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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포럼 85회 포럼
존 파이퍼의 <하나님을 기뻐하라> 독후감
제출자 : 곽은서
일시 : 2023년 6월 8일 (목)
서문
이 책의 주인공은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신” 예수 그리스도, “근심한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한” 사도 바울, 하나님의 감미로운 주권을 맛본 조나단 에드워즈, 하나님 보시기에 “우리의 열망은 너무 강하다기보다 너무 약하다”는 것을 알았던 C. S. 루이스, 그리고 그리스도를 위해 전부를 버리고도 결국에는 “나는 아무것도 희생하지 않았다”고 고백한 모든 선교사들입니다.
저자는 “내가 하나님 안에서 가장 크게 만족할 때 하나님께서도 가장 큰 영광을 받으신다”는 사실은 그의 생각과 마음에 여전히 장엄하고 소중한 진리로 남아있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을 기독교 희락주의자라고 불렀습니다.
들어가는 글 : 나는 어떻게 기독교 희락주의자가 되었는가?
저자는 웨스터민스터 대요리문답의 첫 번째 질문을 통해 이 책의 핵심을 우리에게 들려주고 있습니다.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다. 그리고 영원토록 그분을 즐거워하는 것이다.” 그는 이 내용을 아래와 같이 수정함으로써 하나님을 기뻐하는 삶을 들려줍니다.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은 하나님을 영원히 즐거워함으로써(by) 그분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다.” 저자는 본인의 신앙체험과 여정을 통해 기뻐하는 대상이 중요함을 설명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선물들이 아니라 하나님을 기뻐해야 하며, 우리 자신이 아니라 하나님을 기뻐해야 합니다.
1장 하나님의 기쁨 : 기독교 희락주의의 토대
저자는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강조합니다. 하나님의 행복은 자기 자신 안에 있는 기쁨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모든 사역은 그분이 구속하신 백성들의 찬양을 통해 완성됩니다. 하나님의 행복은 하나님의 탁월하심을 찬양하는 성도들의 소리를 듣고 하나님이 기뻐하실 때 절정에 이릅니다. 이 찬양은 하나님 안에서 우리가 누리는 기쁨의 완성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찬양 받으시기를 추구하는 것과 우리가 하나님 안에서 기쁨을 누리기를 추구하는 것은 똑같습니다. 이는 위대한 복음입니다. 이것이 바로 기독교 희락주의의 토대입니다.
<서문>과 <들어가는 글>과 <1장 하나님의 기쁨 : 기독교 희락주의의 토대>를 읽으며 다음과 같이 묵상했습니다.
1. 동기는 언제나 사랑이어야 합니다. 오직 주님이어야 합니다.
2. 통로에 대해 묵상하며 목사님의 가르침을 따라 수도꼭지 원리를 묵상했습니다. 생명의 전이를 위해서 통로 된 우리가 먼저 생명을 경험합니다. 생명의 통로가 되면 생명이 먼저 내 안에 머무르게 되고, 사랑의 통로가 되면 사랑이 먼저 내 안에 머무르게 되고, 기쁨의 통로가 되면 기쁨이 먼저 내 안에 머무른다는 것입니다. 이 원리 안에서 저자가 들려주는 기쁨의 공과를 묵상했습니다. 날마다 주 안에서 있는 자, 얻는 자, 가진 자가 되어야 다른 지체들에게 주님을 바르게 나눌 수 있음을 묵상했습니다.
3. 빌립보서 주제가 기쁨이기에 빌립보서 4장 말씀과 데살로니가전서 5장 16절~18절 말씀과 누림의 주제와 함께 기쁨의 공과를 묵상했습니다. 주 안에서 기뻐하고, 주님으로 기뻐하는 복된 삶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이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예배자의 모습임을 묵상했습니다. 내가 먼저 기뻐야 다른 사람에게 기쁨을 선물할 수 있기에, 항상 주 안에서 기뻐하는 자가 되도록 더욱 힘쓰겠습니다.
