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게시판에서 이 북의 구성을 보시면 아시다시피 크리쳐들의 속성은 다양
하며 매수도 1장씩 여러종류의 크리쳐를 넣었습니다.
기본적으로 다인전을 생각하면서 짰기때문에 여러가지 상황을 염두에
두다보니 이런 덱이 나온것 같습니다.
크리쳐 설명부터 들어가겠습니다.
닌자: 무속성 크리쳐중에서 가장 활용도가 높다고 생각하는 크리쳐입니
다. 아이템으로 들어있는 뉴클리어 퓨전과 콤보로 쓰셔도 되고 선제를
이용해서 상대편 선제 캐릭을 몰아붙일 수 있습니다.
디코이: 많이 약해졌다고는 하나 아직도 쓸만한 크리쳐임에는 틀림없습니
다. 상대편의 공격력을 반사할수 있는 특수 능력을 이용하여 상대방의
토지를 침략하는데 사용합니다. MHP가 매우 낮기때문에 방어용으로는
다소 무리가따릅니다. 통행료를 내지 않고 상대방의 땅수를 줄이기위해
그리폰등이 지키고있는 토지에 쳐들어가면 좋겠습니다. 만약 크리쳐가
디코이만 나와있고 매직에 뮤테이션이 들어와있다면 뮤테이션을 걸어줘서
토지를 지키게 하는것도 좋겠습니다. 일단 뮤테이션이 걸려있다면 나중에
지나가면서 옆토지로 이동하여 독을 푸는것을 잊으시면 안됩니다.
생텀가드: 스토리 모드를 클리어한 다음 엘윈에게 다시 도전하여 승리하
면 얻을수 있는 카드입니다. 전체적으로 닌자와 비슷한 용도로 사용하여
적의 저레벨 토지를 노립니다. 상대방을 파괴하면 부수적으로 호부도 들
어오니 좋죠. 이 녀석 때문에 닌자가 한장만 들어가게 됐습니다.
캣시: 역시 소환하는데 별 제약이 없고 상대방의 볼트류에 안심할 수 있
는 캐릭이라 한장 넣었습니다. 이 녀석이 지키는 토지의 레벨이 3이상이
고 자신이 방어카드를 들고있다면 상대방은 섣불리 덤벼들지 못합니다.
이 녀석에게 데미지를 줄수있는 크리쳐도 한정되 있거니와 스크롤이 안전
하기 때문에 대부분 랩을 올리기 전에 처리하려고 드는 크리쳐입니다.
(결승에선 상대편들이 이것을 못막아서 졌다고 봐도 됩니다.)
파이로 드레이크: 역시나 유용한 크리쳐입니다. 아이템을 사용하지 않을
때 발생하는 특수능력이 매력이죠. 뮤테이션이라도 걸어주면 거의 로드급
에 육박합니다.
필라프레임: 기본적인 화속성 지킴이 크리쳐입니다.
그린딜로: 혹시나 그램린이나 나이키등의 특수능력을 이용해 공격하는
상대방을 위해서 지킴이로 한장 넣었습니다. 기본 ST30이하의 크리쳐의
공격을 무력화 합니다.
리저드맨: 선제에 기본 HP도 40이기 때문에 넣습니다. 역시 지킴이에
어울리는 크리쳐입니다.
릴리스: 역시 선제를 가지고 있으며 자신의 손에든 카드수X10의 공격력을
가지므로 방어혹은 공격용으로 좋습니다.
윌오브아이스: 기본적인 수속성 지킴이 크리쳐입니다. 여타 다른 속성의
기본 지킴이 크리쳐들보다 성능이 우수합니다.
그린몰드: 역시나 숲속성 지킴이 크리쳐입니다. 이녀석보다 HP10이 더높
은 스톤월이 있으나 어차피 HP10차이라면 재생능력이 있는 이녀석이 낫다
라는 생각에 넣었습니다.
미이라: 역시나 지킴이 캐릭터이며 오히려 숲땅확보보다는 다른 속성의
땅을 확보하는데 이용되는 크리쳐입니다. 상대방이 죽여주면 돈을 벌 수
있고 그렇지 않더라도 나이트메어등을 소환하는데 기초가 될수도 있기에
여러모로 활용도가 높습니다.
워어보어: 숲속성 공격 크리쳐입니다. 침략시 ST가 증가하여 기본 50의
공격력을 가지므로 오딘랜스등을 쥐어주면 대단히 유용합니다.
휴지스파이더: 마비의 특수능력을 갖고있는 유용한 크리쳐입니다. 아이템
에 제약이 없어서 꽤 좋은 크리쳐입니다. 이녀석은 주로 상대방에게 마비
를 먼저 걸어놓은다음 다시 쳐들어가서 끝장을 보는 용도로 사용합니다.
스팩터: 이 녀석은 상대방의 심리를 혼동시키기 위해서 한장 넣었습니다.
