침때
점심때
저녁때
오정때
이맘때
저맘때
여느때
보통때
평소때
기원전
기원후
붙여 써서 이해하기 어렵거나 의존명사로 인정되는 것은 띄어 쓴다.
문명인 간(문명인 사이에)
어떻든지 간에
이렇든 저렇든 간에
백팔십오 강(185강)
18세기 말
그러나 중, 전, 밖, 안 등이 접미사처럼 쓰여 띄어 쓸 때 말뜻이 다르게 되는 것은 붙여 쓴다.
무심중
안중
부지불식중
은연중
병중
안전
안전(眼前)
문밖
문안
2) 의존명사, 단위명사
의존명사는 띄어 쓴다.
아는 것이 힘이다.
나도 할 수 있다.
먹을 만큼 먹어라.
아는 이를 만났다.
네가 뜻한 바를 알겠다.
그가 떠난 지가 오래다.
되 가웃
욕 가마리
한 가지
제 깐에는
그 건에 대해서
우는 것이
왔던 김에
내 나름으로
말할 나위
나아갈 따름
제 딴에는
있는 대로
친구 때문에
가는 데가
내가 옳다는 둥
배, 사과 들
꺼지는 듯
박가, 김가 등
대구, 부산 등지
과실 따위
꿈 땜으로
그럴 리가
열흘 만에
먹을 만큼
어찌할 바
할 무렵
적삼 바람
여러 번
보편성 의존명사
살 것이 많다.
얻은 바가 많다.
앉을 데부터 고르자.
주어성 의존명사
고향을 떠난 지가 벌써 20년이 가까워 온다.
저도 그것을 풀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 말을 할 리가 있나?
그가 범인이라는 것은 두말할 나위도 없네.
서술성 의존명사
오로지 최선을 다할 따름이다.
하루 종일 책만 읽을 뿐이었다.
너는 무엇을 할 터이냐?
철수가 때린 때문이다.
비가 오기에망정이지.
부사성 의존명사
술은 먹을 줄을 모릅니다.
모자를 쓴 채로 들어오지 말아라.
일어난 김에 좀 가져오너라.
먹을 만큼 먹었다.
시간이 허락되는 대로 그려 보도록 하겠다.
정말 한번 읽어 볼 만한 책이더군요.
<의존명사와 다른 품사의 구별>
의존명사에는 것, 들, 지, 뿐, 대로, 듯, 만, 만큼, 차, 판, 데, 때문 등이 있는데 조사, 어미 등과 혼동하기 쉬운 품사이다.
보통 관형어 아래 쓰이면 의존 명사, 체언 아래 쓰이면 조사, 서술어 아래 쓰이면 어미로 구분하지만 꼭 그렇게 나뉘는 것은 아니다.
1) 것
아는 것이 힘이다.(의존명사)
떠나는 걸 보지 못했다.(“것을”의 준말, 의존명사+목적격 조사)
자꾸 말려도 계속한걸.(“ㄴ걸” 종결형 어미)
2) 들
‘들’이 접미사일 때는 붙여 쓰고 어떤 명사를 나열한 뒤에 오면 의존명사이므로 띄어 쓴다.
조, 쌀, 보리, 콩, 기장 들은 오곡이다.(“등”과 같은 의미의 의존명사)
남자들, 여자들, 우리들 세상이다.(명사+복수 접미사)
3) 지
고향을 떠난 지 40여 년이 지났다.(용언의 관형사형+의존명사)
집이 큰지 작은지 모르겠다.(연결어미 “-지”)
산이 어떻게나 높은지.(종결어미“”ㄴ지)
4) 뿐
체언에 붙는 ‘뿐’은 접미사이므로 붙여 쓰고 용언에 붙는 ‘뿐’은 의존명사이므로 띄어 쓴다.
웃을 뿐이다. 따를 뿐이다.(관형사형+의존명사)
남자뿐이다. 셋뿐이다.(체언+한정 접미사)
5) 대로
아는 대로,약속한 대로(관형사형+의존명사)
법대로, 약속대로(명사+조사)
6) 듯
본 듯 만 듯, 할 듯 말 듯(어미“-ㄴ,-은,-는,-ㄹ,-을”+의존명사)
잘난 듯 뽐내다.(부사)
나는 듯이 달려가다.(부사)
잠이라도 자듯이 눈을 감고 있다.(어미)
7) 만
얼마 만인가?(의존명사)
사흘 만에 들아왔다.(의존명사)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른다.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럽다.(한정, 비교의 보조사)
받기는 받는다만 달갑지는 않다.(접속 조사 “마는”의 준말)
8) 만큼
볼 만큼 애쓴 만큼(관형사형+의존명사)
여자도 남자만큼 일을 잘 한다.(체언+조사)
9) 차
고향에 갔던 차에선을 봤다.(관형사형+의존명사)
연수차 미국으로 떠났다.(접미사)
10) 판
바둑 한 판 두자.(수관형사+의존명사)
그는 노름판에서도 씨름판에서도 두루두루 이긴다.(합성어를 이루는 명사)
11) 데
갈 데 없다. 아픈 데 없니? 달리는 데는 선수다.(관형사형+의존명사)
얼굴은 예쁜데 키가 작다.(종속적 연결어미 “-ㄴ데”)
사람이 없는데 어디 갔지? 저기 있는데. 선생님 계시는데.(연결/종결어미 “-ㄴ데”)
12) 때문
우정 때문이다.(의존명사)
13) 한편
‘한편’은 부사로 쓰일 때는 붙여 쓰고 ‘편’이 명사로 쓰일 때는 띄어 쓴다.
한편, 형님 쪽에서는....
한 편에서는 옳다 하고...
14) 쪽과 편
‘쪽’과 ‘편’이 연이어 날 때에는 ‘쪽’과 ‘편’을 띄어 쓴다.
이편 쪽 이쪽 편 뒤쪽 편 어느 쪽 편 어느 편 쪽
15) 걸
‘것을’의 준말 ‘걸’은 의존명사로 보고 띄어 쓴다. 다만, 종결어미로 쓰였을 때는 윗말에 붙여 쓴다.
그런 걸로 알아라.
저런 것이라도 다 먹을 걸세.
아차! 그렇게 할걸!
모르긴 해도 거기 갈걸.
자꾸 말려도 계속한걸요.
16) 나절, 가지
‘나절’ ‘가지’는 다음에 한해서 붙여 쓴다.
반나절 한나절
각가지 갖가지 가지가지
17)조(條, 調)
조는 체언 뒤에서는 붙여 쓴다.