4. 웨스터민스터 대요리문답의 첫 번째 질문을 통해 목적에 대해 묵상했습니다. ‘내가 지금 목적하는 것이 무엇인가?’ 이는 가치관으로 연결됩니다. 내가 목적하는 것은 하나님이고, 영이고, 하늘이고, 하나님 나라입니다. 우리는 이 목적에 의해 추구하게 되어 있습니다. 고대 영성가들의 행복의 참된 근원은 오직 하나님이었습니다.
웨스트민스터 대요리문답 첫 번째 질문은 ‘사람의 첫째 되고 가장 높은 목적은 무엇인가?’입니다. 이에 대한 답은 ‘사람의 첫째 되고 가장 높은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함과 영원토록 하나님을 온전히 즐거워함이다’입니다(롬 11:36, 고전 10:31, 시 73:24~28, 요 17:21~23). 여기에서 두 가지 내용을 말합니다. 첫째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두 번째는 영원토록 하나님을 온전히 즐거워합니다. 삶의 정황과 상관없이 사람은 피조물로서 오직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영원토록 하나님을 온전히 즐거워해야 합니다. 이 책을 통해 하나님을 즐거워하는 삶에 대해 학습하고 묵상했습니다.
사실 하나님을 즐거워하는 것이 행복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으로 행복할 때 하나님께 바르게 영광을 돌릴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을 즐거워함으로써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기쁨은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중의 하나입니다. 사랑은 다른 8가지 열매를 모두 품습니다. 그러므로 사랑 안에 희락이 있습니다. 이 희락은 세상이 주는 희락이 아니기에 환난 중에도 기뻐할 수 있습니다(롬 5:3~4, 살전 5:16~18, 약 1:2~4).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하나님으로 행복하고 하나님으로 즐거워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즐거워합니다. 이것이 시편 1편 2절 말씀으로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자로다”라고 말씀합니다.
5. 하나님의 주권을 묵상하며 시편 23편 3절 말씀과 이사야 43장 21절 말씀을 묵상했습니다.
2장 회심 : 기독교 희락주의자의 탄생
1. <2장 회심>을 통해 보화에 대해 묵상했습니다. 주님이 나의 보화가 되시기에 더욱 주님을 알고 얻고 소유하고 사랑하고 섬기는 주님의 참된 종이 되길 소원합니다. 자기의 일을 구하지 아니하고 예수의 일을 구하는 복된 종이 되도록 더욱 자기부인, 자아부정, 자아상실에 힘쓰겠습니다(마 13장 밭의 보화의 비유, 진주 장사의 비유, 고후 4:7, 벧전 1:19, 2:4, 2:6~7, 벧후 1:1, 4, 빌 2:19~21).
2. 저자는 구원하는 믿음은 그리스도가 신뢰의 대상일 뿐 아니라 갈망의 대상임을 마음으로부터 확신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는 하나님의 임재를 기뻐하는 새로운 열망에 대해 설명합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은 신뢰의 대상이며, 기쁨의 대상이며, 갈망의 대상입니다. 날마다 하나님을 더욱더 갈망하는 복된 삶이 되길 소망합니다. 이 갈망이 지속적으로 나타나 날마다 저로 하여금 더욱 주님을 추구하도록 이끄길 소원합니다. 저자는 독자들에게 믿음의 기쁨 세 단계를 설명하며 기쁨이 믿음에서 시작해 삶의 전 영역으로 흘러넘친다고 말합니다(99쪽). 이 주제와 함께 마태복음 11절 25절~30절과 누가복음 10장 21절 말씀을 통해 더 깊은 기쁨을 묵상했습니다.
3장 예배 : 기독교 희락주의의 향연
예배는 하나님의 광채를 그분께 되돌려 비추어 드리는 한 방법입니다. 그리고 그분의 광채를 받아서 되비치는 거울은 바로 기쁨 가득한 우리의 마음입니다. 인간의 제일 되는 목적은 영원토록 하나님을 즐거워함으로써 그분을 영화롭게 하는 것입니다(129쪽).
