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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만물이 만개하여 </P>
<P>사방에 꽃이 만발한 산천을 바라보며</P>
<P>따스한 봄볕속에 유서깊은 고찰 수덕사를 찾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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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생각으로만 수덕사는 여승(비구니)들만 계신곳으로 </P>
<P>알다가 이번에야 성지순례를 수덕사로 가기로 정하고 정보를 입수하는 가운데서</P>
<P>수덕사는 여승만 계신곳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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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조계종산하 5대총림 중 하나이고 25개교구중 하나인 선지종찰(禪之宗刹) 덕숭총림 수덕사 </P>
<P>산세가 수려한데다가 마침 봄이라 산에는 각종 꽃이 만개하여 보는이로 하여금 </P>
<P>마음을 한없이 아름답게 만들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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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수덕사는 백제 위덕왕때(서기 554년-597년) 창건되었으며 </P>
<P>1962년 3월 25일 종헌에 의하여 대한불교 조계종 제7교구로 승격하였으며 </P>
<P>충남일대 60여개 말사를 관장하고 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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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조선초기 침체된 불교계에 불교를 중흥하고 선불교를 진작시킨 </P>
<P>경허스님(1849-1912)의 무애자재로운 생활속의 전등 법맥을 이어 만공스님(1887-1945)-벽초스님(1899-1986)</P>
<P>의 선의 정립으로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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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984년 11월 29일 선지종찰임이 인정되어 총림으로 인정되고</P>
<P>초대방장에 혜암스님이 추대되었다</P>
<P>이어서 원담스님이 방장으로 계시다가 얼마전 열반하셨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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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덕숭총림 수덕사에는 </P>
<P>우리나라에서 세번째로 오래된 목조건물인 대웅전이 국보49호로 지정되어 있으며</P>
<P>수덕사로 명명된 전설의 성역인 관음바위</P>
<P>덕숭산 중턱에 자리한 정혜사, 비구니 스님의 선방인 견성암</P>
<P>비구니 스님이 기거하던 환희대, 3층석탑, 만공탑, 금강보탑등이 자리하고 있으며,</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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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대웅전에는 삼존불로 석가모니부처님 아미타부처님 약사여래부처님을 모셨다</P>
<P>그리고 노사나불 괘불이 모셔져 있으며, 바위를 깍아 만든 거대한(25척) 관음보살입상이 있고</P>
<P>만공스님의 업적을 기린 만공탑이 있고, </P>
<P>수덕사 법종은 무게 6,500근 높이 2,7미터 둘레 4.5미터의 청동제 대종이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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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서울중랑경찰서 성지순례단은 </P>
<P>서상태 포교사님, 법우회장 서관식, 서울청 법당 간사 이유미(향운화)를 비롯하여 44명이 성지순례에 동참하여</P>
<P>2008. 4. 19. 아침 7시에 경찰서 앞에 모여 관광버스로 출발하였다</P>
<P>참여할 인원이 적으리라는 예상과는 달리 성지순례에 꼭 동참하시겠다는 회원과 가족이 많아</P>
<P>관광버스를 2대를 예약할것 그랬다 후회스러움이 남았고 함께 가시지 못하고 </P>
<P>자리를 양보하신 이우영 전회장님 전광림 불경회 회장님과 동참하지 못한 회원님께 너무 죄송스러웠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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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우리는 차내에서 입제를 한 후, 박경자 보살님이 보시한 김밥으로 아침식사를 간단히 했고</P>
<P>김희자 보살님이 보시한 백설기 떡과 법우회에서 미리 준비해간 과일 음료수 과자등을 먹으며 </P>
<P>창밖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산야를 바라보며 초야에 몸을 묻었다</P>
<P>부처님의 가르침을 깨달기 위해 수덕사로 정진하러 가는 마음이어서인지 </P>
<P>행담도등 아름다운 자연에 심취되고 어우려져서 어느새 마음은 깨끗해져 환희심으로 가득찼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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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수덕사 주차장에서 내려 도보 로 800여미터를 올라가니 </P>
<P>고요한 산기슭에 자리한 덕숭총림 수덕사 가람이 한눈에 들어왔다</P>
<P>미리 종무소에 부탁한 덕인지 우리들의 일정을 흔쾌히 받아주셨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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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대웅전에 입실하여 참배를 한 후 총무국장이신 정암스님의 법문을 듣고 사진촬영을 마친후 </P>
<P>점심공양을 했는데 사찰음식이라 그런지 깔끔하고 맛있었다 </P>
<P>우리는 심연당에 모여 108배를 올린후 선지종찰에 선을 실천해보고자 참선을 하였다 </P>
<P>모두가 다 진지하고 청정스럽게 108배를 하였고 좌선을 하고 나는 누구인가를 생각하며 참선을 하였다</P>
<P>참선을 하고나니 모두 마음이 한결 청정해지고 가벼워지고 아름다워졌다고 한다</P>
<P>그리고 우리는 부처님께 한걸음 다가가 부처님 법음을 깨달고 나보다는 내가족 내이웃 나아가서는 주위 사회에</P>
<P>내가 어떤 보탬이 될것인가를 생각하며 실천하기로 마음을 다짐을 두었다</P>
<P>이어서 김기선 수덕사문화해설사 님으로부터 해박하고 달변어린 안내설명을 듣고 </P>
<P>다시한번 덕숭총림 수덕사의 유래와 각보찰에 유서깊은 내용을 지득하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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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남은 여정은 각자 개인기도와 사찰순례, 그리고 불교용품 판매점에 들려 필요한 물건들을 구입하고</P>
<P>귀경길에 올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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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회향을 한 후 미처 법문이나 찬불가를 준비하지 못하여 육성 가요를 듣기로 하였다</P>
<P>모두 조용하고도 정진할 수 있는 노래를 열창해 주셨다 모두가 다 가수이상이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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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오늘 여법하게 성지순례를 다녀오도록 가피를 내려주신 부처님께 감사드리며</P>
<P>성원해주신 모든 회원님께 고맙다는 말씀 올리며 수덕사 성지순례를 회향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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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008. 4. 19. 법우회장 선견 서관식 합장 </P><!-- end clix_cont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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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서울청불교회 게시판
중랑경찰서 수덕사 성지순례 후기
선견
추천 0
조회 72
08.04.20 11:38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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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선지
찰 수덕사의 자세한설명과 많은회원참석으로 잘 다녀온 순례기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더욱 발전하시길...
^*^
소중한시간이 넘쳐나네요,무궁한발전을 기원드리옵니다.관세음보살
다시 보는 옛~글이 새록 새록~~새롭 습니다~~..감사 합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