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만에 들어와 관심이 뜸했었나, 모두들 안녕하신가? 친구들!
까페가 온통 소리친구로 도배가 되어있네, 이 까페 이름 바꿔야 할까보다,
"sory" 까페로 ㅎㅎㅎ...... 농당이고!
오늘은 우리 친구들이 머리가 어지러울 정도로 기억도 잘나지 않은 나도 몇가지만 어렴풋이 떠오르는 기억을 고민스럽게 유추해 글을 올려본다. 어떤 친구는 저런 쌍칠년 구닥다리 수구 꼴통생각으로 OECD국가에 먹칠하는
그런 생각으로 사나? 돌아가신 니할매가 환생하셔서 들어면 그래맞다맏아 할지 모르겠지 만...........
먼저 이미지 하나로 올려 생각을 엮어나갈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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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알겠지만, 창원시 북면 신촌 소재 마금산온천, 배경 윈쪽의 마금산을 시작으로 완만한 능선으로 이어진 산아래 위치한 북면온천.우리 마을에서 몇킬로 떨어지지않는 이곳에 온천욕을 가끔씩 즐기려 간다.
이곳의 효능및치료효과에 관해서는 많이 알려져있고, 3년전 어머니께서 과수원 일하시다 넘어져 다리골절상을 당하신적이 있다 마산 복음병원에서 치료를 받으시고 회복기에 어머니 모시고 이온천에자주와 목욕을 시켜드렸다. 목욕을 마치고 나오실때마다 씻은듯이 아픈다리가 다나은것같다 하시며 기뻐하시던 어머니 얼굴이 떠오르곤 한다.
그런데 이곳에 올때마다 생각나는 어린시절의 기억이 어렴풋이 떠오른다.벌써 30년도 훨씬넘은옛날 온천뒷편으로 토끼길처럼 나 있을때. 온천욕이란꿈도못꾸었던 초등학교 그것도 1,2학년때쯤 시절 머리엔 소똥버짐으로 땜방을 한 학생도 가끔씩 있었고, 머릿이와 비듬이 있는학생도 있고, 옷소매는 흐르는 콧물울 닦아 번질거리는 아이도있었다.그 시절에 기억 저편에서 가물거리는 어느 선생님(지금도 살아계시는지......)의 인솔하에 단체 목욕을 갔던 기억이난다.그분이 애들이 모두 꽤재재하게 보기가 엍머나 안됐으면 단체 목욕을 갔겠나 싶다. 이 단체목욕에 갔던 친구들은 절반도 안되었지 않았나 싶고 한반만 간건지 1,2반 다 간건지 기억이 거의 없다. 이것도 1학년때인지 2학년때인지 생각하니 머리에 쥐가난다. 우리 친구들은 몇이나 기억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그리고 지금은 사람의 왕래가 거의 없어 길이 약간의 흔적만 남은 광심정에서~거정~옥실로 이어지는 산길을 따라 어머니 또는 할머니와 같이 농사지은 수박 참외 무우등 이고 지고 꾸불꾸불 양곱창같은 강쪽산길을 한참 지나 가는길에 위치한 외산고모집에 들러 쉬었다가 상촌고개를 넘어 5일마다 서는 온천장에 내다 팔아 필요한 생필품 구입하고 돌아올때쯤이면 먼길에 출출했던 시장기를 달래기위해, 시장 바닥에 죽 늘어선 노점상 가판대 미리 삶아 내어놓은 국수한그릇에 몇개의 찰떡을 주워먹고 나면 포만감에 절로 기운이나곤했다.
지금의 비해서는 초라하고 볼품없었던. 그시절 유일하게 존재했던 그 단체목욕갔던 목욕탕 자리에 현대식의 대중탕,가족탕등부대시설로 잘 정비된 신축복합건물이 들어서있다. 지금도 온천욕을 가면 여러곳에 많이생긴 목욕탕을 마다하고 옛날 추억을 생각하며 그곳 대중탕에서 목욕을하고 온천장터에 들러 국밥한그릇 말아먹어며 잠시나마 어린시절 상념에 잠기다 혼자 피식웃곤 한다.
복면온천 뒷편에서 바라본 모습.
첫댓글 그래여 점환아 생각난다 2학년으로 기억하며 난 모욕탕문에 발가락을 치어 발톱이 빠졌지 ㅋㅋ 나도 자주 온천을 이용하면서 옛날 초등때 기억이나지 장날도 기억나고 손두부와 국수 막걸리 한잔식하지 목욕후에 한달에 두세번정도 가지롱.......ㅋㅋ
그래여 점환아 생각난다 2학년으로 기억하며 난 모욕탕문에 발가락을 치어 발톱이 빠졌지 ㅋㅋ 나도 자주 온천을 이용하면서 옛날 초등때 기억이나지 장날도 기억나고 손두부와 국수 막걸리 한잔식하지 목욕후에 한달에 두세번정도 가지롱.......ㅋㅋ
아주 길고도 긴 먼 옛날적 얘기네. 아련히 떠오르는 그때의 우리가 이렇게도 다 변해버렸지.... 그야말로 북면의 촌 동네가 지금과 같이 상전벽해 마냥 변하듯이 우리들도 많이 늙었지... 기운내고 ,,, 다들 화이팅 하자.... 건강혀 이사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