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망치와 모루
흐흐...백수모드가동 시간이 연장되어 올립니다.
망치와 모루… 전쟁사 좀 안다는 사람은 당근 빠따로 아는 겁니다. 전쟁사 책 펼치면 가장 첨 나오는 전술중 하납니다. 정복왕 알렉산더가 확립했다구 하져. 그리고 이거 토탈워에서 젤 잘먹히는 전술입니다. 이것은 응용도 무자게 쉽기 때문에 이거 마스터하시면 적어두 바보 소리는 않듣습니다.
역사적인것이고 뭐고는 우리의 위대한 인또넷을 잘 뒤져서 찾아서 보십쇼. 그런거 귀찮아서 설멸 못하겠슴돠. 아님 누구 잘난척하고푼 사람이 한 글 좀 써서 올리쇼. 아! 누가 웹 사이트 주소 찾아오면 수정해서 올리겠슴돠.
1. 망치와 모루?
2. 망치와 모루의 강점, 효과
3. 망치와 모루의 약점
1. 망치와 모루?
망치와 모루… 지금 댁들을 대장장이 만들자는게 아니오. 일단 이게 뭔지 알구 시작합시다.
모루-적의 공격을 받아서 묶어두는 부대입니돠. 알렉스는 밀집창병을 사용 했슴돠.
망치-모루가 적을 잡는 사이에 적에게 치명적인 공격을 가하는 부대로 알렉스는 기병을 사용 했슴돠.
쇠덩이-당근 적군이 되겠슴돠.
그러니까 쇠덩이를 모루위에 놓구 망치로 두들기듯 적을 두들겨 패주는 전술입니다. 이해가 가죠? 몰라? 흐흐 그래서 당신들을 위해 내가 친히 그림판을 휘저어 주었다 아닙니까.
요건 순전히 알렉산더가 사용한 방법으로서 토탈워에두 적용이 많이 됩니다. 알렉스 따라하고푸면 고대로 밀집창병하구 기마병 뽑아다가 시험해보세여.
그런데 멀겜에서 15000원(florin) 넘어가는 전투만 되어도 기마병의 위치가 불안해집니다. 3만원 이면 보병 위주의 전략이 나올수 밖에 없음돠. 그런데 문제는 보병이 기마병만큼 빨리 달려가서 적의 뒤통수를 휘갈겨 주기가 쉽지 않다는 겁니다. 그럼 우짠다냐?? 적당히 흉내만 낼수 밖에… 험험… 또 저의 그림을 감상 하시겠소.
요렇게 됩니다. 망치하구 모루라기엔 좀 뭐하지만 훌륭한 양익 전술임돠. 기본적으로 똑같습니다. 적이 모루에 다가오게 하고, 모루에 얹혀지면, 망치로 힘것 두들겨 주면 됩니다. 이렇게 보면 망치 모루라기보다, 검사가 방패로 상대검을 막을 다음 검으루 치는 것 같군요.
2. 망치와 모루의 강점
망치와 모루 전술사용시 토탈워겜에서 얻을수있는 것은… 바로!
1. 측면공격 보너스
2. 적보다 넓은 전투 면적
험험… 솔직히 2번은 장담 못하지만 대부분 얻을수 있을 겁니다. 측면 공격보너스 만으로도 승리할 가능성이 팍~ 올라갑니다. 망치와 모루의 장점은
1. 간단한 전술로 초보자도 적용시키기가 어렵지 않다.
2. 이 작전 시행을 위한 부대전개 시간이 적게 든다.
3. 응용이 쉽다.
4. 어느 지형, 상태에서도 적용 할수 있는 전법이다.
음… 이 전술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전술로 응용이 매우 쉽습니다. 응용방법은 담에 기회가 되면 갈켜 드리지. 그 떄까지는 알아서 연구 하쇼. 지금은 그것보다 중요한게 있으니까.