시비조 봉급조
단위를 나타내는 의존명사(수량 단위 불완전 명사)는 그 앞의 수관형사와 띄어 쓴다.
고사리 한 갓
구두 한 켤레
국수 한 사리
글 한 대문(大文)
금 서 돈(-쭝)
김 네 톳
꽃 한 다발
나무 한 그루
나무 한 동
나무 한 짐
나이 한 살
논 두 마지기
다섯 허리(씨름)
담배 한 대
두 달
두 아름 되는 나무
뜸 두 방
말(명주) 한 필
명주실 한 잎
모 한 모숨
무명 석 새
물 한 가마(가마솥)
물 한 모금
바느질 실 한 님
바늘 한 쌈
반 나절
밤 한 알
밤 한 톨
밥 한 끼
밥 한 술
배 한 접
배 한 척
버선 한 죽
벼 백 석
벼 한 되지기
벼 한 뭇
북어 한 쾌
비행기 한 대(臺)
사과 한 쪽
새끼 한 발
석유 한 초롱
세 돌 된 아기
소 두 마리
솜 한 관(貫)
술 한 잔
숱 한 가마(용광로)
시 한 수(首)
시루떡 한 켜
신 두 켤레
실 한 바람
실 한 테
쌀 서 말
쌀 한 가마(가마니)
쌀 한 되(升)
쌀 한 섬
양념 한 자밤
연필 한 자루
열 바퀴
열 밤
열 살
열한 개소(個所)
엽전 두 닢
오이 한 거리
오징어 한 축
옷 한 벌
은 넉 냥(-쭝)
장작 한 바리
조기 한 손
종이 한 장
집 세 채
차 한 대
콩 세 낱
콩 한 단
콩 한 줌
토끼 두 마리
풀 한 포기
한 개
흙 한 더버기
흙 한 줌
그러나 수관형사 뒤에 의존명사가 붙어서 차례를 나타내는 경우나, 의존명사가 아라비아 숫자 뒤에 붙는 경우는 붙여 쓸 수 있다.
제일 편 / 제일편
제칠 항 / 제칠항
제일 과 / 제일과
제삼 장 / 제삼장
삼 학년 / 삼학년
두 시 삼십 분 오 초 / 두시 삼십분 오초
일천구백구십구 년 시 월 십 일 / 일천구백구십구년 시월 십일
수효를 나타내는 ‘개년, 개월, 일(간), 시간’ 등은 붙여 쓰지 않는다.
삼 (개)년 육 개월 이십 일(간) 체류하였다.
아라비아 숫자 뒤에 붙는 의존명사는 모두 붙여 쓸 수 있다.
35원 70관 42마일 26그램 3년6개월20일간
수를 적을 적에는 ‘만(萬)’ 단위로 띄어 쓴다.
십이억 삼천사백오십육만 칠천팔백구십팔
12억 3456만 7898
그러나 금액을 적을 때에는 변조(變造) 등의 사고를 방지하려는 뜻에서 붙여 쓰는 게 관례로 되어 있다.
일금: 삼십일만오천육백칠십팔원정
돈: 일백칠십육만오천원임.
두 말을 이어 주거나 열거할 때 쓰는 말들은 띄어 쓴다.
국장 겸 과장
열 내지 스물
청군 대 백군
책상, 걸상 등이 있다.
이사장 및 이사들
사과, 배, 귤 등등
사과, 배 등속
부산, 광주 등지
‘겸, 대’는 의존명사, ‘내지, 및’은 접속부사, ‘등, 등등, 둥속, 등지’ 등은 열거의 뜻을 표시하는 의존명사이므로 띄어 쓴다.
단음절로 된 단어가 연이어 나타날 때는 붙여 쓸 수 있다.
그때 그곳
좀더 큰것
일말 저말
한잎 두잎
그러나 이 허용 규정은 단음절어인 관형사와 명사, 부사와 부사가 연결되는 경우와 같이, 자연스럽게 의미적으로 한 덩이를 이룰 수 있는 구조에 적용되는 것이다.
이곳 저곳 / 이 곳 저 곳
내것 네것 / 내 것 네 것
이집 저집 / 이 집 저 집
한잔 술 / 한 잔 술
단음절어이면서 관형어나 부사인 경우라도 관형어와 관형어, 부사와 관형어는 원칙적으로 띄어 쓰며 또 부사와 부사가 연결되는 경우에도 의미적 유형이 다른 단어끼리는 붙여 쓰지 않는 게 원칙이다.
더 못 간다 / 더못 간다(X)
꽤 안 온다 / 꽤안 온다(X)
늘 더 먹는다 / 늘더 먹는다(X)
2. 조사
조사는 문장에서 주로 자립형태소에 붙어서 그 말과 다른 말과의 문법적 관계를 나타내거나 뜻을 더하여 주는 단어이다.
조사는 그 앞말에 붙여 쓴다.
꽃이
꽃마저
꽃밖에
꽃에서부터
꽃으로만
꽃이나마
꽃이다
꽃입니다
꽃처럼
어디까지나
거기도
멀리는
웃고만
조사는 주로 체언, 부사, 부사격조사, 연결어미, 조사 뒤에 붙여 쓴다.
그곳에서는 헤엄을 칠 수 없습니다.(부사격 조사 뒤에)
우선 먹어는 보아라.(연결어미 뒤에)
철수까지가 합격이라네.(조사 뒤)
조사에는 격조사, 보조사, 접속조사 등이 있다. 격조사에는 ‘가, 이, 께서, 께옵서, 의, 을, 를, 에, 에서, 에게, 한테’가 있고 보조사에는 ‘은(는), 만, 뿐, 조차, 까지, 마저’가 있고 접속조사에는 ‘와(과), 고, 이고, 이며, 하고’가 있다. 이들 조사는 모두 앞말에 붙여 쓴다.
① 격조사
우진이가 학교에 간다.(주격조사)
저것이 우리 학교이다.(서술격조사)
미희가 사과를 먹는다.(목적격조사)
이것은 연필이 아니다.(보격조사)
나의 사전을 가져와라.(관형격조사)
소현이는 학교에 갔다.(부사격조사)
사과는 대구에서 가져왔다.(부사격조사)
칼로(써) 오이를 잘라라.(부사격조사)
나와 같이 가지 않을래?(부사격조사)
뽕밭이 바다로 바뀔 때까지...(부사격조사)
이리 좀 올래라고 순이가 말한다.(종결형 서술격 조사)
영희야 이리 와라.(호격조사)
②접속조사
우진이와 미희는 어제 집에서 놀았다.