이 주제를 묵상하며 영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몸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삶에 대해 묵상했습니다. 그리고 요한복음 4장 24절 말씀처럼 신령과 진정으로 하나님을 예배하는 예배자가 되길, 날마다 성전으로 건축되어 우리의 영과 혼과 몸이 오직 주님의 통치를 받고 삼위일체 하나님의 거처가 되길,(엡 2:20~22, 요 14:21, 23). 그리고 베드로전서 2장 5절 말씀처럼 주님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기쁘시게 예배하는 제사장이 되길 소원합니다.
4장 사랑 : 기독교 희락주의의 수고
1. 저자는 고린도후서 8장을 통해 진정한 사랑의 특징을 네 가지로 설명합니다(163쪽~164쪽). 진정한 사랑은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이고, 기쁨이 넘치고, 이 기쁨이 이웃의 필요를 채워줄 만큼 넉넉하게 넘치고, 섬길 수 있는 기회를 구합니다. 이 주제와 함께 율법주의의 수고와 사랑의 수고에 대해 묵상했습니다(168쪽~170쪽). 율법주의의 수고는 탕자의 형을 통해, 사랑의 수고는 사도 바울과 마게도냐 성도들을 통해 묵상했습니다. 저자는 “우리 마음이 하나님의 은혜로 인한 기쁨으로 가득할 때, 우리는 이웃을 기쁘게 하기 원할 뿐 아니라 이웃의 기쁨을 묵상하기 원한다”라고 말합니다. 사랑의 목적을 마음에 새기고 이 공과를 삶에 적용하길 원합니다. 사랑과 은혜의 빚진 자로서 다른 이들을 섬기기 위해 먼저 하나님의 생명을 공급받고 허비하는 복된 삶이 되길 소망합니다.
2. 보상과 보상심리를 묵상했습니다. 보상은 하나님을 위하고, 하나님의 약속을 기대합니다(상). 그러나 보상심리는 자기를 위하고, 보상 자체가 목적이 되어 추구합니다. 저자는 합당한 보상과 합당하지 않은 보상으로 구분했습니다(173쪽, 188쪽, 190쪽). “귀족 작위를 얻기 위해 싸우는 장군은 속물이지만, 승리를 위해 싸우는 장군은 속물이 아니다. 돈 때문에 결혼한 사람은 속물이지만 진정한 연인에게 결혼은 합당한 보상이다. 결혼이 사랑의 합당한 보상이듯이 승리는 전투의 합당한 보상이기 때문이다. 합당한 보상은 어떤 활동에 대한 대가로 주어진 부산물이 아니라 그 활동 자체의 완성이다.”(173쪽) 날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보상을 기대하며 주님의 참된 종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기겠습니다.
3. 믿음과 기쁨과 순종의 관계를 묵상했습니다. 기쁨이 있을 때 믿고 순종하는 경우가 있고, 기쁨이 없어도 믿고 순종한 이후에 하나님께서 기쁨을 주실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든 상황 속에서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뢰하고 순복해야 합니다. 나의 뜻을 구하지 아니하고 주님의 뜻을 구하는 복된 종이 되도록 더욱 주님께 가서 배우는 주님의 제자가 되겠습니다(마 11:26~30). 하나님께 심고 하나님께 거두는 복된 삶이 되도록 심는 일에 더욱 힘쓰겠습니다(고후 9장, 갈 6장, 엡 2:10).
4. “우리가 도덕적 아름다움을 기뻐한다면 이를 보기를 갈망하는 것과 되기를 갈망하는 것은 떼려야 뗄 수 없다. 성령께서 사람의 마음을 일깨워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기뻐하게 하실 때 그 사람 안에는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보기를 원할 뿐 아니라 하나님이 거룩하시듯 자신도 거룩해지기 원하는 만족시킬 수 없는 갈망이 생긴다. 우리가 멀리 떨어져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기만 할 뿐 그 영광에 참여할 수 없다면 우리의 기쁨은 불완전할 것이다”(191쪽) 이 내용을 통해 “팬과 제자”에 대해 묵상했습니다. 단지 구경꾼(팬)이 아니라 참여자(제자)로서 주님의 제자로 세워지길 소원합니다. 날마다 객관적 구속사 안에서 주관적 구속사를 이루는 복된 영성인이 되도록 더욱 추구하겠습니다.