3. 망치와 모루의 약점
전술 하나 갈켜 줬으니 약점을 알려줘야지 딴넘 한테 쉽게 않꺠지겠져? 모든것이 강.약점을 가지듯, 이 전술도 약점이 있슴돠. 이 전술이 꺠질수있는 방법은 2가지 입니다.
1. 모루가 적에게 박살난다
당근 빠따로 모루가 박살나면 이 작전 거의 실패 입니다. 무식하게 강 중앙돌파를 노리는 넘들이 무서운 이유가 이겁니다. 이 전술에 좀 익숙해진 사람이 젤 많이 실수하는 겁니다. 망치를 강화 시키기 위해 군대를 망치에 몰아서 주다가 모루가 넘 허약해지는 거져. 모루가 적의 공격에 어느정도 견디도록 신경써야 합니다.
2. 망치를 휘두르지 못한다.
이것은 상대가 당신의 수를 읽었을떄 일어납니다. 상대방이 당신의 망치를 파악하고, 군대를 보내어 망치가 휘둘러지지 못하게 저지 하는 겁니다. 양익 작전에서는 우익날개가 꺽이는 경우 이겠습니다. 또는 망치가 휘두러질 시간을 늦추는 것, 즉 저지하는 것만으로도 이 작전은 실패에 가깝게 됩니다. 그 사이에 모루가 박살날거고, 그렇게 되면 망치 혼자선 정면 돌격 밖에 할게 없기 떄문이져.
그림: 망치와 모루가 겪을 최악의 사태 겠으…
휴… 망치와 모루 일단 끝넵니다. 담부터는 다른 전술도 소개 하겠는데, 솔직히 망치와 모루가 젤 쓸만합니다. 그러니까 요거나 열심히 연습해두쇼.
첫댓글 꺄꺄~~ 너무 친절 하십니다^^ 대갈통에 쑥쑥 들어오는군요
제일 쓸만합니다. 모든 전술의 기본이죠. 재빨리 엉덩기 두들기기..
참고로 이전술은 1차대전 독일의 대몰드케가 고안한 것으로 우익의 주공이 파리까지의 주전선을 급속돌파해서 조공부대에 고착되어 있는 적의 주공의 전의를 꺽어 서부전선의 전투를 조기종결하고 모든 주력을 러시아와의 동부전선에 투입하여 대전을 승리로 이끌겠다는 의지에서 나온것이었습니다. 알렉산더와는 무관한듯
물론 사선진이나 한니발의 칸나에전투 알렉산더의 기병양익포위전술에 영향을 받았다고도 볼수있지만 엄연히 다른 것입니다. 결과는 독일의 주공이 파리근처에서 전진이 멈추고 전선이 후퇴하면서 독일의 주력은 서부전선에 고착되고 동부.서부전선 어디에서도 결정적인 전과를 거두지못하고 소모전을 거듭하다패망합니다
이실패를 거울삼아 2차대전 독일의 수뇌부는 서부전선의 결정적인 승리를 위해 낫질전법을 사용합니다. 이것은 전격전을 응용한 것으로 망치.모루전법의 변형이라고도 볼수있습니다. 구데리안의 기갑군단이 우익주공으로 파리를 신속히 함락시키고 룬드슈테드의 조공이 프랑스의 주공의 발을 묶어놓는데 성공
결국 유렵의 전술사에 가장 특이한 것은 에파미논다스의 사선진에서 시작된 양익의 극단적인 병력불균형배치로 그 이후의 모든 유럽전술이 이것을 모티브로 모방한 것임을 알아야합니다. 님의 전술이해에 감탄을 금치못하며 더욱더 좋은 정보를 서로 나누었으면 합니다.
알렉산더가 처음 고안한 것 맞습니다. 101가지 전쟁사 이야기라는 책에서도 나오고, 버나드 몽고메리 장군이 저술한 "전쟁의 역사"라는 책에서도 나옵니다. 그리고 이 전술은 응용하기가 매우 쉽고 다양한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굉장한 효용성을 지니는 전술이죠.
정말 잘 읽었습니다!
WoW!
Yea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