종이하고 먹을 가져와라.
옷이랑 신발이 몽땅 젖었다.
연필이며 볼펜이며 모두 없다.
사탕에다 과자에다 너무 많이 먹었다.
③보조사
영희조차 거짓말을 했다.
너마저도 올래?
정화뿐 아니라 유진이까지 왔다.
조사와 다른 품사와의 구별
박수가 우레같이 터져 나왔다.(조사)
나는 선생님과 같이 학교에 간다.(부사)
물하고 불하고는 상극이다.(조사)
너는 공부를 하고 있어라.(동사)
떡하며 국하며 잘 먹었다.(조사)
나는 공치기를 하며 놀았다.(동사)
바다보다 깊은 어머니의 마음(조사)
바다를 보다가 상어를 발견했다.(동사)
보다 많은 사람들이(부사)
그 자리에는 너밖에 없었다.(조사)
그는 영수와 밖에 있었다.(밖(명사)+-에(조사))
조사가 둘 이상 겹쳐지거나, 조사가어미 뒤에 붙는 경우에도 붙여 쓴다.
집에서처럼
학교에서만이라도
여기서부터입니다
어디까지입니까
나가면서까지도
들어오기는커녕
아시다시피
옵니다그려
“알았다.”라고
3. 용언
용언은 문장의 주체를 서술하는 기능을 가진 단어이다. “무엇이 어찌하다”, “무엇이 어떠하다.”에서 동작이나 작용을 나타내는 “어찌하다”, 성질이나 상태를 나타내는 “어떠하다”에 해당하는 단어다. 용언에는 동사와 형용사가 있다.
1) 보조용언
보조용언에는 보조동사와 보조 형용사가 있다. 이 보조용언은 홀로 문장의 주체를 서술할 힘이 없어 본용언(본동사와 본형용사) 아래서 그 뜻을 돕는 용언이다.
보조용언은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하되, 경우에 따라 붙여 씀도 허용한다.
원칙 허용
불이 꺼져 간다 불이 꺼져간다
내 힘으로 막아 낸다 내 힘으로 막아낸다
어머니를 도와 드린다 어머니를 도와드린다
그릇을 깨뜨려 버렸다 그릇을 깨뜨려버렸다
비가 올 듯하다 비가 올듯하다
그 일은 할 만하다 그 일은 할만하다
일이 될 법하다 일이 될법하다
비가 올 성싶다 비가 올성싶다
잘 아는 척한다 잘 아는척한다
-아/-어 뒤에 연결되는 보조용언
보조용언 원칙 허용
가다(진행) 늙어 간다, 되어 간다 늙어간다, 되어간다
가지다(보유) 알아 가지고 간다 알아 가지고간다
나다(종결) 겪어 났다, 견뎌 났다 겪어났다, 견뎌났다
내다(종결) 이겨 낸다, 참아 냈다 이겨낸다, 참아냈다
놓다(보유) 열어 놓다, 적어 놓다 열어놓다, 적어놓다
대다(강세) 떠들어 댄다 떠들어댄다
두다(보유) 알아 둔다, 기억해 둔다 알아둔다, 기억해둔다
드리다(봉사) 읽어 드린다 읽어드린다
버리다(종결) 놓쳐 버렸다 놓쳐버렸다
보다(시행) 뛰어 본다, 써 본다 뛰어본다, 써본다
쌓다(강세) 울어 쌓는다 울어쌓는다
오다(진행) 참아 온다, 견뎌 온다 참아온다, 견뎌온다
지다(피동) 이루어진다, 써진다
그러나 ‘-아/-어’ 뒤에 ‘서’가 줄어진 형식에서는 뒤의 날말이 보조용언이 아니므로, 붙여쓰지 않는다.
(시험삼아)고기를 잡아 본다/잡아본다(o)
고기를 잡아(서) 본다 / 잡아본다(x)
사과를 깍아 드린다 / 깍아드린다(o)
사과를 깍아(서) 드린다 / 깍아드린다(x)
의존명사 ‘양, 척, 체, 만, 법, 듯’ 등에 ‘-하다/-싶다’가 붙어서 된 보조용언
보조용언 원칙 허용
양하다 학자인 양하다 학자인양하다
체하다 모르는 체하다 모르는체하다
듯싶다 올 듯싶다 올듯싶다
뻔하다 놓칠 뻔하였다 놓칠뻔하였다
의존명사 뒤에 조사가 붙거나 앞 낱말이 합성동사인 경우 보조용언을 붙여 쓰지 않는다.
아는 체를 한다 / 아는체를한다(x)
비가 올 듯도 하다 / 비가 올듯도하다(x)
잘도 놀아만 나는구나 / 잘도 놀아만나는구나(x)
덤벼들어 보아라 / 덤벼들어보아라(x)
집어넣어 두다 / 집어넣어두다(x)
잡아매 두다 / 잡아매두다(x)
보조용언이 거듭되는 경우는 앞의 보조용언만을 붙여 쓸 수 있다.
기억해 둘 만하다 / 기억해둘 만하다
읽어 볼 만하다 / 읽어볼 만하다
도와 줄 법하다 / 도와줄 법하다
용언의 어미 ‘지’ 다음의 부정보조동사 ‘아니하다, 못하다’와 질과 야의 우열을 나타내는 ‘못하다’는 붙여 쓴다. 어미 ‘지’ 다음의 ‘아니하다, 못하다’는 ‘지’ 다음에 조사가 붙더라도 띄어 쓰지 않는다.
먹지 못하다 / 사랑스럽지 못하다
동생만 못하다 / 저것보다 못하다 / 공부를 못하다(성적이 안 좋다)
예쁘지 아니하다 / 뛰지 아니하다
그 이외에는 띄어 쓴다.
(몸이 아파서) / 공부를 못 하다 / 일을 아니 하다
어미 ‘지’ 다음의 ‘아니하다, 못하다’는 ‘지’ 다음에 조사가 붙더라도 띄어 쓰지 않는다.
‘먹지를 못하다 / 예쁘지는 아니하다
보조동사 ‘내다’가 한 음절의 말에 붙어 굳어진 것은 붙여 쓴다.
