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놀이 개요
옛날에 나뭇가지를 꺾어다가 셈을 할 수 있는 막대기의 용도로 사용하였던 가지를 산(算)가지라고 한다. 지금은 이러한 산가지를 쉽게 구할 수 없으므로 성냥개비 또는 이쑤시개를 이용하여 산가지 놀이를 하고 산적꽂이를 이용하기도 한다.
산가지 한 종류로 다양한 놀이를 할 수 있으며, 공간이 그리 많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교실에서 재미있게 놀 수 있는 놀이이다.
2. 놀이 방법
? 산가지 떼어내기 ?
① 모둠원끼리 하기에 알맞은 놀이이다.
② 각자 산가지를 하나씩 손에 쥔다.
③ 가위바위보로 순서를 정한다.
④ 1등이 나머지 산가지를 손에 쥐고 잘 흔들다가 땅에 쏟는다. 이 때 되도록 많이 흩어놓아야 들어내기 편하다.
⑤ 1등부터 손에 쥔 산가지로 땅에 흩어진 산가지를 하나씩 들어낸다. 들어낸 산가지는 가져가며, 이 때 다른 산가지가 움직이면 다음 사람으로 순서가 넘어간다.
⑥ 산가지를 가장 많이 가져간 사람이 이기며, 가져간 개수대로 순위가 정해져 놀이를 다시 시작한다.
⑦ 산가지에 여러 가지 색을 칠해 색깔별로 점수를 따로 계산하면 더욱 흥미진진하게 놀이를 할 수 있다.
? 산가지 따먹기 ?
① 둘이서 하기에 알맞은 놀이이다.
② 산가지를 아래 그림과 같이 늘어놓는다.
③ 번갈아 가며 윷을 던진다.
④ 윷이 나오는데 따라서 해당하는 산가지를 가져간다.
⑤ 윷을 던진 결과가 상대방이 이미 가져가서 비어있는 자리이면 자기에게 있는 산가지로 물어낸다. 물어낼 산가지가 없을 경우에는 모자란 개수만큼 빚을 진다.
예)
갑:‘개’가 나오면 ‘개’의 자리 두 개를 따먹는다.
을:‘윷’이 나오면 ‘윷’의 자리 네 개를 따먹는다.
갑:‘윷’이 나오면 ‘윷’ 자리가 비어 있으므로 도로 물어낸다. 이 때 따먹은 산가지가 두 개밖에 없으므로, 두 개만 물고 두 개는 빚을 진다.
을:‘윷’이 나오면 ‘윷’자리에 두 개가 비어 있으므로 자기가 따간 산가지 중에서 두 개를 물어 내놓음으로서 ‘윷’자리 산가지를 제대로 만들어 놓는다. 이 때 따먹은 산가지가 없을 경우에는 물어내야 하는 숫자만큼 빚을 진다.
⑥ 승부 결정은 바닥에 있는 산가지를 모두 따먹었을 때 서로의 산가지 수를 비교한다. 도중에 승부를 결정할 경우에는 산가지의 수나 빚진 양으로 결정한다.
이러한 산가지놀이도 있다.
출처:http://cafe.daum.net/jipulnamu/MskT