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茶人이자 이 지역의 유명 여성인사인 친구 부인의 초청으로
24.10.30(수) 14:00~16:00 침산3동 행정복지센타 2층에서의
다도교실 가을 찻자리로 두리차회에 친구(상경)와 함께 참석.
고참(?)인 옛 다인들의 찻자리가 아니기에
신선한 느낌이었다. 시연하시는 팽주님들도
고고하거나 도도함이 전혀 없는 순수 친절함.
그리고 茶지식의 미흡한 듯함이 오히려 흐뭇하였다.
미발효 녹차와 말차, 반발효 청차우롱차, 발효후발효의
보이차와 홍차 및 대용차 등 골고루 모두 다 맛본다.
茶도 물론 茶이지만
정성들여 만든 다양한 茶食과
찻자리 미니꽃꽂이 인테리어가
회원들의 열성과 진심이 더욱 돋보였다.
초대해준 김경애여사님과
본 행사주관 김경숙회장님 이하
회원님들께 그리고 친구에게도 감사드립니다.
▲다도를 가르치신 박정옥 강사님. 오늘 보이차를 시연하신 침산3동 주민자치문화센타 다도반 김경숙 회장님▼
본 다도반의 선배이신 김경란 남계숙 그리고 신명옥 정연미 님들의 말차.
▲말차의 포말이 고르고 잔잔함은 팽주의 휘핑술이 뛰어남에 인삼가루를 첨가했다함.
▼대만청차 품상
오늘 내 놓으신 대만청차는 대만의 고산인 아리산 청향 우롱차인 "금훤"으로 유명한 대만 목책철관음류의 명품.
銀茶器세트와 청화백자 대만다기 및 다식과 꼬마과일세트 등 선배의 품격을 보여준다.
허경희님의 홍차. 홍차의 본산인 스리랑카산. (세계3대 홍차 : 스리랑카 우버, 인도 다즐링, 중국의 기문)
▼도자기Teapot 위에 걸친 꽃장식과 보온덮개까지 아름다움을 과시. 차도 좋았지만 다식과 다구들이 풍요롭다.
본 반의 총무 소임을 맡으신 정순화님의 구기자차
직접 만든 수제 크림과 야채과일컵 다식 그리고 직접 그린 도라지꽃. 솜씨가 좋으시다.
친구부인의 권유와 주선으로 선물받은 꽃그림 茶巾 3점
대용차인 ▲보리순차(김윤정님)와 오미자차(안유미님)▼ 족보없는 보이차 보다는 우리 대용차가 더 건강에 유용.
안유미님의 다양하고 정성 가득한 다식과 꽃꽂이
차회에 갈때면 개인찻잔을 지참한다. 위 사진 우측의 잔받침대 일체형 청자 찻잔으로 경주 사등이요의 고 최차란선생님 작품▲.
여전히 우리 녹차가 좋다. 우전차를 많이도 넣었는 모양으로 그 향미가 진하고 구감도 오래도록.
김은실 님의 말차
인상이 좋으신 노은숙님의 메리골드화차. 루테인 성분이 많아 눈에 좋다.
박해식님의 전통대추차. 일반 대추차와 달리 스무디같이 아주 진한 전통대추차.
껍질을 벗기고 오래 녹여낸 수제, 아스파라가스 꽃꽂이가 다채롭다.
오늘의 차회를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과 정성을 들였을까. 대추차에 얹어주는 잣, 생강. 양갱과 정과
그리고 수석같은 도자기그릇에 담은 수제양갱 위의 식용금분까지. 덕분에 몇 잔을 더 마시게 한다.
오늘도 무한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