퍼내다 빼내다 떠내다 펴내다 써내다
짜내다 파내다 차내다 쳐내다 캐내다
2) 명사 뒤에서 접미사가 붙어 용언으로 파생될 때
일부명사에 ‘지다, 하다, 되다, 거리다, 싶다, 없다, 이다, 삼다, 나다, 들이다, 시키다, 받다, 당하다’ 등이 붙어 접미사적으로 쓰여 용언으로 파생된 경우에는 붙여 쓴다.
한숨지다 노래하다 걱정되다 소근거리다 듯싶다
가뭇없다 끄덕이다 문제삼다 결론나다 길들이다
결정시키다 오해받다 봉변당하다
그러나 용언(보조용언, 동사, 형용사) 등으로 쓰이면 띄어 쓴다.
보고 지고 일을 하다 친척이 되다 먹고 싶다
경험이 없다
1)지다
일부 명사 뒤의 접미사는 붙여 쓴다.
한숨지다 눈물지다 빚지다 값지다 기름지다 건방지다
용언의 어미 ‘-아/-어’ 아래서 보조동사는 붙여 쓴다.
나누어지다 올려지다 가늘어지다 미워지다
보조적 연결어미 ‘-고’ 아래 보조형용사는 띄어 쓴다.
가고 지고 보고 지고 살고 지고
2)하다
접미사
일부명사 뒤의 하다는 접미사로 붙여 쓴다.
사랑하다 고백하다 노래하다
일부 의존형태소에 붙어 형용사를 만들 때 붙여 쓴다.
착하다 훌륭하다
부사에 붙어 동사나 형용사를 만들 때 붙여 쓴다.
산득하다 달랑달랑하다
보조적 연결어미 ‘-아/-어’ 따위에 붙어 동사를 만들 때 붙여 쓴다.
슬퍼하다 기뻐하다 아파하다
의존명사 ‘체, 양, 듯’ 따위에 붙어 보조 형용사나 보조 동사를 만들 때 붙여 쓴다.
모르는 체하다 아는 양하다
명사 아래 접미사 ‘화’가 붙어, 그렇게 만들거나 그렇게 됨을 나타내는 말 다음에 접미사 ‘하다’가 붙을 때 붙여 쓴다.
대중화하다 명사화하다
동사로 쓰일 때 띄어 쓴다.
한 개에 백 원 하는 사과다
화문석 하면 역시 강화도다
풍덩 하고 빠지다
천애 고아를 양자로 하다
일을 하다
보조용언일 때는 띄어 쓸 수 있다.
마음이 고와야 한다
일을 하려 한다
얄밉기까지 하다
예쁘기만 하다
3)되다
‘-하다’가 붙을 수 있는 명사에 붙어 자동사가 될 때 붙여 쓴다.
걱정되다 묵살되다 발전되다 생략되다
일부 명사나 부사에 붙어 형용사가 될 때 붙여 쓴다.
참되다 망녕되다 덜되다 막되다
동사나 보조용언일 때는 띄어 쓴다.
일이 제대로 되다 무법 천지가 되다 친척이 되다
책을 읽게 되다 예쁘게 되다
4)거리다
접미사로 의성어, 의태어 뒤에 붙어, 같은 동작을 잇달아 되풀이함을 뜻할 때 붙여 쓴다.
소근거리다 출렁거리다
5)싶다
접미사로 ‘듯’이나 ‘성’ 뒤에 붙어 ‘~한 것 같다’, ‘~인 것 같다’의 뜻을 나타낼 때 붙여 쓴다.
듯싶다 성싶다
보조용언으로 쓰일 때 띄어 쓸 수 있다.
먹고 싶다 하고 싶다 좀 큰가 싶다 어서 갔으면 싶다
6)없다
접미사로 쓰여 일부 명사 뒤에 붙고, 그것이 없거나 없는 상태임을 나타낼 때 붙여 쓴다.
가뭇없다 가없다 그지없다 끝없다 값없다 덧없다
염치없다 흥미없다
형용사로 쓰이면 띄어 쓴다.
구름 한 점 없는 하늘
경험이 없다
까닭을 알 수 없다
‘없다’ 앞에 용언을 수반한 명사가 오거나, 조사가 생략된 것으로 간주될 때 ‘없다’는 붙여 쓰지 않는다.
먹는 것 없이 아름다울 수 없다 말할 나위 없다 쉴 겨를 없이
산소(가) 없이는 못 산다 사람(이) 없는 곳 연필(이) 없는 필통
7)이다
‘거리다’가 붙을 수 있는 시늉말 어근에 붙어 접미사로 쓰일 때 붙여 쓴다.
끄덕이다 헐떡이다 출렁이다
타동사로 쓰일 때는 띄어 쓴다.
물동이를 머리에 이다
기와로 지붕을 인 집이 보인다
자음으로 끝난 체언에 붙어, 사물을 지정하는 뜻을 나타내는 종결형 서술격 조사일 때 붙여 쓴다.
이것이 연필이다 우리는 형제다
8)삼다
접미사적으로 쓰일 때 일부 명사 뒤에 붙어, 그와 같은 일을 주로 함을 나타낼 때 붙여 쓴다.
벗삼다 일삼다 거울삼다 문제삼다 표준삼다
동사로 쓰일 때는 띄어 쓴다.
짚신을 삼다
9)나다
접미사로 심리와 관련되는 일부 명사 뒤에 붙어 ‘~이 생기다’의 뜻을 나타낼 때, 또는 그러한 상태로 되거나 그러한 현상이 일어남을 뜻할 때 붙여 쓴다.
생각나다 성나다 심술나다 탐나다 결단나다
고장나다 병나다 야단나다 소문나다
동사로 쓰일 때는 띄어 쓴다.
피가 나다 화가 나다 이름이 나다 겨울을 나다
살림을 나다
10)시키다
일부 명사 뒤에 붙어 ‘~하게 하다’의 뜻을 나타낼 때 붙여 쓴다.
결혼시키다 결정시키다
동사 ‘~하게 하다’일 때 띄어 쓴다.
말을 시키다 시키는 대로 해라
11)받다
일부 명사 뒤에 붙어 ‘입다, 당하다’의 뜻을 나타낼 때 붙여 쓴다.
사랑받다 버림받다 요구받다 의심받다 오해받다
동사일 때 띄어 쓴다.
선물을 받다 감명을 받다 햇빛을 받다 질문을 받다
전봇대를 받다 우산을 받다
12)당하다
동작을 나타내는 일부 명사 뒤에 붙어, 그 말을 피동사가 되게 할 때 붙여 쓴다.
거부당하다 무시당하다 체포당하다 봉변당하다
동사일 때 띄어 쓴다.
