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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철강업체인 안산(鞍山)강철이 지난 4월 국내에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4위인 서우두(首都)강철도 내년 3월 개소 예정으로 서울사무소 개설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우두강철은 판매 자회사인 서우강(首鋼)국무를 통해 자사 철강재의 국내 판매 지원과 시장정보 파악을 목적으로 국내에 사무소를 개설키로 하고 최근 본사 직원 3명을 서울에 파견했다.
이어 3위인 우한(武漢)강철과 5위인 번시(本溪)강철도 국내 법인 설립을 적극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철강업체들이 이처럼 국내에 법인ㆍ사무소를 설립하는 것은 지금은 중국내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면서 수요 초과 형국을 보이고 있지만 철강업체들의투자가 확대되고 있어 앞으로 공급이 수요를 초과할 때를 대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수출시장에 대한 정보를 미리 파악하고 판로를 개척하려는 움직임인셈이다.
특히 중국 철강업체들의 철강재 수출물량이 지난해 770만t에서 올해는 1000만t으로 약 3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중국의 철강수출 확대 전략이 본격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중국의 철강 수출물량 중 약 30%가 국내로 유입되고 있는 형편이다.
한국철강협회 한 관계자는 "국내 시장을 우선적인 거점으로 활용해 미국과 유럽 등 다른 지역으로 수출을 확대하는 전략을 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