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6회 소모임: 우생즐사모 첫 참가 소회>
2011년 3월 10일(2주 목요일) : 맑음.
o 9시 30분 까지 종합 경기장 2주차장으로 오라는 연락을 받고,
o 대곡(이호선)이 에게 연락하여 우리 집 과 대곡이 집 사이 사계절 버스정류소(달서구 도원동)에서 08:10분 만나기로 하였다.
o 08시5분 전에 도원시장에서 조껍데기 막걸리 한 병 사서 베낭에 넣고 버스정류장에 서 기다렸다. 아직도 시간은 08시 5분,
대곡이에게 전화! 빨리 버스정류장으로 나오라고,
o 버스 정류장에서 604번 다이랙트로 종합 경기장으로 가자고 헀으나 퇴직 선배님의 말씀따라 649번 버스타고 서부 정류장 지나
남대구 전신전화국 앞에서 604번 갈아탔다.(처음 부터 그 버스탔음 되는데...)그로 부터 봉덕동 -중동교- 우방팔레스-수성못 밑 길-
경찰청- 범물(김종만 버스타고 만났음)- 경기장 4거리에서 내렸다. 내환지 출발지로 알고 그리로 (제1주차장)가려 했으나, 대곡이가 대장 말 들어야 된다기에
신참병이 따라서 제2주차장으로 500M 걸어야 했다. 엄격한 규율이 있음을 실감 했다.
o 산행에는 규칙을 따르는 것이 안전 빵이기 때문이이다.
o 주차장에는 그리운 제대 선배들이 나를 반기고 있다. 얼마만의 기다림이었던가, 제대하기를 학수 고대한 보람이 여기 있었다.
자유와, 자연과 시간과 친구를 함께 하는 여유로움에 새로운 새 삶을 시작하는 순간이었다. 아! 우리 앞에는 산과 즐거움과 맛집, 멋집만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구나!
o (숙천) 김진태, (공곡)이원근,(원곡)기세봉, (우송)권종수, (지송)최순호, (한암)이극식, (대곡)이호선, (온정)김종만, (거산)이수룡, (총장)민기식, (나산)남한욱, (구산)권기형이 , 나 (희재)권기호를 반기고 있었다. 신참 재대 동기는 나산, 구산, 나(희재) 3명 이었다
o 회장(원곡)의 산행 시작 인사말씀과, 공곡의 산행 안내로 내환지를 향해 출발하였다. 중간에서 한 숨 돌리고, 포도즙, 비수리술 등을 먹고 늙으막에 힘께나 쓸려고 모두 애쓰는 모습은 정말 정겨웠다. 맑은 공기 , 쉬원한 바람, 즐거운 이야기, 맛있는 먹거리, 여유로운 시간..
아! 이것이 교육 제대군의 낙이로고.....
o 전망대에 올라 친구들이 가져온 음료에너지(비수리술, 막걸리, 포도주, 매실주...등) 정상주를 들고 제2의 청춘과 건강을 위해 화이팅!
아직도 청춘임을 느낀다. 젊게 사는 것이 젊어지느 것이니 우리 너무 젊잖게 살지 말게나!
o 목적지 안산을 거쳐 정자(솔밭장)밑에서는 마지막 산행의 종점에서 "위하여"를 외치고 액체 모기약을 모두 비웠다.( 모두 가족같이!)
줄이면(가---------족같이!) 뒷말에 힘주고, 오징어!, 변사또!
o 종착 지점(욱수골 통통이네)에서 80년된 엄나무 닭백숙을 주매뉴로 막걸리 여러 주전자 비웠다. 그 자리에서 선배님 노백무, 탁상수, 김용달 ,김윤태님 등을 만나 더더욱 의미있는 등산 마무리가 되었다. 선배님이 복분자 3병이나 우리 후배에게 희사하셨다. 정말 좋은 선배님이셨다.
o 우리도 기세봉 회장이 백세주(백수까지 건강 하시라고)4병을 손수 갖다 드렸다. 정말 아름다운 선후배의 정이 오고 갔다.
뜻있는 하루가 즐겁고 기억에 남는다. 나도 오늘 처음 참가했지만 "인생사는 이맛이 바로 그기다." 하고 느겼다. 우리 동기들이 우생즐사모에 머지않아 모두 모일 것이라고 생각하면 입가에 웃음이 절로 난다. 정말 즐거운 하루였다. 회장님, 산행대장님, 총장님 ! 신참(권기형, 남한욱, 권기호)환영하고, 엄나무 닭백숙, 막걸리 , 그리고 이야기, 정말 정겨웠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o 산행 기행문 웃깁니다. 용서해 주십시오. 희재(권기호) 드림.
첫댓글 희재 ! '희재'의 뉴앙스가 그대로 묻어나는 생생한 산행기로다 . 미소 지으며 2번이나 읽었다네.
오늘의 족적은 영원히 잊지 못할 추억으로 기억되리리.동행해서 즐거웠소.
축하. 축하. 희재라 불릴 자격을 얻었네요. 그림만 잘 그리는 줄 알았는데 글 솜씨도 그만이군요. 오늘 하루를 정말 잘 그렸네요. 건승하시게나.
희재, 나산, 구산 신입회원님들 진심으로 환영하며, 같이한 오늘 정말 즐거웠소이다.
다정 다감하게 묘사된 산행문 뜻깊게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희재의 아름다운 하루를 축하합니다.
희재 산행기는 그림을 보는같네요 정답게 회원으로 맞이해준 친구들이 있기에 우생즐사모는 더욱 영원하리다.고맙습니다.
희재 산행기 재미 있습니다. 우생즐사모 정말로 뜻 깊은 하루였고 신참을 따뜻하게 맞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희재, 나산 , 구산 신입회원님들 진심으로 환영하며, 희재의 산행기 잘읽었습니다....거산
역시 희재어른은 다름니다. 참가소회 감사히 보았습니다. 앞으로 기쁨을 주는 큰 재목이 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