장마를 당하다 누가 내 지혜를 당하겠는가
3) 복합동사
보조 동사 ‘가다’를 윗말에 붙여 쓰는 합성어에서 ‘가다’ 대신 ‘다니다’가 붙는 것은 붙여 쓴다.
뛰어가다 / 뛰어다니다 따라가다 / 따라다니다
지나가다 / 지나다니다 쫓아가다 /쫓아다니다
날아가다 / 날아다니다
보조동사 ‘주다’를 붙여 쓰는 말이나 접미사 ‘하다’가 붙는 말에서 그 말 대신 존칭을 나타내는 ‘드리다’가 붙을 때는 붙여 쓴다.
내주다 / 내드리다 인사하다 / 인사드리다 말씀하다 / 말씀드리다
본동사와 어울려 한 개념, 한 상태, 한 동작을 나타내는 말과 한 부분이 자립성이 희박한 말에 붙어 굳어 버린 말은 복합어로 보고 띄어 쓴다.
걸아가다 끌려가다 기어가다 날아가다 날아들다
내려가다 넘어간다 다녀가다 달려가다 달려들어가다
떠나가다 떠내려가다 돌아가다 되돌아가다
뒤쫓아가다 뛰어가다 뛰어들어가다 물러가다
몰려가다 살아가다 스며들어가다 지나가다
쫓겨가다 쫓아가다 찾아가다 쳐들어가다
파고들어가다 흘어가다 흘러들어가다 흘러내려가다
깨어나다 뛰어나다 벗어나다 살아나다 생겨나다
솟아나다 뛰어나가다 이어나가다 뛰어나오다
뛰어내리다 흘러내리다
내놓다 내려놓다 늘어놓다 덮어놓다 터놓다
끌어당기다 잡아당기다
달려들다 덤벼들다 뛰어들다 말려들다 모여들다
몰려들다 배어들다 스며들다 접어들다 줄어들다
파고들다 흘러들다
거두어들이다 끌어들이다 날라들이다 받아들이다
빨아들이다 베어들이다 불러들이다 사들이다
잡아뜯다
들어맞다 동여매다
가려먹다 갉아먹다 놀아먹다(방탕)
떼어먹다(횡령) 받아먹다 빨아먹다 배라먹다
부려먹다 씹어먹다
우려먹다 잘자먹다(장사 밑천을) 집어먹다
둘러싸다 에워싸다
붙들어매다
긁어모으다 불러모으다 쓸어모으다
내려보내다 내보내다 들여보내다
건너다보다 굽어보다 내다보다 내려다보다
노려보다 떠보다(마음을) 돌아보다 돌아다보다
돌이켜보다
둘러보다 내려보다 바라보다 올려다보다
우러러보다 지나쳐보다 쳐다보다 치떠보다
살펴보다 알아보다
찾아보다
말라붙다 얼어붙다
늘어서다 올라서다
휘어잡다
뒤집어쓰다
꿇어앉다
내주다
집어치우다
말려들어오다 쳐들어오다 떠오르다 타오르다
걸어오다 기어오다 날아오다 내려오다 다가오다
불려오다
날아오르다 뛰어오르다 끌어올리다 다녀오다
달려오다 돌아오다 뒤쫓아오다 뛰어오다 들어오다
몰려오다
몰려들어오다 쫓아오다 달아오르다(얼굴이) 솟아오르다
빨아올리다
그러나 뜻이 달라 쓰이는 말의 겨우는 띄어 쓴다.
파고들어가다 / 땅을 파고(서) 들어가다
돌아가다 / 돌아서 가다
찾아가다 / 찾아서 가다
덮어놓다 / 덮어서 놓다
떠보다 / 떠서 보다
돌아보다 / 돌아 가며 보다
알아보다 / 알아 보다(탐지해 보다)
찾아보다 / 찾아 보다(탐색해 보다)
돌아오다 / 돌아서 오다
들어오다 / 들어 오다(들어서 가지고 오다)
찾아오다 / 찾아서 오다
한 음절로 줄어든 동사에 조동사가 붙을 때는 붙여 쓴다.
꺼내다 써내다 쳐내다 펴내다 해내다
내먹다 떠먹다 써먹다 퍼먹다 해먹다
가버리다 써버리다 파버리다 해버리다 내주다
대주다 싸주다 쪄주다 해주다
4) 어미
용언의 어미 또는 어미처럼 굳어 버린 숙어는 붙여 쓴다. 그러나 이 중에서 어간에 바로 연결될 수 있는 것으로 어미에 덧붙을 경우에는 띄어 쓴다.
밥은 있는데 반찬이 없다
하면 할수록
얼마나 먹었는지
그 꼴을 볼작시면
놀지언정
집을 두 채 지었던바
배운 것은 없을망정
갈쏘냐
가다뿐이냐
밥먹듯이
하자마자
‘-ㄴ바, -ㄴ 바, -ㄴ데, -ㄴ 데, -ㄴ지, -ㄴ 지’는 다음과 같이 구별한다.
금강산에 가 본바, 과연 절경이더군.(‘았더니’의 뜻)
어머님의 생신이온바, 많이 오셔서(‘-인데’의 뜻)
생각하는 바가 같다(방법, 일)
키가 큰데, 힘이 없다.(‘이다,그런데’의 뜻)
아픈 데 먹는 약이다.(처소, 경우)
누구인지 아니?(막연한 의문)
떠난 지 닷새가 되었다.(어떤 동작으로부터 지금까지 동안)
4. 수식언
문장에서 체언이나 용언 앞에 놓여 그 뜻을 꾸미거나 한정하는 낱말로 관형사와 부사가 있다.
1) 관형사
체언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꾸미는 말로, 조사가 붙지 않고, 활용하지 않으며 쓰임에 따라 성상 관형사, 지시관형사, 수관형사로 나뉜다.
관형사는 체언과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한다.
새 집 여러 사람 현(現) 국무총리 무슨 연필 도덕적 위치
헌 옷 사회적 가치 한 마리 전(前) 사무실
한 사람 어느 날 이 물건 맨 꼭대기
1)성상 관형사
사물의 성질이나 상태가 어떠하다고 꾸미는 관형사로 ‘새, 헌, 맨, 온갖, 모든, 외딴, 사회적, 예술적’ 따위로 띄어 쓴다.
