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악! 서쌍용 사무국장 오늘(11/29) 오전 긴급체포! 불법파견 정규직화 투쟁을 두려워한 정권과 자본의 합동탄압!
오늘(11/29) 오전 9시경 현대자동차비정규직노조 서쌍용 사무국장이 동부경찰서 사복경찰들에 의해 긴급체포되었다. 동부서 경찰 5명은 비정규직노조 임시사무실까지 쳐들어와 서쌍용 국장을 강제 연행해갔다. 현재 서 국장은 강제연행에 항의하며 변호사 선임시까지 경찰 조사를 일절 거부하고 있는 상태이다.
불법파견 투쟁이 고조되는 시점에 강행된 연행!
지난 20~21일 울산.아산.전주공장의 비정규직 간부들 40여명이 모여 수련회를 갖고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연대회의"를 결성하여 불법파견 정규직화를 위한 3주체 공동투쟁을 결의한 바 있다. 또한 그 첫 번째 실천프로그램으로 지난 24일 3주체 모두 비정규직 간부파업을 진행하고 울산공장에 모여 본관 항의집회를 가졌는데, 그 자리에는 울산.아산.전주의 비정규직 노동자 300여명이 운집하여 결의에 찬 투쟁을 전개하였다. 서쌍용 국장에 대한 긴급체포는 불법파견 정규직화 투쟁의 분위기가 고조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정권과 자본의 고강도 탄압이다! 불법파견 정규직화 투쟁을 이끌어나갈 노동조합의 핵심간부를 잡아가둠으로써 투쟁동력에 타격을 주겠다는 현대 자본의 노림수인 것이다!
비정규개악안에 맞선 총파업투쟁 시점에 벌어진 정권의 탄압!
또한 26일 민주노총 총파업 투쟁과 동시에 비정규연대회의 대표자 4명의 목숨 건 국회안 크레인 고공농성이 시작되는 등,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이 그 파고를 높여가고 있으며 고공농성장에는 2명의 사내하청 노동자들이 합류해 있다. 이러한 시점에 신속하게 벌어진 긴급체포는, 바로 전국적인 비정규투쟁과 민주노총의 총파업투쟁을 염두에 두고 벌어진 노무현 정권의 탄압이다! 입만 열면 정규직노조를 공격하며 "비정규직 눈물을 닦아주겠다"고 얘기했던 노무현 정부! 그러나 그것은 '립써비스'였을 뿐 노무현 정부는 비정규직노조 탄압에 가장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때리면 때릴수록 더욱 단단해지는 '철의 노동자'!
그러나 한번 불붙은 불법파견 정규직화 투쟁이 서 국장 연행으로 떨어지리라 믿는다면 완전한 오판이다! 몇 명을 잡아가둔다 한들 현대자동차의 파렴치한 '불법'행위가 씻어지는 것도 아니다! 노동부가 현대자동차를 '불법파견' 혐의로 동부경찰서에 고발한 사건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조차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동부경찰서가 불법파견 진정과 정규직화 투쟁의 최고 실무책임자에 대해서 이토록 신속하게 체포해갔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경찰과 자본의 짜고친 고스톱'이라는 비난을 어떠한 변명으로도 피해갈 수 없을 것이다. 그만큼 정권과 자본은 스스로 부도덕함을 고백하고 있는 것이며, 따라서 불법파견 정규직화 및 비정규개악안 저지를 위한 우리 노동자들의 투쟁은 더욱 정당하다는 점을 입증해준 것이다.
때리면 때릴수록 더욱 단단해지는 '철의 노동자'! 정권과 자본의 탄압이 더욱 거세질수록 우리 노동자들은 더 큰 투쟁으로 화답해줄 것이다!
첫댓글 네...학교 비정규직싸이트및공공연맹.. 몇군데 퍼날랐습니다.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