상대방이 이녀석이 지키는 토지를 쳐들어 올때는 나름대로 각오를 하고
쳐들어와야 할것입니다. 이녀석의 전투중 ST와 HP는 랜덤이거든요^^;
콘포크: 유일하게 4장을 넣은 크리쳐입니다. 소환할때 토지의 제약도 없
고 어떤 형태로든 죽으면 유산 200G를 남기기때문에 설사 이기지 못하는
땅이라도 이녀석을 소환해 한대라도 때리고 죽으면 이익입니다. 나중에
쳐들어가기도 쉬워지고 결과적으로 130G가 남기때문에 통행료의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 다음은 아이템에 대한 설명입니다.
개시어스폼: 카운터 아뮬렛과 더불어 최강의 방어카드입니다. 카운터 아
뮬보다 저렴하다는 이유로 선택했습니다.
뉴클리어 퓨전: 지형효과혹은 특수능력으로 죽이지 못하는 크리쳐들을 상
대하기 위해 2장을 넣었습니다. 닌자와의 콤보라면 아주 강력합니다.
랜스오브오딘: 한장밖에 없지만 아주 유용합니다. HP+10.. 꽤나 유용합니
다. 주로 침략시 사용되며 간혹 방어로 쓸때도 있습니다.
레인보우피스: HP를 40올려주며 스크롤 공격을 무효화 시킬수있다는 것만
으로도 최고입니다. 상대방의 스크롤 공격에 대비하여 넣었습니다.
보팔소드: 상대방의 MHP가 40이상이라면 이 무기를 가장 두려워 할것입니
다. 닌자나 생텀가드가 들고 덤비면 대부분 이길수있습니다. 아니면 휴지
스파이더로 미리 마비시킨다음에 쳐들어갈때 사용해도 좋습니다. 다만 이
미 마비를시키셨다면 좀 시간이 걸리더라도 천천히 뺏는걸 추천합니다.
아주 급한땅이 아니라면요^^;
팔콘소드: 선제능력이 있기때문에 아주 유용합니다. 선제능력이 없는 워
보어등이 쳐들어갈때 들려주면 좋습니다. 상대방의 선제크리쳐를 두려워
할 필요성이 줄어들죠.
프리즈매틱완드: 상대방과 속성이 다를경우에만 능력이 발동되는 아이템
이지만 ST와 HP +40은 최고입니다. 휴지스파이더등의 공격크리쳐들이 사
용해주면 좋고 방어도 노리면 사용할수 있습니다.
이번엔 스펠에 대한 설명입니다.
드림터레인: 얼마전 컴퓨터가 쓰는걸 보고나서 써보기 위해서 넣었습니
다. 누구든 통행료를 내면 그 절반에 해당하는 금액을 얻기때문에 상대방
의 비싼 토지를 지나가기전이나 누군가가 상대방의 토지에 걸릴상황이라
면 써줍니다. 하지만 말세스 부르크같이 성을 자주 거치는 맵에서는 오히
려 베리어등이 더 유용할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라이프스트림: 힐의 강화판입니다. 다인전의 경우 어떤 크리쳐가 당하거
나 할지 알 수 없으므로 만약 손에들어온다면 절대 버리지 않습니다.
꼭 쓸일이 생깁니다. 꼬옥~ +_+
마나: 돈에 여유를 두게 만들어주는 카드입니다.
매직볼트: 다인전에는 이블블레스트나 매직볼트는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상대방의 에너지가 달은 크리쳐를 마무리 하기위해서도 사용할수있지만
어떤 특정상대방의 크리쳐를 맞춰서 HP를 20이하로 맞춰놓으면 다른 상대
방의 볼트류가 마무리를 해줍니다. 다인전이란 그런것이지요.
실제로도 시연회 대전중에 자주 그렇게 해서 상대방끼리 싸움을 붙였습니
다. 이기지 못할걸 알면서도 충분한 마나가 보장되면 닌자등이 쳐들어가
서 상대크리쳐의 피를 줄여놓으면 다음턴혹은 그다음턴에 다른 사람들이
걸려서 전투가 일어납니다.
메테오: 다인전이니만큼 누군가의 땅을 노려서 순위의 균형을 이루기 위
해서 한장 넣었지만... 대회내내 구경도 못했습니다. 오히려 제가 한방
얻어맞는 쾌거를;;;
뮤테이션: 상대방의 볼트류에 체력이 깍인 크리쳐를 살리기 위해서 사용
하기도 하며 시널리티나 마비등에 걸린 크리쳐를 풀어주기 위해서 사용하
기도 합니다.
솔티스: E카드를 제외한 전 카드를 모으면 나오는 카드입니다. 다인전이
라면 꼭 한장 넣고 싶어지는 카드입니다.
스퀴즈: 셔터와 같은 용도로 사용하지만 이건 상대방의 크리쳐도 없앨수
있으므로 자신에게 위험한 크리쳐나 아이템 혹은 스펠이 있다면 짜줍니다.