새 옷 맨 꼴찌 모든 사람 사회적 위치
헌 신발 온갖 물건 외딴 농가 예술적 시각
2)수관형사
사물의 수나 양을 나타내어 체언을 꾸미는 관형사로 띄어 쓴다. ‘한, 두, 세, 네, 다섯, 여섯, 한두, 두세, 서너, 두서, 반(半), 전(全)’등이 있다.
한 사람 한두 마리 서너 명 반 시간 전 교과서
3)지시관형사
말하는 이가 주관적으로 사물의 성질이나 상태 등을 가리키는 말로 띄어 쓴다. ‘이, 그, 저, 요, 고, 조, 이런, 그런, 저런, 다른, 어느, 무슨, 웬, 귀(貴), 본(本), 동(同), 현(現), 전(前)’ 따위가 있다.
이 물건 이런 자리 웬 음식 본 사무실
요 사람 다른 연필 귀 회사 전 선생님
4)관형사 ‘이, 그, 저, 아무’는 다음 말에 한하여 붙여 쓴다.
이것 그것 저것 아무것 이곳 그곳 저곳
이놈 그놈 저놈 이때 그때 저때
이번 그번 저번 이이 그이 저이
이즈음 그즈음 저즈음 이쪽 그쪽 저쪽
이편 그편 저편 그간 그새 아무짝
5)‘한 번’이 수의 개념일 때는 띄어 쓰고, 막연한 ‘일차, 일단’의 뜻일 경우에는 붙여 쓴다.
한 번 두 번 세 번 하고 세어 보았다.
어떻게 되든지 한번 해보기나 하자.
6)각(各), 전(全), 본(本)이 독립성 없는 한 음절의 말과 함께 굳어진 경우에는 붙여 쓴다.
각급 각자 전교 전신 본교 본관
7)관형사 ‘몇’은 수의 개념인 다음과 같은 말과 함께 쓰일 때 붙여 쓴다.
몇몇 사람 몇십 개 몇백 년 몇천 마리 몇십만 냥
몇백만 낱말 몇 억
8)‘맨’이 ‘다만 그것 한 가지 뿐인’, ‘온통’, ‘가장, 제일’의 의미일 때는 관형사로 띄어 쓴다.
봄산이 맨 철쭉으로 뒤덮였다.
맨 꼭대기 맨 처음 맨 끝
일부 명사 앞에 붙어 ‘다른 것을 더하지 않은, 그것만’의 뜻을 나타낼 때는 접두사로 붙여 쓴다.
맨주먹 맨머리 맨몸뚱이 맨바닥
9)다음 말에 한하여 ‘새’는 접두사로 보아 붙여 쓴다.
새마을 새신랑 새아기 새달 새댁
새색시 새싹 새해 새서방 새봄
새살림
10)다음 말에 한하여 ‘첫’은 접두사로 보고 붙여 쓴다.
첫가을 첫걸음 첫국밥 첫기제(忌祭) 첫손 첫길
첫나들이 첫날밤 첫눈 첫닭 첫돌 첫딸
첫마디 첫머리 첫물 첫발 첫사람 첫새벽 첫서리 첫솜씨 첫술
첫아기 첫윷 첫인사 첫인상 첫잠 첫째 첫차 첫추위 첫판
첫해 첫혼인
11)다음 말에 한하여 ‘한’은 접두사로 보고 붙여 쓴다.
한가락 한가운데 한가을 한가지 한동안 한걸음 한길 한겨울
한걱정 한집안 한밑천 한밤중 한복판 한숨 한패 한통 한중간
한풀 한허리 한마음 한동생 한몫
12)품사상으로는 관형사이지만, 뒷말과 어울려 하나의 명사를 이루어 접두사로 된 말은 붙여 쓴다.
뭇놈 뭇사람 한계집 온몸 뭇매 뭇소리 헌신짝 온밤(하루밤 내내)
뭇발길 헌것 헌짚신 온종일
@관형사와 다른 품사의 구별방법
이, 그, 저
1)조사의 결합이 가능하면 대명사, 아니면 관형사이다.
이보다 그가 저들을(대명사)
이 사람(관형사)
2)이것, 그것, 저것으로 바꾸어도 되면 대명사이다.
이보다 그 이상(대명사)
이것보다 그것 이상
3)조사와의 결합이 불가능하면 지시 관형사이다.
이 사람(대명사)
이의 사람(X 지시관형사)
@수사/ 관형사
1)조사의 결합이 가능하면 수사, 조사의 결합이 불가능하면 관형사이다.
사과 하나를 주세요.(수사)
사과 한을 개를 주세요.(X 관형사)
2)‘다른’ 앞에 주어가 있으면 ‘다른’은 형용사로 서술성이 있고 ‘이(異)’의 뜻이다. 주어가 없으면 관형사로 서술성이 없는 ‘타(他)’의 뜻이다.
개성이 다른 사람(형용사 또는 관용형)
다른 사람(관형사)
3)‘적(的)’이 조사와 결합되면 명사이고 조사 없이 체언을 꾸미면 관형사이고 조사 없이 부사어로 쓰이면 부사이다.
역사적인 사명 / 가급적으로 빨리(명사)
역사적 사명(관형사) / 가급적 빨리(부사)
2) 부사
주로 용언 앞에 쓰여 그 용언의 뜻을 분명하게 한정하는 말이 부사다. 문장에서 수식어 구실을 하는데, 쓰임에 따라 성분부사, 문장부사로 나뉘어진다.
부사는 다른 품사와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한다.
잘 달린다 데굴더굴 구르다 공부를 안 하다
매우 차다 그리 가라 똑같이 예쁘다
그는 잘생겼고 또한 수재다.
보다못해 싸움을 말렸다.
1)성분부사
문장에서 상태나 정도를 나타내면서 ‘어떻게’의 형식으로 한 성분을 꾸미는 부사로 띄어 쓴다.
성상부사
잘 매우 차라리 깊이 하물며 더욱 더구나 높이 많이 가령
지시부사
처소나 시간, 문장 안에서의 사실 등을 가리키어 한정하는 부사다.
이리 그리 요리 고리 조리 여기 저기 거기 오늘 어제
내일 모레
의태부사
사물의 움직임이나 모야을 흉내어 만든 부사이다.
데굴데굴 나풀나풀 구불구불 반짝반짝
의성부사
사물의 소리를 흉내낸 부사다.
철썩철썩 딸랑딸랑 와당탕퉁탕 짹짹 우르릉
부정부사
용언의 내용을 부정하는 방식으로 한정하는 부사다.
아직 여태 못 안
2)문장부사
문장전체를 꾸미는 부사로 양태부사와 접속부사가 있다. 띄어 쓴다.