5장 성경 : 기독교 희락주의의 불씨
1. “하나님의 선한 손의 도우심을 입어 다섯 째 달 초하루에 예루살렘에 이르니라 에스라가 여호와의 율법을 연구하여 준행하며 율례와 규례를 이스라엘에게 가르치기로 결심하였었더라”(스 7:9~10, 213쪽) 이 주제를 묵상하며 더욱더 말씀의 사역자가 되고자하는 소원을 가졌습니다. 지도자세미나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뿌리는 삶을 학습하고 있는데 더욱 실제 되기 위해 추구하겠습니다.
* 말씀을 읽고 들음과 수용과 소화 / 롬 10:17, 골 3:16, 요 15:7
2. 마리아와 마르다의 삶을 묵상했습니다. “나는 내가 매일 해야 하는 가장 우선되고 중요한 일은 주 안에서 내 영혼이 행복해지는 것임을 이전보다 더 분명히 알게 되었다. 내가 맨 먼저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일은, 내가 얼마나 주님을 섬겨야 하는가 혹은 내가 어떻게 주님을 영화롭게 해드릴까 하는 것이 아니다. 도리어 나의 영혼이 어떻게 행복해질까, 어떻게 내적인 존재가 성숙해질까 하는 것이다. 주 안에서 행복하지 않으면, 속사람이 매일 성숙하고 강건해지지 않는다면 이 모든 일을 올바른 정신으로 행하지는 못할 것이다…지난 10년 동안 아침에 옷을 갈아입은 후 기도하는 것이 내 습관이었다. 하지만 이제야 나는 내가 했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그것을 묵상하는 것임을 알았다.” (조지 뮬러의 고백, 214쪽~215쪽).
6장 기도 : 기독교 희락주의의 능력
우리의 기쁨을 추구하는 것과 하나님의 영광을 추구하는 것은 하나이며, 사실상 같음을 보여 주는 증거를 성경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요 14:13, 16:24).
7장 돈 : 기독교 희락주의의 통화
이 주제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 묵상했습니다. 먼저,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있어야 합니다. 둘째, 하나님의 은혜 안에 거하며 그 은혜에 반응해야 합니다(행 13:43, 행 20:32, 벧전 5:12, 딤후 2:1). 셋째, 은혜의 목적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의 빚진 자로서 빚진 자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롬 1:14, 롬 8:12, 일만 달란트 빚진 자와 백 데나리온 빚진 자의 비유 마 18:24, 오백 데나리온 빚진 자와 오십 데나리온 빚진 자의 비유, 눅 7:41). 넷째, 지속적으로 은혜의 역사가 있어야 합니다. 은혜를 헛되이 받아서는 안 됩니다(고전 15:10, 고후 6:1~3).
8장 결혼 : 기독교 희락주의의 모체
8장을 통해 생명의 흐름을 위해 공급과 허비의 균형에 대해 묵상했습니다. 저자는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를 다른 사람에게 전하지 않고서는(전기처럼) 누구도 온전해질 수 없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그는 계속해서 오직 사람만이 생명의 은혜를 이어받을 자가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벧전 3:7).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사랑을 함께 나눌 다른 사람입니다(294쪽).
9장 선교 : 기독교 희락주의의 함성
1. “하나님께서 사람을 통해 사람과 함께 일하기를 기뻐하신다”는 영적 원리를 묵상했습니다. 하나님께 유용한 종이 되기 위해서 성령의 인도함을 받는 신령한 사람이 되고, 성령으로 봉사하는 그리스도인이 되며, 구속사에 참여하는 복된 영성인이 되기 위해 더욱 힘써 훈련하겠습니다. 이것은 충분조건이 아니라 필요조건임을 마음에 새기고 하나님의 주권에 늘 감사하고 신뢰하며 사는 영성인이 되겠습니다.