홀리워드X: 이동 보조 스펠입니다. 보통의 북에는 이동 보조스펠이 적어
도 한두장 들어가 있는것이 좋습니다. 상대방의 이동스펠에 걸려 돈을 내
는 위험에서 빠져나오기도하며 자신에게 걸린 저주를 풀때도 사용할수 있
기때문입니다. 다른 스펠이 많아서 한장만 넣었습니다.
대략적인 설명이 끝났습니다. 보시면 아시다시피 다인전이라는 전제하에
제작한 북이기 때문에 여러가지 상황에 대처할수있는 것들이 주류를 이룹
니다. 너무 방어나 공격에 치중하지 않았고 자신이 원하는대로 방어 혹
은 공격쪽으로 플레이 할 수있도록 덱을 구성했습니다.
이 덱의 장점이라면 어떤 종류의 맵이더라도 적응할수 있다는 것이겠지만
약점이라면 상대방의 호부 플레이에 대한 대비가 전혀 이루어지지 못했으
며 상대방이 플레이어 저주위주의 덱을 들고있다면 아마 상대하기가 매
우 까다로워질것입니다. 이번 대회의 맵이 말세스 부르크였기때문에 어느
정도 통용된것이 아닌가 합니다.
아 이 글을 읽으신 카페 식구 여러분들께 한마디 부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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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b 정모때 꼬~옥 같이 플레이 합시다. 네? ^^a
음... 그러니까 제 말은 전속성 덱이 어느정도 땅의 제약이 적다는 겁니다 ^^; 특정 속성 덱으로 맞춰서 다인전을 하다보면 정작 자기 속성의 땅에 크리처를 제대로 못 깔수도 있게 되죠. 그렇다고 다른 속성의 땅에 깔고 나서 나중에 속성을 바꾸자니 마력도 들고 또 지형효과를 못 받게 되니 뺏기기도 쉽구요.
저 같은 경우도 그 때 물하고 바람 덱으로 짰었는데 다른 분들이 먼저 깔아버리니 제가 깔 땅이 없더군요 --;; 그래서 다른 속성 땅에 깔았더니 계속 뺏겨버리구요 -_-;;; 물론 제 실력탓도 있겠지만 ^^; 음... 어쨌든 다인전에서는 전속성 덱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땅의 제약이 적으니...
첫댓글 흠... 역시 다인전에는 전속성 덱이 정답인가... (아참 전략 잘 읽었습니다^^)
아닙니다. 정답은 없죠^^; 실제로 결승에서 2위를 하셨던 '제로'라는 분은 풍속성 단색덱을 사용하셨는데 만약 다른분들이 제 땅에 걸려주시지 않았다면 그분은 절대로 제 땅에 걸리지 않고 순조롭게 점수를 올리셨을 겁니다. 단지 다인전이란 상황을 예측할수 없게 만들지요.
그리고 마지막에도 제가 약점이라고 말한 부분에 상대방이 노리고 들어온다면 정말 손쓸수가 없습니다. 대부분 전속성덱을 짜게되는 이유는 상황대처에 자유롭기때문인것같지만 그것을 역으로 당할수가 있습니다. 컬셉의 세계는 정말 복잡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이고 호라님이 일등하셨군요 ㅊㅋ
감사합니다.
음... 그러니까 제 말은 전속성 덱이 어느정도 땅의 제약이 적다는 겁니다 ^^; 특정 속성 덱으로 맞춰서 다인전을 하다보면 정작 자기 속성의 땅에 크리처를 제대로 못 깔수도 있게 되죠. 그렇다고 다른 속성의 땅에 깔고 나서 나중에 속성을 바꾸자니 마력도 들고 또 지형효과를 못 받게 되니 뺏기기도 쉽구요.
저 같은 경우도 그 때 물하고 바람 덱으로 짰었는데 다른 분들이 먼저 깔아버리니 제가 깔 땅이 없더군요 --;; 그래서 다른 속성 땅에 깔았더니 계속 뺏겨버리구요 -_-;;; 물론 제 실력탓도 있겠지만 ^^; 음... 어쨌든 다인전에서는 전속성 덱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땅의 제약이 적으니...
아 그리고 저도 제로님의 풍속성 덱은 인상깊게 봤습니다. 주로 메르메콜리오에 랜드프로텍션을 걸어서 하셨었는데 북에는 메르메콜리오랑 랜드프로텍션을 4장씩 넣으셨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메르메콜리오가 죽어서 드래곤플라이로 변하면 다시 메르메콜리오로 교환해주고... 또 홀리라마로 영지능력인 다이스6을
이동 보조로 사용하셨던 것도 참 인상깊었습니다. 홀리라마를 양쪽에 깔아주니 계속 다이스6을 사용할 수 있더군요^^ 제로님도 굉장히 연구를 많이 하시고 풍속성 덱을 짜오셨던 것 같았습니다. 역시 컬셉의 세계는 복잡하면서 뭔가 심오한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