양태부사
말하는 이의 어떤 일에 대한 믿음이나 태도 등을 나타내는 부사다.
과연 물론 아마 비록 아무쪼록
실로 정말 만일 아무리 부디
모름지기 설마 제발 설령
접속부사
문자에서 성분과 성분, 문장과 문장을 이으면서 뒤의 말을 꾸미는 부사이다.
그리고 그러므로 또 오히려 또는
그러나 그렇지마는 또한 하물며 혹은
그러면 곧 더구나 따라서
그뿐 아니라 즉 도리어 및
두 개의 부사가 겹쳐진 것 가운데 다음 경우에는 붙여 쓴다.
곧바로 더욱더 똑같이 제아무리
곧잘 더한층 또다시 좀더
다음 말들은 부사로 간주하여 붙여 쓴다.
그런고로 보다못해 이를테면 하루바삐
그런대로 아니나다를까 적지않이 한시바삐
다름아니라 오래간만에 제멋대로
덮어놓고 왜냐하면 하루빨리
부사인 “못, 안”과 함께 쓰이는 “하다, 되다”는 다음과 같이 쓰인다.
‘못하다’는 다음 경우에 붙여 쓰고, 그 이외에는 띄어 쓴다.
먹지 못한다 공부를 못하다(성적이 나쁘다)
‘못되다’는 버릇없이 자라서 되어 먹지 못한 경우에만 붙여 쓰고 나머지는 띄어 쓴다.
못된 자식 못된 송아지 엉덩이에 뿔난다
‘안 하다’는 모두 띄어 쓴다.
도대체 일을 안 하다 그것은 안 해도 된다
‘안된다’는 섭섭하거나 가엾고 애석한 느낌이 있음을 나타내는 말만 붙여 쓰고 나머지는 띄어 쓴다.
말만 붙여 쓰고 나머지는 띄어 쓴다.
그것참 안되었구나 / 하지 않으면 안 된다
5. 조어법
조어법이란 낱말만들기로 합성어나 파생어가 되는 경우이다.
1) 합성어
합성어는 둘 이상의 실질 형태소로 이루어진 말로, 한 의미가 되게 붙여 쓴다.
꽃잎 고수머리 더운물 아침밥
물난리 고깃배 돼지고기 안팎
가로놓이다 궃은살 마음놓다
어깨동무 개고기 길바닥 말동무 얼룩소
옷안 그림일기 못마땅하다 자리잡다
칼날 그만두다 배부르다 주고받다
팥알 나뭇잎 비눗물 춤추다
값싸다 누비옷 사이좋다 큰댁
겨우살이 눈싸움 쓴웃움 큰아버지
달맞이 아들딸 흙장난
명사에 ‘좋다’가 붙어서 한 문법적인 구실을 나타내는 망로 다음의 경우가 붙여 쓴다.
기분좋다 맛좋다 사이좋다 제수좋다
허울좋다
그러나 그 이외의 형용사이므로 모두 띄어 쓴다.
가문이 좋다 놀기 좋다 듣기 좋다 감기에 좋다
사람이 좋아 보인다 날씨 좋은 날 꼴 좋다
‘깊다’는 ‘뜻깊다’만 붙여 쓰고 그 외는 모두 띄어 쓴다.
뜻깊은 날 뜻깊이 새기다 뜻깊게 생각하다
형용사의 부사형 어미 ‘워, 아, 어’에 ‘하다’가 붙어 다른 말로 전성할 경우 붙여 쓴다.
가려워하다 고마워하다 두려워하다 반가워하다
나빠하다 아파하다 예뻐하다 기뻐하다 슬퍼하다
미워하다
첩어와 준첩어, 의성어, 의태어 등은 붙여 쓴다.
가끔가끔 곤드레만드레 기우뚱기우뚱 들락날락
왈가닥달가닥 요리조리 가만가만히 두고두고
머나먼 이러나저러나 이모조모 하루하루
본둥만둥 여기저기 이리저리 그럭저럭
그러나 용언의 부사형 첩어 형태를 취하는 다음 경우는 붙여 쓰지 않는다.
곱게 곱게 흘러 흘러 곧게 곧게 깊게 깊게
한편 ‘-디-’, ‘-나(고)-’를 취하는 말은 첩어로 보고 붙여 쓴다.
곱디곱다 차디차다 크디크다 싸고싼 맵고매운
다음 경우 명사 ‘가’는 한말로 굳어 버린 것으로 보아 붙여 쓴다.
길가 바닷가 우물가 마룻가 물가 연못가 창문가 난롯가
못가 무덤가 부둣가 한길가
그러나 앞의 말만 꾸미는 말이 오면 붙여 쓰지 않는다.
불 있는 난로 가에서 불 없는 난로 가에서
더러운 창문 가 풀 덮인 무덤 가
한편 전체를 꾸미는 말이 오면 그대로 붙여 쓴다.
눈 내리는 바닷가 황량한 부둣가 따뜻한 난롯가
두 음절 이상의 말에 수를 나타내는 명사 ‘수’가 붙는 다음 말은 붙여 쓴다.
가깃수 마력수 마릿수 번지수 주파수 진동수 회전수
명사에 ‘감, 거리, 소리, 일’ 등을 쓸 때 붙여 쓴다.
구경감 며느리감 반찬감 일감
근심거리 일거리 반찬거리 소일거리
노랫소리 참새소리 웃음소리 울음소리
노동일 농사일 부엌일 집안일
그러나 띄어 쓴 두 말에 걸리거나 꾸밈마리 앞에 올 때는 띄어 쓴다.
까마귀와 까치 소리 매미 울음 소리 자전거 바퀴 소리
‘놀이’가 붙어 하나의 유희나 운동 이름으로 된 것은 놀이를 앞 말에 붙여 쓴다.
시소놀이 거울놀이 물놀이 사물놀이 사자놀이
그러나 앞 말이 두 개 이상의 단어로 띄어 썼을 때는 띄어 쓴다.
비누 방울 놀이
명사와 동사, 동사와 동사, 부사와 동사가 서로 어울려 단어 끝이 ‘기’로 끝나는 말로, 하나의 동작, 직업, 상태, 놀이를 나타내는 말은 붙여 쓴다.
가지고르기 거름주기 노래부르기 높이뛰기 채소가꾸기
듣고부르기 씨뿌리기 넓이뛰기 외어부르기
흙쌓기 돼지치기 양말뜨기 돌쌓기
그러나 띄어 쓴 두 말에 걸리거나 꾸미는 말이나 한정하는 말이 앞에 올 때는 띄어 쓴다.