2. 리빙스턴은 “저는 결코 희생하지 않았습니다”라고 간증했습니다. 그는 선교사로서의 삶을 희생이 아니라 특권으로 생각했습니다(340쪽). 주님께서 주신 기회의 날을 소중히 여기며 오늘을 사는 자가 되겠습니다. 주님께서 주신 기회의 날에 바르게 참여하길 소원합니다.
3. 환자(병든 자, 죄인)가 가장 위대한 선교사가 된다는 저자의 가르침을 묵상했습니다(마 9:12, 막 2:17, 눅 5:31, 딤전 1:15). 첫째, 이 주제를 통해 항상 죄인 됨을 묵상했습니다. 우리가 죄인 됨을 고백할 때 우리 주님은 우리의 구주(구세주)가 되시기 때문입니다. 둘째, 이 주제를 통해 전적 무능과 전적 의뢰를 묵상했습니다. 사람은 할 수 없지만 하나님은 하실 수 있음을 묵상했습니다(마 19:26, 막 10:27, 눅 18:27). 날마다 주님을 의뢰하며 사는 복된 자가 되길 소원합니다.
“잃어버릴 수 없는 것을 얻기 위해
간직할 수 없는 것을 버리는 사람은
바보가 아니다”(351쪽)
10장 고난 : 기독교 희락주의의 희생
“고난을 통해서 기쁨을 추구할 때 우리는 모든 것을 충족시키는 기쁨의 원천이 되시는 분의 가치를 칭송한다.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가 고난 중에 누리는 기쁨의 목적이요 토대이시다. 고난이 주는 의미는 하나님이 유익이시다. 인간이 사는 가장 최고의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하나님 안에서 가장 최고로 만족할 때 하나님도 우리 안에서 가장 큰 영광을 받으신다는 사실은 다른 무엇에서보다도 고난 중에 더욱 사실이다”(402쪽)
사도 바울은 “내가 이제 너희를 위하여 받는 괴로움을 기뻐하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골 1:24)고 고백했습니다. 이 말씀을 다음과 같이 묵상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택정하여 주시고 우리교회로 불러주셔서 구원을 이루어 가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현재 진행형). 그리고 날마다 구원을 이루는 과정 속에서 객관적 구속사에 참여하게 하심도 감사드립니다(고후 11:1~3, 골 1:28~29, 엡 4:11~16, 눅 9:23). 남은 생애가 주님의 구속사 안에서 주님의 영혼을 바르게 얻어드리는 복된 삶이 되길 소망합니다(고후 4:5~12).
에필로그 : 내가 이 책을 쓴 일곱 가지 이유
1. 베드로전서 1장 8절 말씀에 대한 조나단 에드워즈의 설교를 통해 신앙인의 두 가지 특징을 묵상했습니다. 저자는 이 주제를 매우 강조하며 기독교 희락주의자가 된 이유를 설명하였습니다. “에드워즈는 이 말씀에 따라 성도의 영혼 속에 두 가지 일이 일어날 때 진정한 신앙이라고 주장한다.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것과 그리스도 안에서 기뻐하는 것이다. 영혼 속에서 일어나는 이 두 가지 일은 사랑이지, 단지 결단만은 아니다. 진정한 기독교에 대한 에드워즈의 개념에서 거듭남은 실제로 새로운 사랑을 가진 새로운 본성을 낳는다.”(419쪽~420쪽) 남은 생애동안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것과 그리스도 안에서 기뻐하는 삶”을 더욱 추구하겠습니다.
2. “하나님을 즐거워하는 것과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은 하나다. 그분의 영원한 목적과 우리의 영원한 즐거움이 하나가 된다.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는 것과 우리의 기쁨을 배가시키는 것, 그것이 내가 이 책을 쓴 이유다. 왜냐하면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은 영원토록 하나님을 즐거워함으로서 그분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431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