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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의 대표적인 고급주택인 도곡동 타워팰리스와 재건축 선두주자인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잇따라 경매시장에 나온다.
경매정보 제공업체인 지지옥션에 따르면 은마아파트 4가구가 다음달 14일 경매시장에 매물로 나온다. 4가구가 한꺼번에 경매에 나오기는 드문 일이다.
부동산시장 침체 장기화와 재건축 위축 등 때문으로 보인다. 이들 아파트는 한 차례 유찰돼 최저 응찰가가 감정가격의 80% 선으로 내려왔다.
타워팰리스 333㎡대 2가구 포함
타워팰리스 4가구는 29~30일 각각 2가구씩 경매로 팔린다. 이번에 나오는 아파트 중에는 감정가격이 50억원을 넘는 333㎡대(100평형대) 2가구가 포함돼 있다. 이 중 감정가격 50억원인 E동 5202호는 외부의 옥상정원과 연결돼 있고, 정원에 소나무와 향나무가 심어져 있다. 전세로 살고 있는 세입자의 전세보증금만 25억원이다.
감정가격 53억원인 C동 4004호의 경우 개그맨 심형래 씨가 소유하고 있는 집이다. 전체 6개 동 중 가장 층수가 높은 C동(59층)의 40층에 자리잡고 있으며, 남쪽으로 양재천 대모산 등의 전망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