잔 가지 고르기 잘 듣고 부르기 여르 채소 가꾸기
닭과 돼지 치기 아기 양말 뜨기
여러 구절로 된 경우에는 동작이나 작업의 단계를 기준으로 하여 띄어 쓴다.
손짚고 엎드려 다리굽히기 두팔벌려 가슴닫기
나무에 못박아 굽히기
구령은 붙여 쓴다.
열중쉬어 앞으로가 옆에총 편히쉬어 뒤로돌아가 우로가 좌로가 어깨에총
2) 파생어
실질 형태소와 형식 형태소가 어울려 이루어진 단어이다.
2-1) 접두사가 붙은 파생어
접두사가 붙은 파생어는 원칙적으로 붙여 쓴다.
갓스물 강추위 갖신 개떡 객식구 건포도 곁가지 군것질 군살림 날고기 내리사랑 늦가을
대낮 덧니 덧버선 돌배 되새김 들기름 말벌 맞담배 매한가지 맨바닥 맨밥 메조
민물 빗금 선잠 쇠풀 쇠고기 수꿩 숫처녀 숫양 알거지 암놈 애늙은이 애당초
얼뜨기 올벼 외갈래 웃어른 이밥 잔뼈 좀도둑 진눈깨비 차수수 찰떡 풋고추 한낮
헛바지 햇곡식 헛고생 홑이불
한자어 접두사로 파생된 파생어도 붙여 쓴다.
가등기(假登記) 매일(每日) 소극장(小劇場) 종이품(從二品) 강행군(强行軍) 목침(木枕)
순이익(純利益) 준우승(準優勝) 건빵 몰지각(沒知覺) 신대륙(新大陸) 중공업(重工業)
경음악(輕音樂) 무기력(無氣力) 양손 진면목(眞面目) 고생물 미완성(未完成) 양부모(養父母)
초가을 과적재(過積載) 반민주(反民主) 왕새우 초자연(超自然) 구제도(舊制度)
반세기(半世紀) 외삼촌(外三寸) 총판매(總販賣) 귀부인(貴婦人) 범신론(汎神論) 잡소리
최첨단 남사당 별천지 장시조 친형제 내달 부도덕 재투자 타방면 다용도 부산물 저기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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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경기 대가족
그러나 붙여 쓰서 이해하기 어렵거나 관형사로 인정되는 것은 띄어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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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접미사가 붙은 파생어
접미사가 붙은 파생어는 원칙적으로 붙여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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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형사와 접두사
관형사 / 접두사
의미 | 체언 앞에서 그 체언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꾸미는 수식언의 하나로 문장에서 관형어 구실을 한다. / 어근에 붙어서 그 뜻을 제한하는 형태소이다.
띄어쓰기| 독립된 단어로 띄어 쓸 수 있다. / 독립적으로 띄어 쓸 수 없다.
형태| 두 음절 이상으로 된 것도 있다. / 두 음절 이상은 거의 없다.
독립성| 단어로서의 본뜻을 그대로 지니고 띄어 써도 뒤의 단어가 한 단어로 인식된다. / 단어로서의 본뜻이 조금 변하여 쓰이거나 그 조성이 굳어져 뒤에 붙은 어근과 한 말로 인식되다.
수식관계| 여러 명사를 두루 수식할 수 있다. / 여러 명사를 두루 수식할 수 없다.
‘주의’가 붙어 되는 말은 ‘주의’를 윗말에 붙여 쓴다.
민주주의 사실주의 후기 인상주의 낭만주의
명사의 아래, 어원적 어근 혹은 부사 아래에 ‘하다’가 붙어 한 단어가 될 때, ‘하다’는 접미사이므로 윗말에 붙여 쓴다.
집행하다 물렁물렁하다 반듯하다 착하다 황량하다 출렁출렁하다
‘하다’가 붙을 수 있는 명사에 ‘시키다, 되다’가 붙어 한 낱말이 될 때 ‘시키다, 되다’는 접미사이므로 윗말에 붙여 쓴다. 또한 명사 아래에 붙어 피동을 나타내는 ‘받다, 당하다’ 역시 접미사이므로 윗말에 붙여 쓴다.
결정되다 결정시키다
오해받다 봉변당하다
명사 아래에 접미사 ‘화’
실전문제
너는너대로그때그곳에서본대로들은대로정직하게말해야한다.
그는될성싶지도않은일을하느라고집밭논등돈이될만한재산을다팔아버렸다.
내가귀국한지십년이도었지만여기서지낸이일년동안은잊을수가없을것같다.
삼십만톤의선박이삼천명가량의승객을태우고틀림없이한달만에돌아온듯하다.
근십분동안30여미터앞에있는검은색코트를입은우리큰형의보일듯말듯한모습을바라보고있었다.
철호는집떠난지십년만에결혼도하지못하고돈도못벌고몸도약해진채쓰러질듯말듯한걸음걸이로돌아온듯싶다.
그사람은심심하던차에이곳저곳을세상사는재미있는일을찾아헤매기만하다가이십여일만에돌아왔다.
큰아버지께서나에세너는너대로뜻한대로변함없이해나가야한다고말씀하셨다.
머리아픈데먹는약을파는데에가보았더니쓸데없는약만팔고있었다.
열내지스무명의학생들이부산목포등지를여행하다가떠난지십여일만에돌아온듯싶다.
이런일이있은뒤부터사람들은불귀신을물리치는주문을쓰게되었는데이는 불귀신이된지귀가 선덕여왕의 뜻만좇기때문이라고한다.
임금님은이를허락하고공주를구하면막내딸과 결혼시키겠다고하였다.
수박에서만다시사람으로변한무신은 도적의 옆구리에 있는 비늘을 칼로베어냈다.
가사는 조선조에유행한독특한시가양식이다.
카프의시를거치면서한국시는식민지라는 비극적인상황을비판하고이를극복하기 위한시도를보여주는 문학으로 변모하였다.
그는돈의본전과이자의 경중을 다는 법을 좋아하며 나라를 편안하게 하는 것은 반드시질그릇이나 쇠그릇을만드는생산방법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고생가했다.
장편소설에서는주로현실을 총체적으로이해하려는노력을보여준다.
현대로오면서소설은이러한양측면을 모두포괄하고자하는노력을해왔다.
우리는다양한기법과주제의소설을통해 우리문학의지향점을확인하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