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은사 극락보전 앞

장흥 우드랜드 입구 역마차 앞에서

곡성 천주교회 성모동산 앞에서
지난 11월 7일 서울을 떠난 샛별회 원 5 부부 와 황신부님 합해서 11 명이 장도에 올랐다.
첫 만남은 9 시 반에 경부선 망향 휴계소에서 부터 시작이 된다,
자동차는 2대 이회장이 운전하는 카니발에 그 부인과 권오상 내외 이영식 내외 그리고 신부님이 탑승하시고 우리 내외는 박의신회장이 운전하는차에 그의 내외와 4은 명이 탑승을 하고 떠났다. 먼젓번 여행때 운전하느라 기진 맥진 한 김 병철 내외와 고령의 이 규청 내외, 멀리 사는 노승요 내외가 빠진 상태로 여행길에 올랏다.
이양석 회장의 빈틈없는 여행 스케쥴 을 보노라면 마치 방송국의 큐 쉬트를 보는양 정확하고 빈틈이 없다.
수십년을 함께 모이고 술마시고 밥먹고 잠자면서도 이분의 이 깐깐한 솜씨를 발견하면서 인생이란 살아 가면서 이러 좋은 장점을 발견 할수가 있구나 하고 생각을 하였다,
아마 부부도 마찬가지 리라고 생각을 해보았다,
수십년을 함께하면서 비밀이 없이 모든것을 다 알것 같으면서 늦게도 그의 장점을 발견하고 탄복하며 산다면 아마 이것이 부부의 매력이 아닐까도 견주어 생각해 보았다.
첫 행선지는 영광의 백수읍의 장어집에서 갯벌장어로 점심을 하였다.
갯벌 양식장어 1Kg 에 68,000 원 인데 이 지방에서 제이 싼 값이란다. 다른집에 써있는 가격은 8만원 대로 써 있었다. 에능의 DNA 가 있고 옛부터 곡창으로 살림이 넉넉 했기에 음식 문화가 잘 발달되어 현금에도 우리를 불러 들여서 맛갈난 음식으로 좋은 추억을 마련 해 주나보다.
오후에는 증도의 해우촌 팬션에 짐을 풀고 저녁은 해산물 식당에서 참 숭어를 먹었다.
참으로 숭어 맛이 이리 좋을수가 없다, 한데 이집에 내가 쓰고간 모자를 식사때 벗어 놓고 왔는데 나중에 전화해 보니 없단다. 특이하고 비싼 모자니까 있을리가 없겠지.
무슨 사찰같은 건물의 해우촌 팬션에한서의 밤은 참으로 평안 했다,
밤에는 초승달이 하늘에도 떠있고 물빠진 바다의 갯벌 에도 있는 기이한 형상이며 아침에 마지하는 동쪽의 해오름을 볼수 있어서 정말로 인상적이다.
아침 식사는 장뚱어 탕을 먹엇는데 이것도 그릇 당 만원이 넘는다.
마치 추어탕 같았는데 맛이 각별 했다. 전라도 음식에는 믿 반찬이 간도 잘 맞고 재료도 신선하여 칭송이 대단하다.
그림 같은 집이 있기에 얼마에 빌려 주느냐고 물으니 그집은 식당 주인의 거주 하는 집이라 했다, 시체 말로 약코 죽엇다. 역시 멋을 알고 사는 이 지방 사람들에게 놀라움을 느꼈다. 증도 는 신안군으로 김대중 대통령이 고향 발전 사업으로 막대한 투자를 한 곳이기에 이렇게 길도 좋고 먹거리 좋고 물가도 매우 비싼곳으로 기억이 된다.
작은 섬마을이 이렇게 발달한것은 진정 어떤 은총이 작용한것같다.
한국에서 제일 큰 태평 염전이며 증도의 유명한 짱뚱어 다리를 건느면서 일몰을 본것은 환상적이었다.
8 일 아침 기상후 7 시부터 우리는 황 신부님이 집전하는 아침 미사를 올렸다.
태평염전 옆의 태양광 발전소를 들러 보았다, 860 KW Hr 을 생산 한다니 참으로 신기하고 대견 했다.
점심은 목포에 나아가서 한국은행 뒷편에 있는 독천 식당에 갔다.
여기도 대단한 식당으로 앉을 자리가 없다. 음식 값도 상당하다, 갈낙탕 한그릇에 17,000 원.
놀라운 가격이지만 누구도 다 이정도는 한그릇씩 하고 있다.
장흥의 우드랜드 편백 숲에는 경사가 만만치 않았다, 마차를 타면 올라 갈줄 알고 탔는데 반대로 평지를 10분정도 돌고 다 왔단다. 당했구나 생각을 했지만 충돌하지는 않았다.
둘째 셋째 밤은 구례에 있는 KT 연수원을 빌릴수 있어서 편안하게 지냈다.
돈잘 버는 회사이지라 위락시설이 충분했고 목욕탕 시설이 좋아서 따끈한 탕에서 피로를 풀며 싸우나를 하며 지냈다.
천은사를 보고 성삼재를 거쳐 노고단을 지나 실상사를 보는데 비가 본격적으로 내린다.
여행에서 비를 만나면 그날의 프로그램이 엉망이 되는것 많은 경험으로 알고 있다.
함양 으로 가서 상림 (옷숲)을 가려는데 비는 본격적으로 오고 바람 까지 불으니 주차장에서 10 분쉬고 되돌아 구례 숙소로 왔다
KT 연수원 에서는 한끼 식대가 3000 원씩 인데 그 식재료의 신선함 반찬의 가짓수 사라다 후식 음료까지 진수 성찬 급이다.
마지막 날은 곡성 역으로 레일 바이크를 타러 갔는데 공원만 산책하고 바이크는 시간이 맞지 않아서 포기 했다.
모든 프로그램을 중단하고 곡성읍 천주교회 앞 큰손 탕집에서 갈치조림과 김치찌게로 점심을 하고 곡성 성당에 들러 참배하고 시장에 들러 고구마를 한 BOX 씩 사서 싣고 서울로 오는데 천안을 지나면서 밀리기 시작을 하니 조금 시간이 지체된다.
장정의 마무리 해단식은 죽전에 있는 신부님 댁을 거쳐 용인군 처안구에 있는 메기 매운탕 집에서 맛있게 먹고 헤어졌다.
이번 여행은 먹거리에 치중된듯한 여행이었고 많이 먹은 음식 값이 전체 여행 경비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것이 특징이라고 할까? 원래 전라남도를 택한 이유중 제일 꼽는 부분이 이것이 었으니까.
이로서 샛별회 2013년 여행 프로그램은 모두 끝이 났다.
무사히 여행을 마친것을 하느님께 감사 드리고 같이 말썽 없이 재미난 시간을 보낸 동료 들에게도 축복의 인사를 전한다.
운전 하느라 애쓴 두분 에게도 감사한다.
여행은 할때 마다 그 볼거리, 그 먹을거리, 그 잠자리에 이르기 까지 언제나 새롭고 신선해서 여운이 길다.
다음 여행이 또 기다려 진다.행복한 이번 여행의 뒷맛은 지금도 머리에 입 언저리에 잔잔하게 남아서 생각을 돌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