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리는 송광납판화라고도 불리는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특산종으로 지리산 지역에서 자란다. 송광이란 조계산 송광사가 있는 곳에서 이 나무가 발견되어 불리우고 납판화는 꽃잎이 밀납같다는 말인데 두터워 보이는 꽃잎이 그리 보이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송광꽃나무라고 부르기도 하며 북한에서는 그 곳에 자라지는 않지만 납판나무라고 부른다.
히어리가 우리나라에서 처음 발견되어 특산식물임이 알려지게 된 것은 일본인 식물학자인 우에키에 의해서였다. 처음에는 히어리가 조계산과 지리산 그리고 섬진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 서있는 백운산에서 자라고 있어 남쪽에만 자라는 나무일거라 생각했다.
그 뒤 남해의 일부 섬과 경기도 수원 근처의 광교산에서 발견되었고 최근에는 강원도 백운산에서 새로운 히어리 군락이 발견되었다. 이 군락은 새로운 자생지 발견이라는 의미 말고도 우리나라에서 히어리의 새로운 북방한계선을 새로 설정하게 되었다. 특히 서울보다도 더 추운 곳이어서 히어리가 추위에도 잘 견딜 수 있다는 걸 보여주었다 -펌-
첫댓글 구례 화엄사 홍매는 다 지고 없다카던데 시방 우째 이런 사진이 지금 올라 왔을꼬?
홍매 사진 참 이쁨니다.
지난 3월에 순천 선암사, 금둔사, 구례 화엄사, 사성암...쭉 한 바퀴 했네유 ^^
공중에 매달려 있는 그대가 과연 히어리 넘 예쁜 곡예를 하네요 화엄사의 홍매도 금둔사의 납월매도 빛을 발합니다
그날의 꽃향기에 지금도 취하고 행복했습니다 .
좋은 그림 감사합니다. 히어리가 피었군요. 함 가봐야겠네...^^
웅석봉 주변에 너무 흔한 나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